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

홍대앞 히노키공방의 김치가츠나베정식과 새우템푸라나베정식 추석연휴에 맛있는 게 먹고 싶어져서, Y와 일본음식점 히노키공방에 갔다. 디자이너N이 맛있다고 하여 안심하고 방문. 추천 메뉴는 김치가츠나베정식과 새우템푸라나베정식. 나베에 밥과 단무지, 김치가 같이 나온다. 새우는 안 먹고 있지만 아주 가끔... 먹는다냥... 나베지만, 찌개나 국이 아니라, 일본식 덮밥 위에 올라가는 정도로 달콤짭짤한 간장 소스가 자작한 정도. 김치가츠나베는 김치는 국물 정도만 들어간 듯 건더기는 없고 돈가스만 들어있다. 양파를 먹어보았는데, 간이 아주 매콤하니 맛있다. 일본음식이라서 별로 매울 거라고 생각 안했는데. 돈가스 대신 김치만 들어간다면 나도 먹을 수 있어서 좋을 텐데. 히노키공방을 나와서 세븐브로이 생맥주를 마시러 한잔의 룰루랄라에 갔다. 세븐브로이 IPA를 한 잔, 그리.. 더보기
제주 여행: 2013년 가을, 선흘리 재즈 카페 세바 제주 조천읍 선흘리 작은부엌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동네 산책을 하는 중에 발견한 재즈 카페 세바. 돌로 지은 창고 모양의 카페로, 음료와 쿠키, 케이크 등을 판다. 잠깐 들러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한 잔 사서 살짝 구경만 했다. 풀꽃들이 어우러진 정원이 아름답고, 커다란 통창 옆에 그랜드 피아노가 있다. 테이블이나 의자 등이 재활용품 느낌으로 개성을 살렸다. 나기님의 말에 따르면, 카페 주인이 음악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해외 재즈 뮤지션들이 와서 연주회를 열기도 하는 신기한 공간이라고 했다. 더보기
안국동 먹쉬돈나의 치즈떡볶이와 커피펙토리의 아메리카노 얼마 전, 에디터C가 정독도서관 책을 반납하러 간다기에 따라가서 먹쉬돈나 떡볶이를 먹었다. 오래전부터 이름을 들어왔는데 처음 가봤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이야기도 듣지만, 늘 사람이 많아서 줄을 오래 서야 한다는 말에 지레 겁먹고 포기해왔던 것이다. 줄 서는 거 싫어요 뿌잉뿌잉.그러나 이날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았다. 궂은 날씨에도 장점이 있군요. 치즈떡볶이 2인분에 야끼만두와 라면. 볶음밥은 일단 먹어보고 주문하는 걸로. 손잡이가 없는 그릇에 나온다는 게 특징인가보다. 앗... 그러고보니 서버가 이걸 어떻게 들고와서 내려놓았는지 기억이 없다. 구성은 매우 평범해보인다. 그리고, 맛도... 즉석떡볶이.. 더보기
홍대앞 코나빈스의 아메리카노 하와이 커피가 어떤 맛인가 궁금했는데, 홍대앞 코나빈스의 아메리카노는 너무 연하다. 향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코나빈스에 처음이라 원래의 비율이 어떤가 궁금했기 때문에 샷을 추가하거나 물을 적게 넣어달라고 주문하지 않았는데, 보리차 같은 맛이어서 대실망! 카페가 넓고 널찍한 흡연실이 있는 것은 장점. 머그의 색이 참 예쁘다. 나도 하나 갖고 싶네. 더보기
홍대앞 카페 디에어의 망고빙수 저녁 늦게 빙수가 먹고싶은 B팀 셋이 모였다. 디자이너N이 동을 떠서 에디터Y와 나까지 셋. 밤 9시에 빙수를 먹고싶으면 어디로 가야하나? 10시쯤 문을 닫는 곳들이 많은데, 카페 디에어는 11시까지 한다고 해서 골랐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대기 25분! 인기가 많은 곳인가벼. 디자이너N의 말에 따르면 식사는 별로라고 했지만, 메뉴를 보자 갑자기 뭔가 먹고 싶어져서, 사프란리조또. 케이크와 마카롱 등의 과자들도 있다. 망고빙수는 우선 비주얼도 풍요롭고, 망고가 듬뿍 들어가 완전 맛있음! 신기한 건 망고가 엄청나게 차가워. 씹기에는 딱 좋게 딱딱했는데? 처음 한 조각을 입에 넣었을 때 이가 시렸다. 망고 아래 얼음가루는 그냥 물이 아니라 즙을 얼린 듯. 망고빙수니까 아마 망고주스겠지? 카페디에어는 녹차빙.. 더보기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막내아들네와 보그너 커피 신당동 떡볶이타운 '마복림 할머니 막내아들네'에서 즉석떡볶이를 먹었다. 할머니네 가족 모두 그 근방에서떡볶이업에 종사하며 각자 관계를 내세운 간판을 달고 있는 거 같긴 하지만. 막내아들네는 처음 가보았다. 맛은 그냥 그랬다. 처음 신당동 떡볶이를 먹을 때에는 떡의 크기가 작다는 게 신기하고 고추장+춘장의 배합이 신기했는데, 이젠 되게 흔하게 본다. 맛의 특별함은 잘 모르겠다.떡볶이를 먹고 가까운 커피전문점 보그너 커피에 갔다. '1%를 위한 커피'라는 미친 것 같은 수식어를 달고 있다. 사무실 바로 옆에 있는 횟집&카페에도 그런 문구를 적어두었던데. 원두 종류가 다양하고, 핸드드립커피를 판다. 나는 아메리카노를 제일 좋아하니까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그리고 한 모금 마시고는 (미각이 둔한 사람) 1%? .. 더보기
동대문 베이커리 카페 두다트의 아메리카노 일본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카페라고 하는데 빵은 안 먹고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왔다. 다음에는 빵도 먹어봐야겠다. 커피 맛은 보통. 물의 양을 줄여서 진하게 달라고 했는데 안 그랬으면 너무 연했겠다. 와이파이가 되고 흡연실이 있다. 더보기
합정역 용다방의 아메리카노 지난 토요일, 상수동 주민들과 합정 롯데시네마에서 '고령화가족'을 보고 커피 마시러 용다방에 갔다. 처음 가보았는데, '흡연석 중심'이라고 차림표에 써 있다. 실내와 테라스 모두 흡연 가능하고, 금연석은 더 안쪽에 있다고. 와이파이도 된다. 아메리카노는 더블샷까지는 추가 비용이 없고, 리필도 한 번은 공짜. 아메리카노는 머그에 주는 데가 많은데 입구가 넓은 찻잔에 나와서 좋았다. 잔의 모양은 커피잔이 아니라 홍차잔 같지만, 나는 얇고 넓은 홍차잔을 더 좋아한다. 근데 이상하게 커피에 기포가 보글보글. 왜죠? 맛은 평범한데 진해서 좋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