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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동대문 베이커리 카페 두다트의 아메리카노 일본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카페라고 하는데 빵은 안 먹고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왔다. 다음에는 빵도 먹어봐야겠다. 커피 맛은 보통. 물의 양을 줄여서 진하게 달라고 했는데 안 그랬으면 너무 연했겠다. 와이파이가 되고 흡연실이 있다. 더보기
광희동사거리 토담의 점심 정식 고등어조림이 나오는 점심 정식을 파는 토담. 반찬이 평이한 편이지만, 이 척박한 광희동 인근에서 비교적 적당한 값(5,000원)에 쌀밥을 먹고 싶을 때 가보면 좋다. 더보기
장충동 포마촌황태박사의 황태콩나물국밥 점심 때 콩나물국밥 같은 게 먹고 싶다고 하니 에디터J가 데리고 갔다. 나랑 에디터J는 국밥, 에디터C는 황태구이. 황태구이도 맛있어 보였다.사진이 뿌옇게 찍혔네. 살짝 얼큰한 황태국에 콩나물 듬뿍, 달걀 하나. 밥은 말아서 나온다. 감기 기운이 점점 오르고 있었는데, 속이 따뜻해져서 좋았다. 나는 콩나물국밥도 황태구이도 좋아하는데. 국밥 먹고 싶을 때 여기 오면 되겠구나. 더보기
광희동사거리 라이스스토리의 해물김치볶음밥 지난 포스트에 썼듯이, 라이스스토리에 가서 볶음밥을 먹어보았다. 이번에는 야근 저녁으로 에디터C와 함께 갔다. 친환경 국내산쌀을 썼다고 하니 맛있겠지?그러나 아니었다. 한 접시에 밥과 샐러드, 달걀을 얹은 모양새는 귀엽지만... 쌀을 뭘 썼든, 김치도 해물도 너무 적게 넣은 데다가, 이건 김치볶음밥이 아니라 핫소스볶음밥인 듯. 마치 편의점에서 파는 전자레인지용 즉석밥 같은 맛이다. 밥알의 상태도 별로. 가게도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하지만, 이런 프랜차이즈는 기본적으로 음식점으로서 기본 매뉴얼이 부실하다고밖에. 에디터C는 갈릭볶음밥을 골랐는데, 그것도 상태는 비슷했다. 6,000원대 볶음밥을 이런 레시피로 내놓는 건 너무하다. 정말 씁쓸하다. 나는 볶음밥도 면도 좋아하기 때문에 사무실 가까이에 꽤 다양하게.. 더보기
장충동 맹산식당의 된장찌개와 오징어볶음 사무실 근방에서 에디터C가 좋아하는 밥집 맹산식당. 그러나 오늘 에디터C는 지방 취재. 야근 저녁으로 에디터J와 둘이 가서 된장찌개(5,000원)와 오징어볶음(6,000원)을 먹었다. 할머니가 만들고 할아버지가 서빙하신다. 할아버지가 '가정식'이라고 자랑하셨다. 차림은 말그대로 평범한 집밥 같지만, 사무실 근처에 이런 집밥을 먹을 식당이 별로 없다. 다행히(?) 나는 밥을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밥을 안 먹으면 속이 허하다거나 막 그러지는 않은데, 그래도 한번씩 밥이 먹고싶어지면 이집이 딱 좋다. 더보기
광희동사거리 라이스스토리의 라이스핫누들과 모듬춘권 점심 때 에디터J와 칼국수를 먹으러 가다가 새로 생긴 식당을 발견하고 발길을 돌려봤다. '라이스'라는 이름처럼 볶음밥과 쌀국수가 주 메뉴. 나중에 웹사이트에서 보니, 볶음밥은 친환경 국내산쌀을 쓴다니 다음에 가면 볶음밥을 먹어봐야겠다. 사천해물 떡볶이와 핫누들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에디터J가 넙적한 쌀국수를 좋아한다고 핫누들을 권했다. 모듬춘권도 같이 시켜보았다. 에디터J의 도시락도 가져갔는데, 직원이 흔쾌히 먹어도 된다고 해서 좋았다. 영업점에서 외부 음식을 먹는 건 미안한 일인데 정말 고맙습니다.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핫누들(6,900원)은 색은 평범해 보이지만(한국음식에 익숙해서 왠지 붉어야 매운 음식 같다) 엄청나게 맵다. 숙주와 땅콩이 많이 들어가서 좋았는데, 땅콩의 맛을 제대로 .. 더보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일식 술집 후까 어제 퇴근길에 갑자기 "맥주나 한 잔?" 하고 회사 옆건물 지하에 있는 일식 술집 후까에 처음 가봤다. 에디터J가 전에 가봤는데 괜찮았다고.저녁을 안 먹어서 안주는 날치알 달걀말이와 오뎅나베, 술은 아사히 생맥주 한 잔씩. 일본 생맥주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일식 술집이니 어쩔 수 없다. 다른 생맥주는 카스뿐. 딱 한 잔만 마실 요량으로 가서 밍밍한 카스 생맥주를 마시고 싶지는 않았다. 맥스 생맥주가 더 낫던데. 안주가 깔끔하고 과하지 않게 담백하니 맛있다. 값이 싼 편은 아니지만, 퇴근길에 한 잔 하기에 좋네. 더보기
베트남쌀국수집 포몬스의 팟타이와 매운해산물쌀국수 에디터C가 밀가루 안 먹기를 하고 있어서 쌀국수집에 갔다. 매운해산물쌀국수와 해산물팟타이. 예전에 갔을 때 별로 맛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가보니 괜찮네. 그날 주방장의 컨디션이 안 좋았던가, 아니면 그 사이 뭔가 레시피가 좀 바뀌었나? 매운해산물쌀국수는 국물이 붉긴 하지만 별로 안 맵다. 베트남쌀국수집 중에서도 매운 데는 되게 맵게 요리하던데. 둘을 비교하면, 팟타이가 더 맛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