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무로역

충무로 연안식당의 꼬막무침과 전복해물뚝배기 ​​ 오랜만에 충무로에서 디자이너L실장님과 에디터J님을 만났다. 단행본 마감치는 중이니 끝나고 한 잔 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충무로에 안가본 사이 연안식당이라는 해산물 음식점이 새로 생겼다. 요새 많이 생기는 프랜차이즈래서 놀랐다. 한번도 못 봤어! 처음 가봐요! 라고 하니 L실장님이 황당해 함. 사람이 많고 꽤 시끄러운 편. 기본으로 주는 콩나물국이 시원하고 밑반찬으로 간장게장을 주는데 맛있다. 꼬막무침과 전복해물뚝배기, 해물파전을 먹었다. 전체적으로 음식 차림새가 예쁘고 맛은 가볍다. 꼬막무침 양념에 밥을 비벼 먹었다. 따로 있는 꼬막비빔밥이란 메뉴가 인기라는 모양이다. 드디어 그 책이 나오는구나. 표지 후보 디자인이랑 내지만 후르륵 살짝 봤는데 완성본이 어떨지 궁금하다. 더보기
필동 베트남 쌀국수집 포사이공 Pho 420의 버섯 쌀국수 지난해 필동의 디자인 사무실 가까이에 베트남 쌀국수집 포사이공이 생겨서 무척 기뻤다. 마감 때마다 가보면 그 동네가 대한극장 근방이라 사람들이 많은데 그리 썩 맛있는 식당들이 없다. 쌀국수는 국물 맛에 따라서 미묘하게 호오가 나뉘는데, 고기 쌀국수는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고 해산물 쌀국수도 식당들마다 맛의 차이가 크다. 그래서 나는 쌀국수를 꽤 좋아하지만 쌀국수집에 갈 때마다 조금 긴장한다. 근데 포사이공에는 흔치 않게 버섯 쌀국수가 있는데, 이게 완전 내 취향! 이란 게 가게 오픈 초기의 기쁨. 해산물보다 버섯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원래는 버섯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는데.근데 지난 마감 때 갔을 땐, 주방장이 바뀌었는지 뭔가 미묘하게... 맛이 달라졌다. 비주얼은 똑같아 뵈는데 왜죠? 그래도 나는 아.. 더보기
필동이태리식당의 콰트로포르마지오 피자와 포모도로 파스타 2013/10/15 - [cafe&restaurant] - 필동이태리식당의 콰트로포르마지오 피자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필동이태리식당에 가면 역시 콰트로포르마지오 피자를 먹어야 한다. 처음 갔을 때 감탄했듯이, 화덕에서 구운 도우와 치즈가 아주 절묘하다.지난 번에 먹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는 내 취향이 아니어서, 이번에는 포모도로 파스타를 골랐다. 최근에는 토마토 소스보다 크림이나 오일 소스를 주로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니 토마토 소스도 괜찮네. 면이 탱탱하게 알맞게 삶아져 나왔다. 그러나 토마토 소스는 아무래도 좀 가벼워서. 서비스로 빵을 주어서 남은 소스를 찍어 먹었는데 맛있었다. 더보기
필동 돈천동식당의 김치나베돈카츠 디자인 사무실 근처에 새로 생긴 일식당 돈천동식당에 갔다. 들어가보니 메뉴가 네 개, 모두 돼지고기가 들어간다. 김치나베돈카츠에 달걀 2개를 추가하고, 돈카츠는 L실장님과 K선생님에게. 더보기
충무로 동방명주의 사천탕면 마감 중에 중국음식점에도 한 번씩 간다. 동방명주에 처음 가보았는데, 서버에게 제일 맛있는 게 뭐냐고 물어보니 손님들이 사천탕면을 잘한다고들 한다고. 흰 국물과 붉은 국물이 있는데, 나는 붉은 것으로 골랐다. 면은 가는 편이고, 국물이 그다지 맵지 않다. 조개와 오징어가 들어 있다. 평범한 짬뽕과 비슷하다. 더보기
충무로 파스타노의 바질 이탈리아 짬뽕과 꿀릭 피자 2013/10/12 - [cafe&restaurant] - 충무로 파스타노의 짬뽕 파스타와 피자마감할 때 꼭 한 번은 가는 이탈리아 짬뽕집 파스타노에 또 갔다. 메뉴가 조금 바껴서, 들깨 짬뽕과 단호박 짬뽕이 생겼다. 그러나 나는 또다시 바질을 골랐다. L실장님이 왜 만날 똑같은 걸 먹으면서 또 사진을 찍느냐고 했다. 먹은 기억을 소중히 기억하고 싶어서죠... 더보기
필동 카페 모퉁2의 아메리카노 디자인 사무실 건너편에 있는 카페 모퉁2. L실장님이 단골이라, 같이 가면 에스프레소 샷 추가를 공짜로 해주기도 한다. 아메리카노는 더블샷이 기본이고 그중에서도 진한 편. 거기에다 샷 추가를 해서 마시면 정말정말 세서 정신이 번쩍 든다. 더보기
필동 카페 오랑쥬의 롤케이크와 오렌지레몬차와 아메리카노 2014년 다이어리를 만드느라 디자인 사무실에서 마감하다가, 음료 테이크아웃 하러 간 카페 오랑쥬. 직접 만든 롤케이크와 과일차가 일품이다. 아메리카노는 더블샷이고, 공정무역원두를 사용한다. 주문한 차와 케이크를 기다리며 카페 사진을 찍어 보았다. 카페가 아기자기하고 깜찍하다. 사무실로 돌아와 아구아구 먹어치우느라 케이크 사진은 못 찍었다. 아쉬운대로, 냉장고에 들어 있는 녹차딸기 롤케이크 사진으로 가늠하시라. 과일차 원액을 병에 담아 판매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