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lace

동대문 진고개의 오이소박이와 상추정식 2013/04/24 - [cafe&restaurant] - 충무로 진고개의 오이소박이와 양념게장 충무로에서 한식집 진고개에 가서 매우 감동했는데, 동대문에도 진고개가 있었다. 동대문 문구도매시장에 행사용 소품을 사러 갔다가 들렀는데, 가게 실내장식이나 메뉴를 보니 같은 곳이 틀림없다. 검색해보니 충무로가 본점, 동대문이 분점이라고 한다. 에디터C와 둘이 가서, 오이소박이정식과 상추정식을 시켰다. 깔끔한 '밥'을 먹을 수 있어 좋았지만 충무로보다는 덜 맛있다. 더보기
장충동 동대순대국의 메밀국수 사무실에서 메밀국수가 먹고 싶어지면 동대순대국에 갑니다~에디터J와 에디터C의 말에 따르면 순대국밥이 매우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언제나 메밀국수. 갈 때마다 그릇이 달라진다는 것이 특징? 꽤 여러 번 갔는데, 포스팅은 처음이네. 왜 그랬지?메밀국수에 얼음 반 국물 반인 장국을 붓고 무 간 것과 파, 김을 얹어준다. 한여름에 왔을 때 녹지 않은 장국 얼음만 부어줘서 먹기 힘들었던 기억이... 간이 꽤 센 편이다. 반찬으로 깍두기, 단무지, 풋고추를 준다. 큼직하게 썬 깍두기가 맛있다. ps. 지난 7월, 얼음만 나왔던 메밀국수 사진을 찾았다! 더보기
호아빈 피트인 동대문점의 매운 해산물 쌀국수와 팟타이 2013/09/26 - [cafe&restaurant] - 호아빈 피트인 동대문점의 매운 해산물 쌀국수 지난번에 매운 해산물 쌀국수를 먹으러 갔을 때 맛이 괜찮아서 다시 갔다. 맛은 괜찮은데... 이날 일하는 사람들이 뭔가 손발이 맞지 않아서 우왕좌왕하더니, 주문 하나를 빠뜨렸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중간에 확인했는데, 그제서야 주문이 주방에 전해지지 않은 걸 발견하고도 우리 테이블에 와서 곧 나올 거라고 했다. 여보시오... 우리가 주방 바로 앞에 앉아 있기 때문에 다 들었거든요? 그러고도 너무 오래 걸려서 결국 주문을 취소했다. 그러자 미안하다고 새우튀김을 서비스로 갖다준다. 값은 쌀국수 중에서도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맛있는데, 피트인 식당가에서 제일 먹을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것 참. 더보기
광희동사거리 현경의 삼선볶음짬뽕 2012/11/26 - [cafe&restaurant] - 광희동사거리 현경의 오징어깐풍육2012/11/14 - [cafe&restaurant] - 광희동사거리 중국음식점 현경의 홍합짬뽕 중국음식점 현경은 사무실과 아주 가깝기 때문에 시간이 없을 때나 비가 와서 멀리 가기 귀찮을 때 등에 종종 간다. 그런데, 삼선짜장면이나 삼선짬뽕을 주문하기 전에 "혹시 고기가 들어가는가"를 물어보면 늘 "아니다, 해산물만 들어간다"고 하지만, 막상 받아보면 적게는 한두 조각에서부터 많게는 단무지 접시 하나 만큼 들어가 있곤 한다. "혹시 들어가면 꼭 빼달라"고 미리 말해도 들어갈 때가 있고 아닐 때가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래서 꼭 두 번씩 강조하지만...삼선볶음짬뽕도 '삼선' 시리즈 가운데 하나여서, 또 주문.. 더보기
홍대앞 카페 슬로비의 김치볶음밥과 빙빙빙의 디저트 카페 슬로비에서 김치볶음밥. 지난번에 맛있었던 기억에 다시 먹었다. 현미에 김치, 유정란과 채소와 버섯 볶음, 나물무침. 국이 김칫국이라서 같은 재료가 반복되니 좀 아쉬웠다. 견과류를 넣은 독특한 국이다. 채소들은 모두 맛있다. 요리사가 만들었다기보다 그냥 집에서 쓱쓱 차려 낸 듯한 느낌인데, 김치볶음밥의 간이 너무 심심해서 아쉬웠다. 김치가 별로... 에디터C와 빙빙빙에 디저트를 먹으러 먹으러 갔다. 10월의 빙수는 포도빙수. 요즘 유행하는, 얇게 편편하게 간 얼음 위에 포도즙을 뿌린 모양이다. 레몬빙수와 포도빙수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마침 레몬빙수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빙빙빙은 오가닉 재료로 만든다고 써 있던데, 레몬과 포도도 오가닉일까? 빙수 안쪽에 얇게 썬 곶감 같은 게 들어 있는데, 정확히 무.. 더보기
홍대앞 주가노주방의 우동과 관자, 조개찜 홍대앞에서 안전하게 맛있는 걸 먹고 싶을 땐 주가노주방에 간다. 이번에 가보니 우동 메뉴가 늘었다. 크림생맥주에 평소와 좀 다른 안주들을 먹어보았는데, 오뎅나베를 먹지 않은 것이 아쉽다. 기본 안주로 주는 민물새우깡이 맛있는데, 한 접시 이상 안 준다는 것이 아쉬움. 벽에 걸린 칠판에 오늘의 추천 메뉴를 따로 써 두는데, 그중에 고른 조개찜은 그다지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다. 더보기
서교동 문샤인의 와인과 치즈, 해물떡볶이 미카야에서 케이크를 먹고 문샤인에 와인을 마시러 갔다. 문샤인에서 기네스 생맥주도 팔기 때문에 갈 때는 맥주도 한 잔 마셔야지 했는데 와인 마시느라 잊었다. 나는 여전히 늘 와인에 대해 모르니까, 디자이너N에게 맡겼는데, 결국은 서버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그나마 문샤인에서 제법 값이 나가는 와인을 주문했지만 맛은 그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풀바디, 달지 않은"이란 주문에 대한 답은 늘 오락가락한다. 요즘 와인을 마시는 일이 늘고 있으니까, 와인에 대해 기록해두어야겠다. 안주 해물떡볶이와 치즈는 둘 다 맛있다. 더보기
카페 미카야의 아메리카노와 무화과 타르트 더식탁에서 밥을 먹고 카페 미카야에 갔다. 나는 아메리카노, 에디터Y는 아이스 초코를 주문했는데, 미카야는 원래 케이크가 맛있는 곳이라서, 배가 부르지만 중간에 케이크도 추가로 주문했다. 모양이 예쁜 무화과 타르트 정말 맛있다! 그리고 디자이너N이 와서 레어치즈 케이크를 하나 더 주문했다. 레어치즈 케이크도 완전 맛있어. 부드러움과 느끼함의 절묘한 경계에 있는 완벽한 치즈 케이크다. 급기야 에디터Y는 동생을 위해 한 조각 더 주문해서 포장해갔다. 애플파이 알라모드도 정말 맛있는데. 아메리카노는 진한 맛과 연한 맛을 고를 수 있는데, 물론 나는 진한 맛. 아메리카노도 맛있다. 아이스 초코는 너무 연해서 맛이 나지 않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