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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필동 카페 오랑쥬의 롤케이크와 오렌지레몬차와 아메리카노 2014년 다이어리를 만드느라 디자인 사무실에서 마감하다가, 음료 테이크아웃 하러 간 카페 오랑쥬. 직접 만든 롤케이크와 과일차가 일품이다. 아메리카노는 더블샷이고, 공정무역원두를 사용한다. 주문한 차와 케이크를 기다리며 카페 사진을 찍어 보았다. 카페가 아기자기하고 깜찍하다. 사무실로 돌아와 아구아구 먹어치우느라 케이크 사진은 못 찍었다. 아쉬운대로, 냉장고에 들어 있는 녹차딸기 롤케이크 사진으로 가늠하시라. 과일차 원액을 병에 담아 판매한다. 더보기
크라제버거 서울스퀘어점의 베지&빈 버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크라제버거에서 채식주의자를 위해 소고기 패티 대신 두부를 넣은 버거. 그러나 치즈가 들어가 있고 빵이 채식빵으로 보이지도 않지만... 커다란 두부도 좋지만 달콤짭짤한 소스가 맛있어서 좋아한다. 그치만 이렇게 접시에 나오는 버거는 대체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게 함정. 그냥 손으로 들고 먹기에 너무 크고 내용물이 흩어져 있어 줄줄 흐른다. 결국은 나이프와 포크로 내용물을 조각조각 먹을 수밖에 없다니. 버거란 전체를 한 입에 넣고 섞어서 먹는 게 특징이 아닌가? 암튼 크라제버거는 값이 무시무시한데, 좋은 음식은 값이 많이 들기 마련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정말 그런가는 의문이다. 어쩔 수 없지. 살다보면 쓸데없이 비싼 음식을 먹고 싶은 때도 있다. 그런 다음 쓸데없었다는 걸 깨닫고 좀 더 지혜로워지는.. 더보기
대학로예술극장 1층 시어터카페의 팥빙수와 아메리카노 더불어밥님과 대학로에서 만나 밥을 먹고 팥빙수를 먹으러 시어터카페에 갔다. 더불어밥님은 팥빙수를 정말정말 좋아하거든. 겉에서 보기에 극장 로비에 있는 평범한 분위기의 커피숍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넓어서 소리가 좀 울리고 산만하긴 해도 공간이 매우 재미있다. 텐트 자리 같은 것도 있고. 그런데 무엇보다, 커피가 굉장히 맛있다! 와, 정말 맛있어 맛있어. 대학로에 오면 여기서 커피 마시면 되겠다. 팥빙수는 팥빙수. 찹쌀떡에도 팥이 들어가 있다는 게 특징. 더보기
카페 미카야의 아메리카노와 무화과 타르트 더식탁에서 밥을 먹고 카페 미카야에 갔다. 나는 아메리카노, 에디터Y는 아이스 초코를 주문했는데, 미카야는 원래 케이크가 맛있는 곳이라서, 배가 부르지만 중간에 케이크도 추가로 주문했다. 모양이 예쁜 무화과 타르트 정말 맛있다! 그리고 디자이너N이 와서 레어치즈 케이크를 하나 더 주문했다. 레어치즈 케이크도 완전 맛있어. 부드러움과 느끼함의 절묘한 경계에 있는 완벽한 치즈 케이크다. 급기야 에디터Y는 동생을 위해 한 조각 더 주문해서 포장해갔다. 애플파이 알라모드도 정말 맛있는데. 아메리카노는 진한 맛과 연한 맛을 고를 수 있는데, 물론 나는 진한 맛. 아메리카노도 맛있다. 아이스 초코는 너무 연해서 맛이 나지 않았다. 더보기
홍대앞 홍스쭈꾸미와 커피랩의 아메리카노 다시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된 디자이너N과 같이 퇴근하여 홍대앞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쭈꾸미볶음은 매운맛과 덜 매운맛 가운데 덜 매운맛을 선택했지만 엄청나게 매웠다! 대체 매운맛은 얼마나 매울까? 누룽밥이 같이 나오는데 그것만으로는 너무 매워서, 중간에 달걀찜을 추가로 주문했다. 쭈꾸미를 다 먹으면 날치알을 넣은 밥을 볶아준다. 홍스쭈꾸미에서 나와서 커피랩에 아메리카노를 마시러 갔다. 종종 커피랩에 갔으면서 실내 흡연실이 있는 줄 몰랐다. 흡연실에는 테이블이 2개 있는데 별로 쾌적하지 않으니 차라리 테라스가 낫겠다. 커피랩 아메리카노는 최근 최고점수다. 드립커피도 맛있다고 하는데 아메리카노를 너무 좋아하니 다른 걸 마시지 않게 되어버린다. 언젠가 한가할 때 아메리카노도 마시고 드립커피도 마셔보든가... 더보기
홍대앞 100%오리지널커피의 아메리카노와 제이브라운 마카롱 홍대앞 주차장골목에서 제일 맛있는 아메리카노는 100%오리지널커피. 합정역 카페마로가 매력을 잃은 뒤로,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산울림소극장 근처의 커피랩 아메리카노와 쌍벽을 이룬다. 커피 리필 1,000원.지하 카페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곳은 지하 특유의 어둡고 습한 느낌이 없이 깔끔하다. 흡연실도 있다. 100%오리지널커피에 가는 길에, 물고기 카페에서 대각선에 위치한 카페 제이브라운에서 에디터Y가 마카롱을 종류별로 샀다. 근처에서 일하는 선배가 추천했다는데, 가오픈기간이라서 마카롱 하나에 1,000원. 나는 산딸기와 홍차맛을 먹었는데 둘 다 아주아주 달고 쫀득하니 맛있다. 특히 산딸기잼이 새콤하며 강렬한 맛. 그러나 Y가 먹은 초콜릿은 별로(초콜릿이 너무 싸구려의 맛! 라고 한탄)이고, 그 다.. 더보기
신당동 마을카페 어쩌면사무소 지난 화요일, 어쩌면 프로젝트에서 운영하는 약수역 근방 마을카페 어쩌면사무소에서 23호 편집위원회의를 했다. 어쩌면사무소는 에디터C가 발견하여 구경하러 한번 왔었는데, 그때 회의하기에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주택가에 있어 조용하고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닌 듯. 약수역과 멀진 않지만 길 찾기가 좀 어려운데 이런 마을카페 공간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곳에서 회의하기로 정했다. 인터넷으로 보니 아주 북적이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모임들이 열리는 모양이다. 최근 지방정부지원금으로 곳곳에 마을카페 만들기가 붐인데, 어쩌면사무소는 그와 달리 나름의 역사를 갖고 천천히 만들어온 곳 같다.사진에는 엉덩이만 나왔지만, 고양이 면장님이 있다는 것이 이 카페의 특징이다. 조용하게 면장님 테이블에 누워 있다가 어느 사이엔가.. 더보기
안국동 먹쉬돈나의 치즈떡볶이와 커피펙토리의 아메리카노 얼마 전, 에디터C가 정독도서관 책을 반납하러 간다기에 따라가서 먹쉬돈나 떡볶이를 먹었다. 오래전부터 이름을 들어왔는데 처음 가봤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이야기도 듣지만, 늘 사람이 많아서 줄을 오래 서야 한다는 말에 지레 겁먹고 포기해왔던 것이다. 줄 서는 거 싫어요 뿌잉뿌잉.그러나 이날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았다. 궂은 날씨에도 장점이 있군요. 치즈떡볶이 2인분에 야끼만두와 라면. 볶음밥은 일단 먹어보고 주문하는 걸로. 손잡이가 없는 그릇에 나온다는 게 특징인가보다. 앗... 그러고보니 서버가 이걸 어떻게 들고와서 내려놓았는지 기억이 없다. 구성은 매우 평범해보인다. 그리고, 맛도... 즉석떡볶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