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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맛없는 기네스 사무실 근처에 기네스 마스터 업장이 있다는 이야기에 꼭 가보고 싶었다. 기네스를 매우 좋아했었는데 최근에는 어쩐 일인지 거의 마시지 않았다. 마스터 업장을 지척에 두고 1년이 넘도록 안 가보다니? 마침 사무실 동료 M님이 맥주나 한 잔? 하길래 가보자고 권해 보았다. M님은 "기네스는 아가씨 맥주"라고. 앤드 "라거는 아저씨 맥주." 아항, 그런가?그러나 결론은, 아이리시펍 뷰가 과거 마스터 업장이었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완전 비추. 기네스생과 피시앤칩스를 주문했는데, 술도 안주도 너무 맛이 없다. 기네스는 평균적으로 어디서나 값이 비싼 편인데, 여기도 420ml 한 잔에 9,500원. 한 모금 마시고는 아무래도 이상해서 (내가 너무 오랜만에 마셔보나?) 한 잔을 빨리 마신 다음 한 잔 더 주문해 보았는.. 더보기
목동 롤링라이스의 떡볶이 ​​ 롤링라이스라는 분식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떡볶이가 어떤 맛일까 궁금하던 차에 세 번이나 방문하여 드디어 떡볶이를 먹어보는 데 성공했다. 첫 날엔 일요일이어서 문을 닫았고, 두 번째엔 오후 8시쯤에 찾아갔더니 문을 닫았다. 세 번째에는 성공!이름대로 쌀을 주 재료로 하는 곳인가, 김밥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떡볶이를 제일 조아하니까여. 첫 메뉴는 무조건 떡볶이다. 아마도 쌀떡, 그리고 치즈가 들어간 떡이 몇 개, 국물은 매우 맵고 짜고 달고 등등 간이 세며 살짝 멸치국물 같은 맛이 난다. 사진처럼 음식의 모양새는 매우 간결하다. 김밥과 떡볶이, 튀김(낱개로는 팔지 않는다) 외에 우동, 파스타와 덮밥류도 있다. 더보기
크리스마스 이브, 떡볶이와 바나나셰이크 제주 한동리에 사는 S의 제안으로 급 제주행을 결심하였으나, 병원 진료를 빼먹을 수가 없어서 다시 급 포기하고 쓸쓸하게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였다. 상수동 주민들은 심지어 크리스마스에도 일해야 한다는 무서운 소식을 전했다. J랑 둘이서 떡볶이나 먹자고 만났다. 그렇잖아도 점심 때 에디터C와 함께 커리를 먹으러 가면서 "나는 맛있는 거 하면 떡볶이밖에 안 떠올라요"라고 했는데, 정말 말 그대로 되었네. 홍대앞 마포평생학습관 앞 '또보겠지 떡볶이'에 갔는데 가게가 없어졌다! 이상하다, 여기가 아니었나? 결국 네이버지도로 검색하여 수노래방 맞은편에 있는 곳을 찾아갔다. 국물즉석떡볶이다.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맛을 내고, 진도 파와 밀양 깻잎, 튀기지 않고 구운 어묵 등을 쓰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이집에는 떡.. 더보기
홍대앞 우리동네 미미네의 국물떡볶이와 모듬튀김 주차장 골목으로 오기 전 미미네가 이사할 때마다 가서 몇 번 먹었지만, 우리동네 미미네에는 처음 가보았다. 미미네 국물떡볶이 정말 맛있는데... (아련-) 그래서 지난 토요일, 에디터Y와 먹으러 갔는데...여긴 미미네가 아니야... o 더보기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막내아들네와 보그너 커피 신당동 떡볶이타운 '마복림 할머니 막내아들네'에서 즉석떡볶이를 먹었다. 할머니네 가족 모두 그 근방에서떡볶이업에 종사하며 각자 관계를 내세운 간판을 달고 있는 거 같긴 하지만. 막내아들네는 처음 가보았다. 맛은 그냥 그랬다. 처음 신당동 떡볶이를 먹을 때에는 떡의 크기가 작다는 게 신기하고 고추장+춘장의 배합이 신기했는데, 이젠 되게 흔하게 본다. 맛의 특별함은 잘 모르겠다.떡볶이를 먹고 가까운 커피전문점 보그너 커피에 갔다. '1%를 위한 커피'라는 미친 것 같은 수식어를 달고 있다. 사무실 바로 옆에 있는 횟집&카페에도 그런 문구를 적어두었던데. 원두 종류가 다양하고, 핸드드립커피를 판다. 나는 아메리카노를 제일 좋아하니까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그리고 한 모금 마시고는 (미각이 둔한 사람) 1%? .. 더보기
국대떡볶이와 마이네임이즈존의 아메리카노 선유도역 사거리에 국대떡볶이가 생겨서 가보았다. 국물이 많은 편인데, 예전에 다른 데서 먹었던 것보다 맵지 않아서 좀 놀랐다. 국대떡볶이 레시피가 바뀌었나? 일인용 양은냄비에 튀김가루를 넣은 어묵국물을 준다. 연한 국물이 좋네.선유도역 근처에선 늘 카페오가닉에만 가는데, 최근 새로운 카페들도 많이 생겼으니 안 가본데 가볼까 하고 '마이네임이즈존'이라는 카페에 가보았다. 바깥에서 볼 때에는 디자인이 예쁘고 천장이 높아서 좋아보였거든. 카페 이름이 쓰인 머그가 예쁘고... 하면서 커피를 기다리는데, 아아... 아메리카노는 4,500원(테이크아웃은 1,500원 할인)인데, 맛이 너무 밍밍하다. 커피의 향이 아예 느껴지지 않는다. 정말 커피원두를 갈아서 이런 맛을 낼 수 있단 말인가. 카페오가닉도 커피가 특출나.. 더보기
죠스떡볶이 서린점의 매운떡볶이와 부산어묵 죠스떡볶이의 매운떡볶이는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아 깔끔하고 맛있게 맵다'는데, 어떻게 떡볶이에 고추장이 안 들어가지?! 죠스떡볶이 서린점 02-730-0666 더보기
장충동 진아네떡볶이의 즉석떡볶이 사무실 근처에서 즉석떡볶이 먹고 싶을 때 가는 진아네떡볶이. 근방에 떡볶이집은 꽤 많지만 즉석떡볶이는 여기밖에 없는 듯. 그냥 떡볶이도 판다. 즉석떡볶이는 보통, 치즈, 해물 세 종류인데 모두 2인분에 10,000원. 나는 보통이 제일 맛있다. 떡, 달걀, 야끼만두, 라면, 쫄면 등 모두 고르게 들어가 있다. 요즘은 즉석떡볶이에 들어가는 쫄면을 좋아하고 있다. 전형적인 즉석떡볶이의 맛인데, 불을 적당할 때 끄지 않으면 짜지니까 주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