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수역

상수역 이자까야 포포의 오뎅나베 술집에 가서 술 사진은 안 찍고 늘 안주만 찍어. 상수동 주민들과 갔으니 아마 소주와 맥주를 마셨을 것이다. 포포의 오뎅나베는 양이 매우 적은 편이지만 국물이 가볍고 맛있다. 다행히 2차로 간 터라 양이 안 많아도 괜찮았지만. 나베 하나가 1인분인 듯. 메뉴가 굉장히 여러 가지 있던데 다음에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다. 더보기
홍대앞 인도커리집 웃사브 친구란, 생일파티에 초대하는 사람. 그러니까 생일파티를 안 하면 친구가 없는 거예요.상수동 주민들은 생일이 4월에 모여 있다는 것이 특징. 지난 주말, J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웃사브에 갔다. 웃사브는 2~3종류의 커리가 나오는 평일 점심 뷔페가 유명한데, 저녁에 가본 건 처음이었다. 저녁 때에도 커리를 주문하면 밥과 난은 무제한 제공된다. 난은 플레인, 버터, 갈릭난 세 종류. 커리 두 종류에 여러 가지 음식을 주문했는데, 재료는 대충 기억이 나지만 정확한 음식의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웃사브는 커리가 제일 맛있다. 고기를 먹지 않는 나를 위해서 형들이 생선요리를 골랐지만, 향신료와 소스 맛이 너무 강하여 한 조각 먹고 포기했다. 대신 C실장님께서 맛나게 나머지를 다 먹었다. 자꾸 먹으면 중독.. 더보기
홍대앞 아라쭈꾸미 합정역점 매운 게 땡기는 날에 쭈꾸미. 이번 설에 고향에 안 가는 상수동주민들과 함께 연휴 이브.쭈꾸미 매운맛은 정말 맵다. 다들 매운 걸 먹고싶다고 매운맛 3인분을 시켜서 먹다가 너무 매워서 순한맛 2인분을 추가하여 섞었다. 중간맛이 좋겠다. 뚝배기 두 배쯤으로 부풀어 오르는 달걀찜도 맛있다. 더보기
상수역 가제트술집과 춘삼월 불금 홍대앞에서 8명이 모여 놀기란 쉽지 않다. 원래 금요일엔 사람이 많지만 12월이기도 하니 술집들이 이미 만석. 넓은 자리가 있는 술집도 별로 없고 있어도 이미 예약이 꽉 차 있다. 제주에서 놀러온 S와 함께 이자까야 쇼넨, 춘삼월, 캠핑카페 등에서 실패한 뒤 가제트 술집에 갔다. 전에 C실장님이 맛있다고 했었던 막걸리집. 정작 우리 일행은 소주와 맥주만 마셨다. 맥주는 카스병맥주만 있다. 차림표를 보니 신기한 막걸리들이 많아서 다음에 막걸리 마시러 오면 좋겠다. 먹어본 안주는 다 맛있었다!원래는 7명 자리지만 늦게 오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냥 앉았는데, 마침내 8명이 모이고 나니 확실히 좁다. 어중간한 시간에 자리를 옮겨봐야 소용 없으니 좀 더 있다가 9시 좀 넘어서 2차로 춘삼월에 갔다. 지금쯤이.. 더보기
상수역 플래닛이브의 기네스 생맥주 제목과 달리 맥주 사진은 찍지 않았구나. 요즘 홍대앞에서 술 마실 때마다 기네스 생맥주가 있는 곳을 찾아보는데, 플래닛이브도 기네스를 판다기에 가본 곳이다. 로스터리카페로 유명한 루씨알마 옆에 있어서 그 앞을 지나다가 기네스 로고 간판을 보고 체크해 두었다. 근데 어제 그길 지나다 보니까, 루씨알마가 없어졌네?! 리모델링 공사중인걸까? 암튼 지난 주쯤 Y와 갔었는데, 알고보니 플래닛이브는 밴드 이브의 멤버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Y에 따르면 이날 직접 서빙도 했다! 고 하는데, 나는 누가 누구인지 전혀 못 알아보았다. 평소처럼 나는 기네스 파인트, Y는 하프파인트, 그리고 안주는 피시앤칩스. 어쩐 일인지, 요즘은 기네스 생맥주를 마시러 가면 피시앤칩스는 꼭 시켜본다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플래닛.. 더보기
홍대앞 이자까야 천하 옐로우펍에서 나와서 딱히 갈 곳을 못 정하고 빙빙 돌다가, W가 좋아하는 이자까야 천하에 갔다. 나와 W는 산토리니 프리미엄 생맥주, Y는 레몬사와. 레몬 반 통을 직접 짜 넣도록 내준다. Y가 열심히 짰지만 잘 안되니까 서버가 대신 짜주었다. 천하는 안주의 양이 적은 편이라서 계속 많이 다른 안주를 시킬 수 있다. 이자까야의 장점이자 단점이랄까... 처음에 모찌도후와 오차즈케를 시켰더니 밥이 떨어져서 오차즈케가 안된다고. 아니... 밥이 떨어졌으면 쌀을 사다가 밥을 지으면 될 것 아닌가요? 들어갔을 땐 다들 배가 부르니 맛있는 걸 조금만 먹자, 였는데 모찌도후를 먹고나니 입맛이 살아나서 그 뒤에 구운 명란, 닭꼬치 몇 가지(나는 패스), 오징어 튀김, 오뎅탕까지 먹어치웠다. 주방에서 명란을 굽다가 실수.. 더보기
상수역 월요일 희망식당 춘삼월의 동태탕 지난 주 월요일 희망식당 하루 2호점 상수역 춘삼월에서 먹은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는 센스. 매주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월요일 아침이면 어떤 메뉴가 나오는지 두근두근. 지난 주에는 동태탕이었는데, 이번 주에는 안타깝게도 제육볶음이라서 패스. 더보기
홍대앞 폭스바겐 카페 호호미욜 플랜비에서 파스타를 먹고 나서 호호미욜에 차를 마시러 갔다. 카페 안에 폭스바겐 자동차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 특색인 카페로, 얼마 전 공사중이더니 다시 문을 열었다.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여 구경하는 재미가 있...나?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자리로 차를 가져다 준다. 나는 아메리카노, 원이는 허브티를 골랐다. 나는 카페에 가면 웬만하면 거의 커피를 마시기 때문에 메뉴를 주의 깊게 보지 않는데, 과일주스류가 하나도 없어서 놀랐다. 커피종류는 매우 다양하여 더치커피도 있다. 카페 한가운데에 더치커피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커피는 맛있는 편이었는데 리필이 안 되어서 조금 아쉬웠다. 나는 늘 많이 많이 마시고 싶으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