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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제주 여행: 2013년 가을, 작은부엌의 채식 코스요리 둘쨋날 점심, 작은부엌의 채식 코스요리를 먹으러 갔다. 이름 그대로 작아서,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데, 나기님이 여러 번 실패 끝에 3인 예약에 성공하였는데 같이 가려던 한 사람이 일정이 안 맞아서 내가 대타로 가게 된 것. 더구나 채식코스라니 나야말로 대타로서 완벽하다고 나기님이 기뻐해 주었다.작은부엌은 선흘리에 있는 가정집을 개조한 작은 식당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요즘 인기를 얻는 집이란 걸 알겠다. 테이블이 4인석, 2인석 2개뿐이다. 맛있게 먹고, 선흘리 동네를 한 바퀴 돌아 산책하고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카페를 하나 만났는데... (다음에 계속) 더보기
동대입구역 장충단공원 안에 있는 다담에뜰의 산채비빔밥 콩나물이 산채였던가... 잠시 현자타임. 동국대 바로 앞에 있는 장충단공원에 한옥 카페 다담에뜰이 있다. 비빔밥과 칼국수 등 채식음식과 전통차를 판다. 몇 번 회의를 하러 갔었는데, 처음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보았다. 평일 점심에는 식사에 차를 같이 시키면 2,000원을 깎아준다. 간결한 음식은 재료 본연의 맛이 중요할 텐데, 엄청나게 감동스럽지는 않았다. 요 근방에서 담백한 '밥'을 먹을 데가 많지 않으니까 그래도 이만하면 속이 편하겠지. 디저트로 태극당 아이스크림 모나카를 먹으면 딱 좋은데 남산도서관에 가느라 놓쳤네. 더보기
홍대앞 카페 슬로비의 김치볶음밥과 막걸리 슬로비에는 점심 먹으러 몇 번 갔지만, 저녁에 가본 건 처음이다. 만나기로 한 M님이 좀 늦는다고 하여 안 먹어본 걸 먹어야지 하고 김치볶음밥을 먼저 시켜보았다. 채식메뉴라 현미와 김치가 주 재료이고, 유정란 프라이를 올려준다. 비건이라고 미리 이야기하면 달걀을 빼주겠지. 샐러드, 김치, 버섯볶음, 동태국이 같이 나왔다.M님이 오셔서 막걸리를 마시기로 했다. 느린마을 생막걸리가 맛있다고 추천했다. 우리쌀 100%로 빚은 생막걸리라고 하는데 아스파탐 무첨가다. 그런데 달달하고 과일향이 난다. 신기한 맛이네. 안주로 채소골뱅이무침과 소면을 시켰는데, 서버에게 맵나요? 하고 물어보니 맵다던데, 정작 나온 음식은 전혀 맵지 않았다. 소면은 추가하는 것인데 굳이 추가할 필요 없었다. 골뱅이의 양이 적어서 좀 아쉬.. 더보기
크라제버거의 베지&빈버거 크라제버거의 베지&빈버거(8,600원)를 처음 먹어보았다. 두부와 버섯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고 소스도 달콤짭짤 맛있다! 그치만 빵을 덮어서 먹기에는 너무 크고 내용물이 흐트러져 튀어나와서 결국 나이프로 조각조각 내어 빵과 내용물을 따로 먹어야 했다. 이걸 정말 버거처럼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베지테리안 버거는 반갑지만, 원래도 크라제버거는 값이 비싼 편이라서 좀 아쉽다. 보기엔 풍성하지만 또 막상 먹으면 양이 그리 많지 않아 버거 하나만으로는 금세 배가 고파진다. 명동롯데영플라자 안에 있는 크라제버거였는데, 커피를 팔지 않아. 왜 그러냐고 직원에게 물어보았더니, 아래층에 엔젤리너스커피가 있어서 경쟁에 밀려 팔지 않게 되었다고. 바로 옆에 있는 스무디킹에도 커피는 없단다. 아니, 그게 정말 이유라고.. 더보기
감싸롱의 버섯버거 홍대앞 감싸롱은 수제버거로 이미 유명한 곳. 고기패티가 들어있지 않은 베지터리안 버거가 있기 때문에, 가끔 갑니다. 루꼴라와 토마토, 구워서 치즈가루(비건이라면 미리 빼달라고 할것)를 뿌린 버섯(새송이버섯?) 등이 들어갑니다. 버거류는 웻지감자 서너조각과 함께 나옵니다. 점심시간에는 몇가지 인기 버거들로 런치세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베지버거는 없군요. 베지버거는 채식주의자가 아니어도 맛으로 먹어볼 만합니다. 감싸롱 인기 메뉴가운데 '애니멀 버거'도 있습니다. 패티도 패티지만, 좀 크게 다진 양파를 매운 소스(타바스코?)로 버무린 게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먹다보면 동물처럼 먹게 된다...라고 메뉴에 설명되어 있나 그럽니다. 그 매운 양파를 넣어 매운맛 베지버거도 만들어주면 좋겠군요. 어제 점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