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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오니기리와 이규동의 야채튀김우동과 불장난오징어오니기리 떡볶이를 먹고 싶어서 아딸에 갔더니 문을 닫았어. 슬퍼하며 그 옆에 있는 오니기리와 이규동에 갔다. 차림표에서 야채튀김우동(4,300원)이란 이름을 보는 순간 너무 먹고 싶어져서 덥썩 시키고(튀김을 좋아하니까...), 매운 것도 먹고 싶어서 불장난오징어오니기리(1,800원). 이름이 뭐 이래. 사진으로는 전혀 알아볼 수 없지만 우동그릇 왼쪽 튀김가루 아래에 야채튀김이 하나 들어 있다. 바삭바삭한 튀김~을 꿈꾸었지만 테이블에 나왔을 때에는 이미 국물에 텀벙 담궈져 흐물흐물했다. 연한 국물에, 인스턴트 우동 같은 맛이다. 불장난오징어오니기리는 처음 먹었는데 큼직하고 속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맛있다. 다음에는 오니기리만 먹어야겠다. 세 가지 오니기리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밥과 재료를 층층이 쌓은 '컵밥'이란.. 더보기
코코브루니의 아메리카노와 가또쇼콜라 코코브루니는 커피와 초콜릿을 파는 프랜차이즈 커피숍.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홍대점은 자정까지 하기 때문에(금~토에는 새벽 1시)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집에 가기 전에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20% 할인)하기 위해 종종 들렀지만, 무교점은 처음 가보았다. 새와 소녀를 컨셉으로 하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비해 두드러진다.아메리카노는 프리미엄, 리치, 마일드 등 세 종류로, 리치만 마셔보았는데 적당하게 진하다. 가또쇼콜라는 무지하게 단 초콜릿 케이크여서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겠지만, 요즘 초콜릿 케이크를 많이 먹지 않아서 1/2 정도 먹으면 온몸에 당도가 최고치에 달하는 기분이 든다. 더보기
퇴계로6가 맛깔참죽(퇴계로CJ점)의 야채죽 지난 주부터 갑자기 골골거리는 바람에 어제 점심은 죽으로. 에디터K가 소개한 사무실 근처의 맛깔참죽(퇴계로CJ점)에 갔다. 가게는 자그마한데 손님이 퍽 많았다. 동네 죽집인가 했더니 프랜차이즈였는데, 친환경쌀, 쌀눈이 살아 있는 죽, 화학조미료 무첨가 등을 내걸고 있다. 반MSG주의자인 에디터L과도 함께 가보아야겠다.김치굴죽과 빨간낙지죽 등 맛있어 보이는 죽이 많았지만, 속이 안 좋아서 간 것이라 가장 순수한 야채죽을 먹는 수밖에. 이름 그대로 채소만 들어간 죽이라 맛도 담백하고 특별날 것은 없었다. 죽 외에도 여러 가지 재료의 뚝배기밥도 팔고 있어서 다음에 속이 좋아진 다음에 먹어보고 싶은 게 많았다. 에디터K는 새우뚝배기밥을 먹었다. 맛있어 보였다 흑(난 새우는 먹지 않지만). 맛깔참죽 홈페이지 ht.. 더보기
스파게띠아 광화문점의 머쉬룸크림스파게티 지난 연말, J형과 스폰지하우스에 영화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를 보러가서 먼저 점심 먹으러 스파게띠아 광화문점에 갔다. 영화관을 씨네큐브로 착각해서 그만. 먹다가 표를 확인하니 스폰지하우스였다. 스파게띠아는 천년만에 가는 거 같은데, 그래서 메뉴가 낯설다. 파스타가 웨스턴, 이스턴으로 나뉘어, 이스턴에는 정말 독특한 소스들이 많았다. 그러나 좀 실험적인 듯하여 별로 땅기지는 않네. 봉골레를 제일 좋아하지만, 이런 프랜차이즈에서 섬세한 맛은 무리일 것 같아서 크림스파게티를 골랐다. 스파게티 사이즈를 키워주는 행사중이었는데 그런데도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아 놀랐다. 천년 전에 스파게띠아는 양이 많기로 유명했는데. 그러나 느끼하고 꾸덕꾸덕한 크림소스가 맛있었다. 버섯과 크림도 잘 어울리고.피클은 정말 특이했.. 더보기
국수나무의 가마보꼬어묵탕면 국수나무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차이니즈홍합짬뽕인데, 이번엔 새 메뉴가 생겨서 그걸 먹어보았다. 가마보꼬어묵탕면. 어묵과 팽이버섯, 쑥갓 등을 넣은 어묵탕에 생면을 말아넣은 음식이다. 여러 종류의 어묵들, 특히 폭신폭신한 스펀지 같은 어묵도 좋은데, 삶은 달걀이 하나 퐁당 들어가 있다는 게 인상적이다.반숙이었으면 더 좋았겠다. 국수나무의 매끈매끈한 생면을 좋아하고 어묵도 좋아하니까 맛있게 먹었다. 그래도 역시 일등은 짬뽕이지만, 맵지 않은 국수가 먹고 싶을 땐 어묵탕면도 좋겠다. 국수나무 웹사이트에는 구운 파가 들어 있다고 하는데, 그건 못봤네. 간장을 발라서 구운 대파 좋아하는데. 대파 하니까, 겐로쿠 우동이 먹고싶어지는구나. 더보기
국수나무의 김치우동 프랜차이즈 국수집 국수나무의 김치우동(4,000원). 국수나무는 생면 전문이고 지난 번에 생면 짬뽕이 맛있어서 김치우동도 생면으로 나오는 줄 알고 주문했는데 통통한 우동면이어서 살짝 당황했다. 메뉴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이곳의 김치우동은 국물에 김치를 넣고 끓인 게 아니라 기본 가쓰오 우동에 김치를 고명으로 얹은 형태라서 별로 맵지 않다. 더보기
국수나무의 차이니즈 홍합짬뽕 얼큰한 면이 먹고 싶어서 국수나무에 갔더니 해물탕면은 맵지 않고 시원한 맛이라며 짬뽕을 추천해준다. 정식 이름은 차이니즈 홍합짬뽕(6,500원). 차이니즈 짬뽕 외에는 먹어본 적이 없는데, 어디의 짬뽕이 또 있는가 궁금해졌다. 요즘 다시 미각이 둔해졌는지, 국물은 벌겋게 매우 매워보이지만 그냥 매콤한 정도이다. 얼마전 미국의 소식을 듣고 홍합을 먹으면 안되는가 잠시 고민했으나 금세 잊어버리고 말았다. 조개류는 해감이 중요하다. 홍합은 껍데기도 종종 부스러진다. 국수나무는 생면 전문점인데, 중국집의 면보다 가는 면을 쓴다. 전체적으로 불의 맛이 강하게 난다. 나는 꽤 좋아하는데 왜 그런 맛이 나는 건지는 잘 모른다. 굴소스의 맛인가?(짬뽕에도 그런 게 들어가나?) 요즘 우연히 여기저기에서 짬뽕을 먹어보고 .. 더보기
할리스커피의 아메리카노 집 근처의 여러 프랜차이즈 커피숍 가운데 제일 선호하는 할리스커피. 와이파이 되고 흡연실도 따로 있다. 아메리카노(3,600원)를 주문하면 꼭 따뜻한 커피 맞으세요, 드시고 가시나요, 머그잔에 담아드릴까요 하고 물어본다. 머그가 좀 두꺼운 편이지만(난 얇은 걸 좋아함) 물어보지도 않고 종이컵에 담아주는 데가 많으니까 반갑다. KT멤버십 10% 할인이 되는데 종종 카드를 못찾아서 할인 못받기 일쑤. 한 번 리필(1,000원)도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