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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합정동 이자카야 우노야의 아게다시도후 등등 옛날 사진들을 정리하고 있다. 여기도 여름에 에디터Y, 디자이너N과 갔던 이자카야 우노야. 에디터Y가 아게다시도후가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며 알려준 곳이다. 대로가 아니라 한적한 혜당한방병원 뒷골목에 있어 잘 찾아가야 하는 작은 이자카야인데, 음식이 정말 맛있다! 오뎅나베를 먹고 아쉬워서 혹시 우동사리가 추가되냐고 물었더니, 원래 없지만 해주었다. 그렇게 나온 우동이 아주 맛있었다. 물론 이곳에 간 이유인 아게다시도후도 맛있다. 그때 가게 추천 메뉴였던 조개찜도 맛있다. 음식이 맛있어서 술을 뭘 마셨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마 생맥주를 마셨겠지. 작고 아늑하고 음식도 맛있고 친절하니, 이런 술집이 집과 가까운 곳에 있다면... 술꾼이 되겠지. 실은 엄청나게 요리법이 복잡하거나 재료가 희귀한 음식들이 .. 더보기
홍대앞 스페인 술집 빠끼또에서 하몽과 빠에야 펍 비보에 갔다가 2차로 스페인 술집 빠끼또에 갔다. 에디터Y도 합류했다. 여기에서 제대로 안주발을... 에디터W가 하몽을 먹어보고는 최근 먹어본 하몽 가운데 제일 맛있다고 극찬하였다. 나는 못먹지만요. 빠에야도 아주 맛있었다. 모처럼 스페인 음식점이니 스페인 맥주를 한 잔 마셔보고, 그 다음에는 와인을 마셨다. 사진으로는 와인 병이 하나밖에 안 찍혀 있는데, 과연 이날 한 병만 마셨던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가게가 아늑하고 아기자기하다. 스페인풍 인테리어일까요... 그건 모르겠네. 벽에 낀 것 같은, 아주 귀여운(이라고밖에 표현할 수가 없네) 2인석이 있었는데, 에디터Y가 다음에 그 자리에 앉아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화장실 인테리어가 정말 독특하다. 꼭 가봐야 한다. 꼬랄데깜빠나스 55,000.. 더보기
홍대앞 비보의 사보이 생맥주와 피시앤칩스 피시앤칩스가 먹고 싶다,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다-라고 했더니 디자이너N이 추천한 펍 비보. 갔다온 지 석달쯤 된 거 같은데... 사보이 생맥주가 유명하다고. 그래서 사보이 생맥주와 피시앤칩스를 먹어보았다. 생선튀김의 생선도 튀김옷도 매우 폭신폭신하여 냉동 핫도그 같은 느낌의 특이한 맛이다. 그래도 맛있다. 대부분 생선튀김은 비리지만 않으면 맛있으니까... 사보이 생맥주는 맛있다! 는 기억이 남아 있는데 어떤 맛이었는지 디테일하게 기억이 나질 않아...안주가 대부분 칩스류. 나중에 에디터W가 합류하여 고기가 먹고싶다고 하여 소시지앤칩스를 추가했다. 비보는 가볍게 한 잔 하기엔 좋지만 안주가 다양하지 않아, 평소에도 안주발을 무섭게 세우는 우리는 만족하지 못하고 곧 2차로 자리를 옮겼다. 더보기
홍대앞 베이비기네스의 기네스 생맥주와 피시앤칩스 여름, 이태원 베이비기네스가 홍대점을 낸다고 하여 손꼽아 기다리다가 오픈한 주에 에디터J와 함께 갔었다. 너무 늦었지만 사진 정리를 하다가 뒤늦게 올린다.워낙 기네스 생맥주를 좋아하고 특히 베이비기네스가 맛있지만 멀어서 자주 못 가는데 가까운 홍대앞에 생긴대서 얼마나 기뻤던지. 그런데 의외로, 이태원에서처럼 감동스러운 맛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했다. 그 뒤로 다시 방문하지 못했다. 막 문을 열어서 그랬나? 다음에 한번 가봐야지. 더보기
홍대앞 히노키공방의 김치가츠나베정식과 새우템푸라나베정식 추석연휴에 맛있는 게 먹고 싶어져서, Y와 일본음식점 히노키공방에 갔다. 디자이너N이 맛있다고 하여 안심하고 방문. 추천 메뉴는 김치가츠나베정식과 새우템푸라나베정식. 나베에 밥과 단무지, 김치가 같이 나온다. 새우는 안 먹고 있지만 아주 가끔... 먹는다냥... 나베지만, 찌개나 국이 아니라, 일본식 덮밥 위에 올라가는 정도로 달콤짭짤한 간장 소스가 자작한 정도. 김치가츠나베는 김치는 국물 정도만 들어간 듯 건더기는 없고 돈가스만 들어있다. 양파를 먹어보았는데, 간이 아주 매콤하니 맛있다. 일본음식이라서 별로 매울 거라고 생각 안했는데. 돈가스 대신 김치만 들어간다면 나도 먹을 수 있어서 좋을 텐데. 히노키공방을 나와서 세븐브로이 생맥주를 마시러 한잔의 룰루랄라에 갔다. 세븐브로이 IPA를 한 잔, 그리.. 더보기
열정감자 공덕점의 크림생맥주와 양념감자 마감 끝나고 상수동 주민들을 호출하였으나 다들 바빠서 못오고 공덕옆 근처에서 H를 만났다. 그전부터 꼭 한번 가보자던 열정감자에 갔다. 맥주 마시기 괜찮다고. 그리고 나는 감자튀김을 좋아하지. 열정감자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다고 했더니 H가 여러 가지 설명해주었다. 청년창업의 대표적인 사례인 모양입니다... 이미 유명하다고 하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 음 근데 맥주와 치즈스틱 사진만 찍고 정작 감자 사진은 안 찍었군. 한번 가보면 누구나 알겠지만, 테이블에 구멍을 뚫어서, 아래 치즈스틱 사진처럼 감자튀김도 저런 원뿔모양 종이그릇에 담아 꽂아준다. 재미있다. 맥주는... 맥스 크림생맥주. 묘한 잔에 담아준다. 요즘 국산 생맥주는 맥스가 제일 취향. 세븐브로이도 좋았는데 마실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으니까. 요.. 더보기
충무로 큐슈센닌의 크림생맥주 디자이너 L실장님이 자랑하는 충무로 큐슈센닌의 맥스 크림생맥주. 전에 한번 왔다가 문을 열지 않아서 돌아간 경험이 있다. 그때 문 연 맥주집이 거의 없어서 결국 아웃백에 가서 무제한 생맥주를 마셨었다. 역시 자랑할만. 부드러운 거품, 시원하고 적당한 생맥주의 맛. 요즘 한국 맥주 중에서는 맥스 크림생맥주가 제일 맛있다. 더보기
홍대앞 카페 여름의 아메리카노 어제 퀴어페스티벌이 끝나고 커피를 마시러 걷다가 커피랩 맞은 편에 있는 카페 여름에 갔다. 원래는 생맥주집인데 커피도 파는 거 같음. 칵테일도 많고 메뉴가 다양하다. 엄청나게 커다란 머그에 커피가 가득 나왔는데, 너무 밍밍하다. 샷추가를 했어야 했다. 카페 여름은 에디터Y의 추천으로 갔는데, 키치한 기묘한 분위기. 전체 흡연카페라는 점이 특징. 3층에 있고 커다란 창문 앞에 앉아서 바람이 잘 불어 시원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