본문 바로가기

diary

사발종 지난 목요일, 마지막 생명사상세미나에 사발종 등장. 더보기
티스토리 초대장 나눔 끝났습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나눔 끝났습니다.이메일로 초대장을 받으신 분들, 즐거운 블로그 생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한살림 채식라면을 끓여보았다 한살림에서 새로 나온 '튀기지 않은 채식 라면'을 끓여보았다. 튀기지 않은 면이어서 훨씬 건조하고 단단하다. 유탕면보다 물도 더 많이 넣고 오래 끓여야 한다. 다 끓은 다음에는 먹느라 사진이고 뭐고... 국물은 담백하다. 맵고 짠 라면에 익숙한 입맛에는 너무 덤덤하게 느껴질 것이다. 더보기
홍대입구역에서 오늘 날씨가 아주 춥다. 낮에는 눈도 많이 왔다. 퇴근하고 부지런히 명동 프리스비에 맥북 어댑터 고장난 걸 수리하러 갔다가(수리 안되고 새로 사야한다고 함), 홍대입구역 마포 평생학습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 지하철 개찰구를 나와 계단을 오르려는데, B모잡지 판매원 아저씨가 보였다. 이번 호 표지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이다. 한발짝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가서 한 부 샀다. 한 부에 5,000원이다. 날씨가 너무 추웠기 때문이다. 그 회사, 거기 있는 사람들을 여전히 매우 싫어한다. 웃는 얼굴로 동료에게 칼을 들이대는 사람들이다. 그냥 제 눈앞의 고통이 견디기 힘들다고 옆 사람을 벼랑으로 미는 격이었다. 그래도 날씨가 너무 추웠다. 판매원 아저씨들이 수고한 값을 잘 벌면 좋겠다. 많은 홈리스들이, 겨울이면 추위.. 더보기
영혼의 값어치 나는 여자대학을 나왔는데, 총장도 재단이사장도 여자다. 오늘 에디터들과 함께 잠시 수다를 떨다가 몇 년 전 개교기념일 행사에 갔다가 '이른바 사회지도층'에 속하는 총장, 명예총장, 이사장 등 나이든 여성들의 독특한 '매움'을 느꼈던 이야기를 하니(물론 존경스러운 분들이다), 에디터J가 "아니, 그런 자리에 가신단 말이에요?"라고 묻는다. 대답을 머뭇거리자, "무슨 상 받으러 가셨구나?" 한다. "그때는 B모 잡지에 있던 터라, 어디든 불러주기만 하면 가서 홍보한다고 영혼을 팔았죠. 학교에만 판 게 아니야. 조선일보에도 팔고 KBS에도 팔고..." 그러자 에디터C가 "왜 지금은 그렇게 안 해주시나요?!"라고 외쳤다. "그때 팔아보니 영혼이 소중하다는 걸 깨달았으니까요. 뭐 팔아봤자 알아주지도 않고! 제값을.. 더보기
한살림 광희동 스캔달: 여성생산자 응원기금 마련 벼룩시장 지난 수요일, 한살림연합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광희동 스캔달'. 연합 활동가님들이 주최하고 수익금은 여성생산자 응원기금으로 쓰이는 자리였다. 천연염색 머플러와 포도즙 한 봉지를 사고, 에디터C가 산 김밥을 나누어 먹었다. 그리고 활동가님들이 직접 내린 핸드드립커피를 한 잔씩 마셨다. 더보기
어느 날의 국화차 읽기모임에 가서 국화차를 마셨다. 더보기
도시락을 싸기 시작 옛날 사진들을 탈탈 털어 올렸다. 이제 새로 찍는 사진들을 올려야지.날씨가 선선해져,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 에디터C가 시댁과 친정에서 보내주는 반찬들이 많으니 걱정 말고 밥만 싸오면 된다고 격려해주었다. 그럼 외식이 줄겠지? 그러나 오늘 도시락을 먹고 공차에 가서 블랙밀크티 with 펄을 마셨으니까... 경제로나 건강으로나 커피와 차를 벌컥벌컥 사마시면 도움이 안되는데... 그러나 블랙밀크티 마시써... 공차에는 메뉴가 다양하니 다음에 가면 새로운 걸 좀 마셔볼까 하고 매번 생각하면서 또 막상 고르려고 하면 블랙밀크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