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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2018년 7월 근황

오늘은 아침부터 매우 덥고, 아침부터 에어컨을 틀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전자렌지를 주문하였다. 냉장고 없이 살아볼까 했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 전자제품으로 집안을 차곡차곡 채우는구나.


1인 가구 살림법 - 10점
공아연 지음/로고폴리스


가장 최근에 읽은 책. 혼자 살기 시작할 때에 딱 어울리게 실용성이 있다. 나는 벌써 2년이나 되었지만 여전히 계속 시작하는 기분이므로 매우 유용하다. 특히 프로 하우스키퍼의 살림법이 아니어서 더욱 유용하다. 딱 혼자 살림 시작하는 사람에게 맞춘 컨텐츠답다. 그러나 나는 이 책에서 일러주는 내용조차, 아니야 나는 이렇게까지 못해 하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이상 과한 내용의 책은 소화하기 어려울거야.

지은이가 그 다음 책으로


1인 가구 돈 관리 - 10점
공아연 지음/위즈덤하우스


를 냈는데, 이것도 읽어봐야겠다.

실은 돈 관리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살림법이 좋았어서 왠지 다음 책도 재밌을 것 같다. '재테크'는 아닐 것 같아서.
적당히 돈을 낭비하고 싶진 않지만, 이른바 '근로소득' 외에는 돈을 벌고 싶지 않다. 물론 은행 이자나(그러고보니 이번 달에 주거래통장 이자가 4백 얼마 들어왔다. 은행 수수료만큼도 안되는 세 자리 숫자라니) 카드포인트 같은 건 굳이 거부하지 않지만(뭐 정체를 잘 모르겠고 계산도 못하지만 일단 뭔가 생기면 좋아는 함). 돈으로 돈 먹기 싫어하고 특히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어떻게 해보자는 거도 싫다. "장래희망이 건물주" 이런 말은 농담으로도 싫어하는데 요즘은 너무 많이들 그런 얘기를 하니까 그냥 입다물고 있는 편. 그냥 적당히 일하면서 적당히 먹고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운좋게 이러저러한 삶을 살아왔으니 앞으로도 계속 운이 좋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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