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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네팔지진피해 돕기 모금 벌써 며칠 전의 일이다.네팔대지진 피해소식이 계속 들려온다. 처음부터 큰 피해가 예상되기는 하였으나, 매일 몇 천 명씩 피해자수가 늘어난다. 처음에는 사망자 수가 1만 명에 이르리라는 이른 예측을 믿지 못했으나 이제는 그것을 넘지 않기만 기도할 뿐이다. 피해가 더 늘어나지 않기를, 실종자들이 더 많이 구조되기를, 남은 사람들이 희망과 건강을 되찾기를, 피해가 더 빨리 복구될 수 있기를.한살림에서 네팔지진 피해 돕기 모금을 시작했다. 매장에서 모금함에 직접 기부할 수 있고, 주문공급(전화/인터넷)으로 '네팔지진피해 돕기 기금 3,000원'을 구매할 수 있다. 수량은 자유다. http://shop.hansalim.or.kr/im/im/pd/IMPD0201.do?GDS_CD=150102014 이런 때면 그래도.. 더보기
4월이 끝나간다 3월 말에 사무실이 서초동으로 이사하여(도로명주소로는 서운로) 출퇴근에 적응하느라 아직도 고난을 겪고 있다. 한 시간 반씩 걸린다. 강남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아직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에디터C는 살던 집 전세기간이 끝나는 데 맞추어 전격적으로 사당쪽으로 이사한다. 부럽다. 틈 날 때마다 서초동 원룸전세를 검색해 본다. 그러나 서초동에서 살고 싶은 건 아니고. 어딘가 조용하고 사람 사는 동네 같으면서도 여자 혼자 사는데 안전하고 사무실과 가깝고 그런 곳에 살고 싶다. 그런 데는 없겠지.어제 마감 끝나고 맥주 마시러 간 치킨집에 엑소의 콜미베이비가 흘러 나왔다. 얼마 전 에디터C가 요즘 엑소가 인기가 없는 게 아니나며, 요즘 어디서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팬으로서 좀 시무룩했는데, 마침 노래가 나오길.. 더보기
비틀스 포에버 엑소가 비틀스 분장한 영상을 보다가, 옛날에 일하던 어린이 잡지에서 비틀스 특집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검색해봤다. 목차만 나오는데, 이렇게 재밌는 걸 만들었단 말야? 하고 잠시 자화자찬 모드.다시는 잡지 안 만들어! 하고 과거를 모두 버려버렸는데 갑자기 좀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회사 그만둘 때마다 그런 심정이어서 늘 과거가 없군.그때 비틀스만큼의 사심이라면... 요즘의 나는 '아이돌의 집밥' 이런 기사를 보고 싶다. 숙소의 이모님들 전격 인터뷰. 아무래도 식재료가 제일 중요하니까 장보기 따라다니고... 잘나가는 아이돌들은 벌이로 보면 상류층인데 생협이나 직거래장터 이용하나? 더보기
외국 아이돌의 팬이 된다는 것 '한국 아이돌들이 인도에 가서 케이팝을 전파한다'는 컨셉의 리얼리티 TV프로그램이 제작단계에서 현지의 팬들과 해프닝을 일으키며(이건 그렇게 큰 사건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그 과정에서 인도에 대한 편견과 일종의 설정 조작을 누설하고 말았다는(이건 좀 심각한 문제 아닐까) 소식이 들려온다. 실제 방송 내용이 무엇이려는지? 해프닝에 대해 살짝 알려진 것은, 케이팝 불모지에 가서 지역주민들을 팬으로 만드는 고난과 역경의 감동 드라마를 연출하려 했는데 막상 공항에는 케이팝 현지팬들이 나와 있었더라는 것. 일본의 한류 시작처럼 이른바 '아줌마'팬들도 아니고 10대가 중심이었다니 대단하다. 암튼 팬들이 없어야 하는데 있으니까 팬들에게 팬이 아닌 척하라고 했던 모양. 인도는 국토도 넓고 인구도 많고 최근 급격한 산.. 더보기
같은 나라에 태어나서 같은 언어로 말을 해서 마감 때문에 야근하느라 저녁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 에디터C와의 대화- 나는 북한정부가 싫은 것처럼, 중국정부도 싫어요. 그래서 그런 사회, 문화도 좋아하지 않아요. 내가 만일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한국이 되게 싫었을 거 같아요.- 지금도 한국 싫어하잖아요.- 그건 그렇네. 그래서 케이팝 같은 거 좋아하는 외국인이 이상해요.- 아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K도 케이팝 아이돌 좋아하잖아요. 샤이니, 엑소도 케이팝 아이돌...- 한국에 사니까 그렇죠. 한국에 안 살았으면, 만약 내가 프랑스 사람이었다면 프랑스 아이돌을 좋아했겠죠. 그러니까 한국이 싫은데 한국에 사니까 어쩔 수가 없는 건데요. 그렇다고 코스모폴리탄이 되어 한국을 뛰쳐 나가지도 못하고. 한국말밖에 못해서. 너무 슬프지 않습니까.- ... 더보기
2015 빛에 빚지다 ​ 달력 첫장은 2014년 12월. 그리고 대추리. 더보기
근황, 무선 인터넷 블로그 업데이트가 없는 건 바쁘기 때문이다.1월부터 병원에 다니느라 몸과 마음에 여유가 없었고, 그 와중에 회사일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어차피 대단한 걸 올리지도 않지만... 그래도 맛이 있건 없건 외식의 나날이며, 음식사진은 에버노트 푸드에 올리고 있다... 근근히 밥 먹는 데밖에 돈을 안 쓰고 있구나. 나머지는 택시비... 일단 계간지 마감은 끝났지만, 이제 월간지 개편 작업에 들어가니 바쁘기는 오히려 더하다. 계속 계속 바쁠 것이다. 게다가 뜨악스럽게도, 연말부터 마감을 계속 넘기고 있던 번역서 원고도 들어왔다. 구형 아이북이 무선 인터넷을 잡지 못하여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에이에스를 받아야 하나, 이런 구형도 센터에서 봐줄까? 그러면서 날짜를 미루는 사이, 무선 인터넷 공유기를 바꾸니 인터넷이 .. 더보기
셜록과 함께 새해가 왔다 2년 전에도 새해를 셜록을 보며 맞이했다. 그땐 제주도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 암튼 셜록 시즌3 1화를 본 소감은... 피시앤칩스? 셜록도 먹는 피시앤칩스라니 정말 맛있겠다! 피시앤칩스가 먹고 싶어졌다는 이야기. 해피뉴이어. TistoryM에서 작성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