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심과 살림 7호 2016.여름 - 모심과 살림 연구소 엮음/모심과살림연구소 |
생명운동 이론지 『모심과 살림』2016년 여름 호의 특집 주제는 「살림운동의 새로운 좌표」.
지난 2015년 겨울 호의 「성장, 그 지속불가능한 신화」에 이어, 특집의 주제가 매우 흥미롭다.
특히 특집을 여는 좌담 기사가 좋았다. 보통의 의견을 주고받는 좌담과 달리, 패널들이 모두 각자 전공의 관점에 따라 살림운동의 문제와 과제를 지적하는 내용들이었지만, 그 내용들이 각각 심도있고 구체적이며 미래를 위한 고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비판과 문제제기.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현재부터 미래로의 좌표를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늘 조금씩 어렵긴 하지만, 좌담의 의견들을 보면서 다시 살림운동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물론 아직 답, 실천의 정확한 방법까지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시작이 반", 정확한 질문이 정확한 답을 이끌어 낼 것이다. 모처럼 재미있었다.
특집 외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기사는 「싸와디카 마렌칸, 이주노동자와 함께하기」였다. 한살림 생산지에서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한 프로그램에 대한 글인데, 이주노동자 주제에 대해 솔직하고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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