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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장충동 푸드스토리 705의 아메리카노와 호두파이 푸드스토리 705는 카페처럼 생겼는데 매일 한 가지씩 덮밥 같은 일품요리를 한다. 그러나 내가 먹을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서 밥을 먹으러는 거의 안 간다. 커피맛이 괜찮은 편이라고 해서 점심 때 가서 호두파이도 한 조각 먹었다. 회사 근처에 커피숍은 꽤 많은데 단골로 다닐 만큼 끌리는 곳이 없다. 그래도 제일 맛있고 널찍하여 좋았던 광희동사거리의 오리지널피지가 문을 닫아서 아쉽다. 회의실이 꽉 찼을 때 회의하러 가기에도 좋았는데. 더보기
코코브루니의 아메리카노와 가또쇼콜라 코코브루니는 커피와 초콜릿을 파는 프랜차이즈 커피숍.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홍대점은 자정까지 하기 때문에(금~토에는 새벽 1시)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집에 가기 전에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20% 할인)하기 위해 종종 들렀지만, 무교점은 처음 가보았다. 새와 소녀를 컨셉으로 하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비해 두드러진다.아메리카노는 프리미엄, 리치, 마일드 등 세 종류로, 리치만 마셔보았는데 적당하게 진하다. 가또쇼콜라는 무지하게 단 초콜릿 케이크여서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겠지만, 요즘 초콜릿 케이크를 많이 먹지 않아서 1/2 정도 먹으면 온몸에 당도가 최고치에 달하는 기분이 든다. 더보기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 공정무역가게 지구마을의 아메리카노 지난 금요일, 서울도서관(서울시청 구관)에 갔다가 신관에서 열린 도시농업 세미나를 듣고 지하1층 시민청의 공정무역가게 지구마을로 커피를 마시러 갔다. 지구마을은 공정무역 상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커피와 빵 등도 판매하는 카페이다. 공정무역커피도 다양한 브랜드, 원두와 드립백, 싱글백, 인스턴트믹스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들이 있다. 한자리에서 여러 가지 공정무역커피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으니 좋은 기회! 인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지 못했다. 난 너무 우유부단(?)해.머그에 담아주어도 좋을 텐데, 종이컵밖에 없는 듯. 아메리카노는 2,000원으로 저렴하며 뜨겁고 보통의 맛. 도서관이나 시청이 볼 일이 있을 때 커피를 마시러 가기에 좋다. 다음에 갈 때에는 드립백 커피를 한번 골라봐야겠다. 서울도서관도 .. 더보기
한강로 카페다의 아메리카노 외근 갔다가 잠깐 커피를 마시러 들어간 카페다. 커피볶는집이라고 써 있어서 호기심이 생겼는데, 한쪽에 커피볶는 기계와 다양한 커피 기구들을 전시하고 있다. 아메리카노(4,500원)를 주문하면 진하게/연하게를 묻고 진하게를 선택하면 더블샷을 넣어준다. 거품의 색이 진한 갈색이다. 구경거리가 많은 카페이긴 했지만, 값에 비해 커피 맛은 밋밋한 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종이컵 대신 머그를 골랐는데 손잡이 없는 잔에 종이 슬리브라니... 잔이 뜨겁기 때문에 슬리브를 거절할 수도 없었다. 좀 괴이한 센스다. 더보기
합정역 카페 마로의 아메리카노 진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을 땐 카페 마로. 벌써 여러 번 썼지만 여전히 믿고 있다.미각이 예민하지 않은 편이라서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원두의 원산지와 특성을 알아채는 기술을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최근의 취향을 돌이켜보면 핸드드립보다는 아메리카노. 너무 복잡한 맛보다는 단순한 맛을 더 좋아한다. 기다리기 싫고 원두를 고르는 게 어려워서인지도 모르겠다. 핸드드립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대개 원두의 종류도 많던데, 늘 물어보고 골라도 딱 내가 원하는 맛을 골라 내지 못하겠다. 뾰족하지 않게 쓰고 진하며, 신맛이 적을 것. 아메리카노의 맛을 좌우하는 건 원두와 기계, 템핑과 샷을 타는 시간? 핸드드립은 사람 손으로 하는 거라 카페에서 엄청나게 맛이 없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렇게 맛 없게 만들 거면 아예 안.. 더보기
홍대앞 폭스바겐 카페 호호미욜 플랜비에서 파스타를 먹고 나서 호호미욜에 차를 마시러 갔다. 카페 안에 폭스바겐 자동차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 특색인 카페로, 얼마 전 공사중이더니 다시 문을 열었다.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여 구경하는 재미가 있...나?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자리로 차를 가져다 준다. 나는 아메리카노, 원이는 허브티를 골랐다. 나는 카페에 가면 웬만하면 거의 커피를 마시기 때문에 메뉴를 주의 깊게 보지 않는데, 과일주스류가 하나도 없어서 놀랐다. 커피종류는 매우 다양하여 더치커피도 있다. 카페 한가운데에 더치커피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커피는 맛있는 편이었는데 리필이 안 되어서 조금 아쉬웠다. 나는 늘 많이 많이 마시고 싶으니까. 더보기
제주 평대리 아일랜드조르바 지난 겨울,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에 다녀온 다음 날 평대리의 아일랜드조르바에 갔다. 바닷가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 안길에 옛집을 개조한 아늑한 곳이었다. 안거리밖거리가 ㄱ자로 보고 있다. 안거리는 살림집&주방, 밖거리는 카페이다. 마을길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마당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다. 마당에는 귀여운 개 뭉치가 손님을 반긴다. 사람을 좋아해서 우리가 마당에서 차를 마시는 동안 자꾸 끼어들고 싶어한다. 조용하고 한가롭게 커피를 마시기에 좋다. 핸드드립커피(3,500원)와 토스트를 먹었다. 또 와야지 했는데 이번에 월정리~한동리를 돌아오는 길에는 못가서 아쉽다. 사진은 지난 겨울 평대리 아일랜드 조르바. 더보기
제주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 지난 겨울에 갔던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 보헤미안의 카페 같던 아일랜드조르바의 주인이 바뀐 다음이었다. 월정리를 떠난 주인은 평대리에 다시 다른 아일랜드조르바를 열었다.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는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바뀌어 있었다. 따로따로, 한쪽에서 식사를 팔고 다른 한쪽에서는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든다. 친구는 비빔밥, 나는 파스타를 먹었는데, 제주의 재료인 보말로 만든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맛이 별로 없었다. 비빔밥을 먹을걸, 했지. 요리사들의 선택에 따라서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 거 같던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식사를 마치고 옆 방으로 자리를 옮겨서 커피를 마셨다. 투명한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준다. 분위기는 보헤미안 오두막 같지만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커피까지 마시려면 매우 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