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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떡볶이

크리스마스 이브, 떡볶이와 바나나셰이크 제주 한동리에 사는 S의 제안으로 급 제주행을 결심하였으나, 병원 진료를 빼먹을 수가 없어서 다시 급 포기하고 쓸쓸하게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였다. 상수동 주민들은 심지어 크리스마스에도 일해야 한다는 무서운 소식을 전했다. J랑 둘이서 떡볶이나 먹자고 만났다. 그렇잖아도 점심 때 에디터C와 함께 커리를 먹으러 가면서 "나는 맛있는 거 하면 떡볶이밖에 안 떠올라요"라고 했는데, 정말 말 그대로 되었네. 홍대앞 마포평생학습관 앞 '또보겠지 떡볶이'에 갔는데 가게가 없어졌다! 이상하다, 여기가 아니었나? 결국 네이버지도로 검색하여 수노래방 맞은편에 있는 곳을 찾아갔다. 국물즉석떡볶이다.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맛을 내고, 진도 파와 밀양 깻잎, 튀기지 않고 구운 어묵 등을 쓰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이집에는 떡.. 더보기
안국동 먹쉬돈나의 치즈떡볶이와 커피펙토리의 아메리카노 얼마 전, 에디터C가 정독도서관 책을 반납하러 간다기에 따라가서 먹쉬돈나 떡볶이를 먹었다. 오래전부터 이름을 들어왔는데 처음 가봤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이야기도 듣지만, 늘 사람이 많아서 줄을 오래 서야 한다는 말에 지레 겁먹고 포기해왔던 것이다. 줄 서는 거 싫어요 뿌잉뿌잉.그러나 이날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았다. 궂은 날씨에도 장점이 있군요. 치즈떡볶이 2인분에 야끼만두와 라면. 볶음밥은 일단 먹어보고 주문하는 걸로. 손잡이가 없는 그릇에 나온다는 게 특징인가보다. 앗... 그러고보니 서버가 이걸 어떻게 들고와서 내려놓았는지 기억이 없다. 구성은 매우 평범해보인다. 그리고, 맛도... 즉석떡볶이.. 더보기
신촌 신당동떡볶이 전문점 떡볶이의 꿈 신촌에 신당동떡볶이집이 생겼길래 가보았다. '신당동떡볶이 전문점 떡볶이의 꿈'이라니 가게 이름이 너무 간지럽다...여기에는 1인세트(5,000원)가 있다. 떡볶이, 튀김만두, 달걀이 들어가고, 라면과 쫄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즉석떡볶이는 어쨌든 반조리여서인지, 내가 하면 좀 맛이 없어지는 거 같다. 맛있는 즉석떡볶이를 먹고 싶을 땐 손맛 좋은 친구와 함께 가야하는 듯. 주문할 때 카레향을 선택할 수 있다는데 모르고 못시켰다. 다음에 가면 먹어봐야지. 더보기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네 즉석떡볶이 지난번에 마복림 할머니 막내아들네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마복림 할머니네에 갔다. 원조는 맛이 어떻게 다를까? 마복림 할머니가 돌아가셨으니 이 가게는 누가 책임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맛은 비슷하지만 좀 더 맛있다. 기분 때문일까? 이 가게에서도 막내아들네와 똑같은 단무지를 준다. 더보기
신촌 호야즉석떡볶이의 짜장떡볶이 퇴근길에 갑자기 즉석떡볶이가 먹고싶어져서, 신촌에서 내려 호야즉석떡볶이에 갔다. 예전에 한번 갔던 곳인데, 1인분도 주문이 되는 게 장점. 지하에 있고 꽤 넓은 편인데 손님이 많지 않아서 혼자 먹어도 덜 부담스럽다. 심지어 입구의 입간판에는 '1인 환영'이라고 써있다그. 짜장떡볶이(2,500원)는 고추장 반 짜장 반의 양념에 양배추와 떡, 당면 등이 적당하게 들어가 있다. 야끼만두(2개, 1,000원)는 추가했다. 맛은 매우 평범한 즉석떡볶이. 단무지가 별로 싱싱하지 않아 좀 아쉬웠다. 더보기
장충동 진아네떡볶이의 즉석떡볶이 사무실 근처에서 즉석떡볶이 먹고 싶을 때 가는 진아네떡볶이. 근방에 떡볶이집은 꽤 많지만 즉석떡볶이는 여기밖에 없는 듯. 그냥 떡볶이도 판다. 즉석떡볶이는 보통, 치즈, 해물 세 종류인데 모두 2인분에 10,000원. 나는 보통이 제일 맛있다. 떡, 달걀, 야끼만두, 라면, 쫄면 등 모두 고르게 들어가 있다. 요즘은 즉석떡볶이에 들어가는 쫄면을 좋아하고 있다. 전형적인 즉석떡볶이의 맛인데, 불을 적당할 때 끄지 않으면 짜지니까 주의. 더보기
홍대앞 와이프씨의 치즈해물떡볶이 꿈의공장 후원상영회에 갔다가, Y와 Y의 친구 L씨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와이프씨에 갔다. Y는 여전히 와이프씨의 즉석떡볶이를 좋아하고, L씨는 임신한 뒤부터 신랑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같이 좋아하게 되었다고. 주말 저녁이라 사람이 많아서 조금 기다렸지만, 그래도 꽤 빠른 편이다. 4팀 정도는 기다릴 만하다. 치즈해물떡볶이에는 홍합이 들어 있다. 처음 먹었을 때보다 약간 매워진 것처럼 느껴지는데. 혹시 종류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가? 지난번엔 치즈떡볶이를 먹었는데. 야끼만두와 김말이튀김을 넣었는데, 김말이는 별로다. 음식사진만 그냥 찍어대니까 재미가 없다. 나는 쉽게 싫증을 낸다능. 뭔가 좀 재미있는 방법이 없을까? 더보기
홍대앞 즉석떡복이집 와이프씨 사진은 뭔가... 정체가 수상쩍어 보이게 나왔지만... 맛은 그렇지 않다능.불금 여의도 밤벚꽃놀이를 위하여 후배들과 홍대앞에 모여서 저녁을 먹었다. N씨가 추천한 즉석떡볶이집 와이프씨. 어머 괴상한 이름이야. 우결에 나와서 유명해진 집이라고 하는데 안봐서 몰랐다. 카페처럼 예쁜 떡볶이집이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배가 고파서 떡볶이에만 집중한 나머지 테이블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약속시간보다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미 일행은 떡볶이 한 남비를 비우고 밥을 볶고 있었다. 밥을 박박 긁어먹은 다음,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떡볶이는 치즈떢볶이(4,500원), 해물떡볶이(4,500원), 치즈해물떡볶이(5,000원) 이렇게 세 종류인데, 1인분은 주문인 안 된대서 치즈떡볶이 2인분을 주문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