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모메의 김치참치 오니기리와 우동 우동에 기네스 생 한 잔...의 로망을 잠시 꿈꾸었으나, (맛이 어울리는지는 다음 문제고) 마땅히 떠오르는 가게가 없다. 별 수 없군 떡볶이나 먹으러가자 하고 집을 나섰는데 떡볶이집을 찾아 헤매던 중 마침 카모메가 눈에 들어왔다. 오니기리와 우동을 판다. 편의점 삼각김밥 이상의 오니기리가 먹고싶어질 때 몇 번 갔던 곳인데, 그래 여기 우동을 먹어보자. 메뉴판 앞에서 잠시 고민했다. 좋아했던 매콤멸치가 빠져있어! 나만 좋아했던 걸까, 멸치가 안 잡히는 걸까? 아니 오늘만 재료가 다된 걸까? 카모메는 오니기리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지만 고기, 닭, 스팸, 베이컨 등을 빼면 몇 개 남지 않는다. 게다가 날치알과 명란젓도 좋아하지 않으니까... 결국 김치참치(1,800원)와 카모메 우동(3,500원)으로 결정. .. 더보기 Prabal Gurung 2012 Spring Prabal Gurung 2012 Spring / Photo: Marcio Madeira/firstVIEW 지난 가을,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인타임 LA 프리미어에서 입었던 드레스. 보라색과 화려한 프린트가 이상하게 맘을 끈다... 연예인 아니면, 그것도 섹시해도 귀여운 스타일 아니면 되게 웃길 게 틀림없는 옷 같은데. Prabal Gurung 2012 Spring / Photo: Marcio Madeira/firstVIEW 그냥 예쁜 건 사이프리드가 CFDA / 보그 기금파티에서 입었던 이쪽이 더 이쁜데... 그러나 자세히 보면 디테일이 장난 아님. 더보기 Y의 만찬 Y네 집에 가서 먹은 것들. 어제 굴전과 버섯전을 만들었다는 Y 말에 먹고싶다-먹으러 와라-당장 가겠다! S까지 셋이서 즐거운 저녁시간. 샐러드와 굴전, 버섯전, 생선조림과 밥. 맛있구나... 나중에 Y가 간식으로 호박오븐구이를 해줬는데 호박을 잘라 꿀과 아몬드를 얹어 구워 달달한 맛이었다. Y네를 나와서는 근처에 새로 문 연 카페 클라우드에 커피를 마시러 갔다. 나는 아메리카노(L), Y는 카페모카, 여전히 위가 좋지않은 S는 Y의 카페모카를 한 모금 얻어 마시는 것으로 만족했다. 아메리카노는 싸구려 원두의 평범한 맛. 대신 친절하고 정성스럽다. 더보기 서귀포 이중섭거리의 메이비 카페 이중섭거리의 카페 메이비. 아기자기하고 관심이 가득한 느낌. 카운터에서 액세서리도 팔고 있고, 한켠에 책도 많이 있다. 야외 자리도 있다. Y가 알려주어서 옆집의 꽃집과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한가족이란다. 나는 아메리카노, Y는 레모네이드. 아메리카노는 양이 적지만 적당한 맛. 잔이 독특하고 예쁘다. 많이 마시고 싶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리필은 물어보지 못했다. 서귀포에서는 밤 10시가 가까워지면 막 불안해져서,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막막 든다. 더보기 서귀포 이중섭거리 한정식집 대청마루 Y와 저녁 먹으러 이중섭거리에 가서 '가볍게 한식?'이라고 들어간 대청마루. 들어가서는 한정식 코스요리를 배부르게 잔뜩 먹었다는 이야기. 3종류의 코스 중에 가장 싼 괜찮은정식(15,000원)을 먹었다. 가볍게 먹으려고 했던 거니까요? 가격대비 매우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다. 가짓수가 많고, 깔끔하다. 메뉴에 쇠고기불고기가 있었는데 Y가 쇠고기를 안먹기 때문에 다른 걸로 바꿔 줄 수 있느냐고 했더니 인삼무침으로 나왔다. 들깨탕이 아주 맛있다. 흔치않게 간장게장이 나오는데, Y의 예리한 미각에 따르면 보통 정도의 맛이라고. 죽통밥이 특이하지만 향은 거의 없어 잠시 이 죽통은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인가 여러 번 쓰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Y와 들어갈 때는 우리밖에 없었는데 금세 방마다 손님들이 가득... 더보기 서귀포 천지연식당의 뱅에돔회 Y가 서귀포로 옮겨 지난번에 J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다. 가까운 천지연식당에 가서 뱅에돔회를 먹었다. 해산물에 해박한 Y가 벵에돔은 처음이라고 해서 신기했다. 그러나 역시 '근철씨'는 만나지 못했다. 지난번 모듬회와 전체적인 구성은 비슷한데, 생선구이 대신 조림이 나온다. 역시 두 명이 먹기에는 너무 많다. 벵에돔을 절반쯤 남겼고, 소라류도 거의 손도 못댔고, 조림은 1마리를 남겼지. 그리고 원래 조림 뒤에 매운탕 또는 지리를 주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더 먹을수가 없었다. 지난번에 매운탕 맛있었는데... 튀김도 나왔는데 그건 사진 못찍었네. 회랑 튀김은 싸가지고 왔다. 더보기 서귀포 안거리밖거리 서귀포 이중섭거리에서 남쪽으로 길을 건너 제주향토음식점 안거리밖거리. 만화가 고우영 화백의 부인이 운영하는 집이라고 한다. 예전에 한번 갔을 때 맛있었던 기억에 Y랑 같이 다시 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정식(8,000원)이 맛있는데 2인부터 주문 가능하니까 혼자서는 못간다. 혼자 갈 땐 비빔밥(7,000원). 한라봉막걸리가 조금 궁금했지만 낮이고... 그나저나 지난 가을보다 값이 1,000원씩 올랐네. 옥돔구이와 돔베고기가 나오는데 내가 오히려 감탄한 건 뚝배기 위로 부풀어오르는 달걀찜. 반찬들이 모두 깔끔하고 맛있어서 좋다. 조금씩 나오는 것도 좋아. 반찬 남기는 거 점점 더 싫어하게 되고 있기 때문에. 그치만 반찬 남기는 것보다 더 싫은 건 억지로 먹는 것입니다아. 더보기 홍대앞 버거비 피시앤칩스 먹은 지는 한참 되었는데... 서울 왔다가 갑자기 피시앤칩스가 막 먹고싶어졌는데 딱히 잘하는 집을 알수가 없었다. 그래서 피시앤칩스가 메뉴에 있는 버거비에 가보았습니다...라는 이야기. 피시앤칩스는 맛있는데 굉장히 느끼하다. 생선튀김은 원래 좋아하니깐요... 거의 동그랗게 토실토실하고 부들부들해서 좋았다. 감자튀김도 좋아해. 그치만 소스가 어떤 맛이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암튼 너무 느끼했으니 다음에는 버거비에서 생선튀김이 먹고싶어지면 그냥 피시버거를 먹어야겠다. 그리고 N의 쉬림프버킷. 프렌치프라이와 새우튀김(구이?). 버거비의 인기메뉴답게 맥주안주로 적절하게 짭짤하고 맛있다. 그러고보니 저날 세인트패트릭데이 이벤트로 기네스 생맥주 4잔 마시면 초록색 티셔츠를 준댔나 그래서 일단 기네스를 마셔보았.. 더보기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