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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총선 D-18 중앙선관위 http://www.nec.go.kr 다음 주에 이사할 예정. (이사할 수 있을까?)총선 때문에, 어디에서 투표해야 하나 찾아보니 선거인명부 기준일이 3월 23일로, 지역구를 바꾸려면 전입신고를 3월 22일까지 했어야 했다. 그러니 나는 이사 전 주소로 투표한다. 약간 아쉬웠던 게, 이사갈 곳에는 정의당 예비후보가 있었어서 선택의 폭이 다양하겠는데? 하고 생각했기 때문. 근데 어제 후보자 등록이 끝나고 보니, 없다. 후보등록을 포기했나보다. 둘 다 똑같으니 아쉬워할 필요가 없었구나.녹색당원인데, 워낙 지역구 출마 후보가 적으니까, 후보가 있는 지역이 좀 부럽다. 녹색당 http://www.kgreens.org중선관위 홈피에는 총선 후보 정보-재산, 병역, 납세, 전과, 학력 신고서가 스캔 게시.. 더보기
태국 김과자 타오케노이 빅롤 에디터C가 태국 여행 갔다와서 사다 준 김과자 타오케노이 빅롤. 포장이 참 귀엽긔. 조미김을 말아 놓은 것뿐이라 별 생각 없이 입에 넣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놀. 한국에서도 팔까 하고 검색했다가 의외의 정보를... 원재료 목록 가운데 '경화대두단백(유전자변형 콩 포함 가능성 있음)'이라고. 상세한 표기 고맙습니다. 더보기
070 7443 1736 스팸전화 아니에요 현대의 의회 정치란 무엇인가 궁금하여 오늘 연차휴가를 내고 서울녹색당 사무실에 가서 특별당비 전화 모금 자원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당비 모금이란 난생 처음 해 보는 일로서, 뉴미션클리어! 이런 느낌. 기분상으로는 백만 명 가량의 당원들에게 전화 돌린 것 같지만 그럴 리는 없고... 대개는 통화가 되지 않아 그중 10%쯤이나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말까인데, 그래도 통화가 되면 바쁜 와중에 다들 친절하게 응답해 주었다. 오늘 얻은 깨달음은, 한국의 선거정치는 돈이 많이 들고, 녹색당은 가난하다는 것. 070-7443-1736 이 번호가 오늘 내가 사용한 서울녹색당 특별당비 모금전화이다. 070이라 잘 안 받아주었나? 요즘 여러모로 다들 형편이 어렵긴 하지만, 여력이 되시면 특별당비 좀...점심은 슬로우레시피라.. 더보기
맛없는 기네스 사무실 근처에 기네스 마스터 업장이 있다는 이야기에 꼭 가보고 싶었다. 기네스를 매우 좋아했었는데 최근에는 어쩐 일인지 거의 마시지 않았다. 마스터 업장을 지척에 두고 1년이 넘도록 안 가보다니? 마침 사무실 동료 M님이 맥주나 한 잔? 하길래 가보자고 권해 보았다. M님은 "기네스는 아가씨 맥주"라고. 앤드 "라거는 아저씨 맥주." 아항, 그런가?그러나 결론은, 아이리시펍 뷰가 과거 마스터 업장이었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완전 비추. 기네스생과 피시앤칩스를 주문했는데, 술도 안주도 너무 맛이 없다. 기네스는 평균적으로 어디서나 값이 비싼 편인데, 여기도 420ml 한 잔에 9,500원. 한 모금 마시고는 아무래도 이상해서 (내가 너무 오랜만에 마셔보나?) 한 잔을 빨리 마신 다음 한 잔 더 주문해 보았는.. 더보기
아이패드에어 커버를 새로 사다 아라리 블로섬 다이어리 http://www.babosarang.co.kr/product/product_detail.php?product_no=1916031애플샵에서 샀던 아이패드에어 스마트커버의 이음새가 부서져서(?) 몇달 동안 커버 없이 지내다가 도저히 불안해서 안 되겠기에 새로 샀다. 액정을 보호해주고 스탠드가 되면 좋겠고 값은 너무 비싸지 않은 걸로 찾다가, 좀 유치한 패턴이지만 꽃무늬 패브릭커버로. 이게 의외로 열었다 닫았다 할때 화면이 켜졌다 꺼졌다 한대고, 스탠드 기능까지 있다. 값은 21,450원에 배송료 2,500원.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까, 위의 두 번째 사진처럼 세워지는데 이게 자석 같은 걸로 고정이 되는 게 아니라, 커버를 접으면 세 번째 사진의 분홍 네모 조각에 걸려서 세워지게 되는.. 더보기
아기들은 변하나 대여섯 살 무렵의 나를 떠올려보면, 나는 사과상자를 부숴서 만든 나무칼로 골목친구들과 전쟁놀이를 했고(그때 동네 최고 유행놀이), 구슬 치기도 꽤 잘했던 거 같고(왕창 따서 옆집 친구를 울렸던 기억이), 고무줄 놀이도 했는데 이건 높은 단을 잘 못했고 가끔 재미로 고무줄 끊는 남자애들을 쫓아가서 쌈박질도 했다. 나는 동네에서 제일 예뻤기 때문에(우리 삼촌들의 주장) 남자애고 여자애고 나한테 꼼짝 못했다! 종이인형 놀이에도 완전 열광해서 동네 친구들과 함께 어머니들이 주는 광고 사진과 그림들을 오려서 두꺼운 도화지에 붙여 살림살이를 꾸미곤 했다. 옷이나 장신구들도 더 그려 만들기도 했다. 어머니가 사준 그림책 전집 중에서는 를 제일 좋아했다. 올림머리 헤어스타일은 별로였지만 드레스와 유리구두 색이 너무 예.. 더보기
오늘부터 독립 연습 친구 C네 집에서 석 달 동안 혼자 살기 연습을 하기로 했다. 석 달 해외여행을 떠나는 C는 집을 관리해 줄 사람이 필요해서 내가 생각났다며 독립하기 전에 리허설하는 셈 치고 살아보라고 했다. 가구와 살림살이가 모두 갖춰진 집에서 몸과 옷만 들고 들어와서 사는 거니까, 준비할 건 거의 없다. 이제 요 석 달 동안 진짜 내가 살 집을 구하고 살림살이를 들여야 하는데... 지난주에 친구로부터 기본적인 집안 관리 브리핑을 들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자신감이 없어져서 포기할 뻔.암튼 오늘 친구는 석 달 여행을 떠났고 나는 이집에서 잘 살아 보아야 한다능. 더보기
연차보고서 그린피스와 희망의 친구들의 2014년 연차보고서를 받았다. 우편으로 왔는데, 컬러 종이봉투의 디자인도 예뻤다. 그냥 버리기 아까울 만큼. 그런데 원래 연차보고서란 6개월 정도 걸리는 걸까? 서류함을 새로 샀는데 접착제 냄새가 심해서 조립을 못하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