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당동 마을카페 어쩌면사무소 지난 화요일, 어쩌면 프로젝트에서 운영하는 약수역 근방 마을카페 어쩌면사무소에서 23호 편집위원회의를 했다. 어쩌면사무소는 에디터C가 발견하여 구경하러 한번 왔었는데, 그때 회의하기에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주택가에 있어 조용하고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닌 듯. 약수역과 멀진 않지만 길 찾기가 좀 어려운데 이런 마을카페 공간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곳에서 회의하기로 정했다. 인터넷으로 보니 아주 북적이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모임들이 열리는 모양이다. 최근 지방정부지원금으로 곳곳에 마을카페 만들기가 붐인데, 어쩌면사무소는 그와 달리 나름의 역사를 갖고 천천히 만들어온 곳 같다.사진에는 엉덩이만 나왔지만, 고양이 면장님이 있다는 것이 이 카페의 특징이다. 조용하게 면장님 테이블에 누워 있다가 어느 사이엔가.. 더보기 호아빈 피트인 동대문점의 매운 해산물 쌀국수 부장님, 에디터C와 함께 베트남 쌀국수집 호아빈에 갔다. 이제 피트인의 음식점은 거의 가본 것 같다. 웬만한 곳은 다 별로다. 공차가 제일 맛있다. 매운 해산물 쌀국수는 '매운'이란 이름이지만 별로 맵지 않고 꽤 맛있다. 숙주를 좋아하니까 듬~뿍 넣어서 먹었다. 11,500원이라니 값이 제법 비싼 편이지만, 피트인에서 뭔가 먹으려면 이곳이 제일 낫겠다. 더보기 홍대앞 구스토타코 에디터J가 추천한 타코집 구스토타코에 함께 갔다. 마포평생학습관 뒤쪽에 1호점, 상수역 근방에 2호점이 있다는데, 우리가 간 곳은 1호점. 아주 자그마한 가게로, 실내에는 벽에 바처럼 테이블을 붙여 일렬로 대여섯 자리쯤. 가게 앞 골목길이 차가 많이 안 다녀 한적한 편이라 간이 테이블을 내두었다. 야외 자리에서 베지테리안 타코에 병맥주를 하나씩 마셨다. 타코가 아주 맛있다. 더 많이 먹고 싶긴 했지만 다음 약속 때문에 자리를 옮겼다. 다음에는 상수역쪽 가게에도 가봐야지. 더보기 장충동 포마촌황태박사의 황태구이와 쭈꾸미볶음 회사 근처에서 황태구이가 먹고 싶을 때 가면 좋다. 쭈꾸미볶음도 같이 시켰는데, 알고보니 쭈꾸미볶음은 술안주여서 점심 시간에는 안 한다고. 우리가 굉장히 쭈꾸미를 먹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였나보다. 더보기 홍대앞 히노키공방의 김치가츠나베정식과 새우템푸라나베정식 추석연휴에 맛있는 게 먹고 싶어져서, Y와 일본음식점 히노키공방에 갔다. 디자이너N이 맛있다고 하여 안심하고 방문. 추천 메뉴는 김치가츠나베정식과 새우템푸라나베정식. 나베에 밥과 단무지, 김치가 같이 나온다. 새우는 안 먹고 있지만 아주 가끔... 먹는다냥... 나베지만, 찌개나 국이 아니라, 일본식 덮밥 위에 올라가는 정도로 달콤짭짤한 간장 소스가 자작한 정도. 김치가츠나베는 김치는 국물 정도만 들어간 듯 건더기는 없고 돈가스만 들어있다. 양파를 먹어보았는데, 간이 아주 매콤하니 맛있다. 일본음식이라서 별로 매울 거라고 생각 안했는데. 돈가스 대신 김치만 들어간다면 나도 먹을 수 있어서 좋을 텐데. 히노키공방을 나와서 세븐브로이 생맥주를 마시러 한잔의 룰루랄라에 갔다. 세븐브로이 IPA를 한 잔, 그리.. 더보기 열정감자 공덕점의 크림생맥주와 양념감자 마감 끝나고 상수동 주민들을 호출하였으나 다들 바빠서 못오고 공덕옆 근처에서 H를 만났다. 그전부터 꼭 한번 가보자던 열정감자에 갔다. 맥주 마시기 괜찮다고. 그리고 나는 감자튀김을 좋아하지. 열정감자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다고 했더니 H가 여러 가지 설명해주었다. 청년창업의 대표적인 사례인 모양입니다... 이미 유명하다고 하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 음 근데 맥주와 치즈스틱 사진만 찍고 정작 감자 사진은 안 찍었군. 한번 가보면 누구나 알겠지만, 테이블에 구멍을 뚫어서, 아래 치즈스틱 사진처럼 감자튀김도 저런 원뿔모양 종이그릇에 담아 꽂아준다. 재미있다. 맥주는... 맥스 크림생맥주. 묘한 잔에 담아준다. 요즘 국산 생맥주는 맥스가 제일 취향. 세븐브로이도 좋았는데 마실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으니까. 요.. 더보기 안국동 먹쉬돈나의 치즈떡볶이와 커피펙토리의 아메리카노 얼마 전, 에디터C가 정독도서관 책을 반납하러 간다기에 따라가서 먹쉬돈나 떡볶이를 먹었다. 오래전부터 이름을 들어왔는데 처음 가봤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이야기도 듣지만, 늘 사람이 많아서 줄을 오래 서야 한다는 말에 지레 겁먹고 포기해왔던 것이다. 줄 서는 거 싫어요 뿌잉뿌잉.그러나 이날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았다. 궂은 날씨에도 장점이 있군요. 치즈떡볶이 2인분에 야끼만두와 라면. 볶음밥은 일단 먹어보고 주문하는 걸로. 손잡이가 없는 그릇에 나온다는 게 특징인가보다. 앗... 그러고보니 서버가 이걸 어떻게 들고와서 내려놓았는지 기억이 없다. 구성은 매우 평범해보인다. 그리고, 맛도... 즉석떡볶이.. 더보기 서교동 프랑스 요리집 라룬비올렛의 와인과 2주년 이벤트 메뉴 프랑스 요리집 라룬비올렛에 와인을 마시러 갔다. 지난 달, 디자이너N의 추천으로 2주년 이벤트 메뉴 먹으러 갔다가 완전 맘에 들어서 이벤트 메뉴 말고 엄청나게 먹어치웠다. 디자이너N이랑 에디터W랑 셋이서 와인 세 병. 감동해버린 에디터W가 8월 티켓을 예약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8월 말이 가까워졌다. 그리하여 급하게 다시 에디터W, 디자이너N, 이번에는 에디터Y가 합류하여 즐거운 만찬. 두 번째 와인은 사진을 못 찍었네. 한창 이성을 잃고 아구아구 먹고 마시느라. 이거 외에도 고기요리들을 주문했던 거 같은데(세트의 메인 메뉴도 빠져 있다. 지난 번에는 돼지고기를, 이번에는 닭고기를 골랐다), 기억이 안납니다...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