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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한남동 일식구이집 카미소리 미쉬매쉬에서 1차를 하고, 두 번째로 J와 W가 고른 일식구이집 카미소리로 갔다. 가깝다고 했지만 왠지 엄청나게 걸은 기분인데. 바에 앉으면 눈앞에서 구워주는 걸 보면서 먹을 수 있다. 뭔가를 계속 굽는데, 의외로 연기가 안 나네. 일품진로를 처음 마셔보았다. 카미소리는 메뉴가 다양하고 양이 적은 편이라 여러 가지 먹기에 좋다. 특히 J가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 가볍게 한잔 마시러 오기에도 좋겠다고. 주먹밥, 채소 여러 가지, 명란 등등을 계속 먹었다. 또 사진에는 없지만 구운주먹밥이 굉장히 맛있다! 밥을 구워 간장소스를 바른 것만으로 이렇게 맛있다니. 잘 생각해보면 구운주먹밥을 별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원래 구운주먹밥이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 모양이다. 너무 잘 먹어서인지 사장님이 와서 .. 더보기
필동 돈천동식당의 김치나베돈카츠 디자인 사무실 근처에 새로 생긴 일식당 돈천동식당에 갔다. 들어가보니 메뉴가 네 개, 모두 돼지고기가 들어간다. 김치나베돈카츠에 달걀 2개를 추가하고, 돈카츠는 L실장님과 K선생님에게. 더보기
코코이찌방야의 야채&크림고로케 카레와 공차의 토피밀크티 코코이찌방야는 종류가 다양하고 토핑도 추가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야채카레에 크림고로케 토핑, 밥양은 200g, 매운 단계는 3신을 골랐다. 카레는 아주 맛있는데 감자가 좀 더 익었으면 좋겠다. 계절메뉴로 카레우동이 추가되었는데, 비프, 포크, 치킨이라는 게 함정... 야채카레우동이 있다면 좋을 텐데. 식사 후에 바로 옆에 있는 공차에서 토피밀크티 with 펄(타피오카)을 마셨다. 캬라멜밀크티를 골랐는데 인기가 없어서 안 한다며 대신 비슷한데 좀 더 단 토피밀크티를 추천했다. 당도는 30%, 얼음은 Less(50%)를 골랐는데, 달달하고 맛있네. 더보기
맛있었는데 어딘지 기억이 안 나는 음식사진들 지난 6월 UMF 때 먹은 술안주들인데, 술집 이름과 위치는 모르겠다. 첫 날은 가로수길에서 먹고 집에 갔고, 다음 날은 리츠칼튼 근처에서 먹고 애프터파티에 갔다. 음식은 모두 맛있었다. 둘째날에는 배도 매우 고팠고 스케줄이 더 있어서 사진보다 더 잔뜩 먹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사진을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올려둔다. 더보기
합정동 이자카야 우노야의 아게다시도후 등등 옛날 사진들을 정리하고 있다. 여기도 여름에 에디터Y, 디자이너N과 갔던 이자카야 우노야. 에디터Y가 아게다시도후가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며 알려준 곳이다. 대로가 아니라 한적한 혜당한방병원 뒷골목에 있어 잘 찾아가야 하는 작은 이자카야인데, 음식이 정말 맛있다! 오뎅나베를 먹고 아쉬워서 혹시 우동사리가 추가되냐고 물었더니, 원래 없지만 해주었다. 그렇게 나온 우동이 아주 맛있었다. 물론 이곳에 간 이유인 아게다시도후도 맛있다. 그때 가게 추천 메뉴였던 조개찜도 맛있다. 음식이 맛있어서 술을 뭘 마셨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마 생맥주를 마셨겠지. 작고 아늑하고 음식도 맛있고 친절하니, 이런 술집이 집과 가까운 곳에 있다면... 술꾼이 되겠지. 실은 엄청나게 요리법이 복잡하거나 재료가 희귀한 음식들이 .. 더보기
멘무샤 동대문점의 마늘해물볶음면 사무실 근처에 일식주점 멘무샤가 생겼는데, 점심도 팔고 있어서 가보았다. 이런 이자카야는 저녁 때 문을 여는 곳도 많은데. 마늘도 좋아하고 해물도 좋아하는데 마늘해물볶음면이라니! 얇게 저며 구운 마늘을 잔뜩 넣어주어 좋다. 더 많아도 난 좋아해. 사진에는 해물이 거의 보이지 않지만, 면이나 간은 좋았다. 다만, 양이 너무 적다. 건더기가 적으니 더 그런 느낌인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내 위가 더 늘어났든가... 더보기
상수역 이자까야 포포의 오뎅나베 술집에 가서 술 사진은 안 찍고 늘 안주만 찍어. 상수동 주민들과 갔으니 아마 소주와 맥주를 마셨을 것이다. 포포의 오뎅나베는 양이 매우 적은 편이지만 국물이 가볍고 맛있다. 다행히 2차로 간 터라 양이 안 많아도 괜찮았지만. 나베 하나가 1인분인 듯. 메뉴가 굉장히 여러 가지 있던데 다음에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다. 더보기
오니기리와이규동 목동파리공원점의 고소한 멸치 오니기리 오니기리와이규동에 가면 우동이나 오니기리를 먹는다. 우동류는 대개 맛이 없다. 오니기리는 종류가 많고 큼직한데, 만들기가 훨씬 단순하여 맛있는 것 같다. 덮밥은 먹을 수 있는 게 없어서 못 먹어봤다. 오니기리 중에는 고소한 멸치와 불장난 오징어가 맛있다. 둘 다 소가 밥과 단단하게 붙지 않는 편이라, 한두 입 먹다가 잘못하면 부스러지니 조심조심 빨리 먹어치워야 한다. 중고등학생들이 컵밥을 먹곤하던데, 다음에 가면 한번 먹어봐야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