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탈리안

양재역 라크렘의 파스타세트 요즘 회사-집 외에 가는 곳이 별로 없고, 점심 때 외에 외식하러 나가는 일도 거의 없어 음식 사진도 별로 없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 이번에도 라크렘의 점심. 이번에는 파스타세트를 먹어보았다. 사진에서는 빠졌는데 식전빵, 샐러드(+발사믹소스), 오늘의 파스타, 디저트. 디저트는 오늘의 케이크와 음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데, 함께 간 디자이너N은 아메리카노, 나는 오늘의 케이크를 선택했다. 아메리카노는 별로였다. 빵, 샐러드, 디저트 모두 맛있다. 역시 파스타 맛집일세. ​ ​ 더보기
양재역 베이커리카페 라크렘의 파스타 ​​​ 라크렘은 빵가게였지만 점심시간에 파스타세트를 했다. 오일, 토마토, 크림, 로제소스에 건더기 별로 없는 간단한 파스타 세트메뉴 정도였는데, 어느날 리뉴얼공사를 하고는 본격적으로 여러 파스타메뉴를 내기 시작했다고. 새로 문 열고 처음 지난 주에 가봤는데 식사메뉴가 빵가게가 아니라 파스타가게다. 오늘의 파스타세트에 버섯크림소스 파스타라고 해서 다른 메뉴를 먹어봤다. 해물 토마토 파스타, 같이간 디자이너N은 봉골레 링귀네. 둘 다 맛있다. 그치만 이 봉골레에는 납작한 링귀네보다는 그냥 스파게티가 더 어울릴 것 같다. 근처에 용감한형제 파스타가게가 문을 닫아서 파스타 먹을 데가 별로 없는데, 점심때 파스타 먹고 싶으면 이리 오면 되겠다. 더보기
압구정동 분이네 ​​​​​ 이날은 케이티 아현국사에 불이 나서 마포, 용산 일대가 통신장애로 대혼란에 빠졌던 날이었다. 평소 같았으면 마포나 용산에서 만났을 텐데 마침 J가 본가에 다녀오는 길이어서 3호선 라인 양재에서 볼까 하여 그럼 또 마침 나는 압구정에 일이 있으니 압구정역 근처에서 보자고 했다. 운이 좋았다. 압구정에 가는 게 백만년만이어서-그러나 J가 우리는 10년 되기 전에 분명히 압구정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어쩐 일인지 전혀 기억이 나지않는걸!- 뽈레에서 맛집을 찾아보았다. 분이네가 와인 안주가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골랐다. 예약제이고 오후 5시 30분에 문을 연다. 막상 가보니 ㄷ자형의 바만 있어서 좀 불편할 거 같아 1차만 하고 다른 데 가자고 들어갔는데 먹다보니 진짜 음식이 맛있어서 그냥 눌러앉.. 더보기
반포 서래마을 이탈리아 음식점 이딸리아 ​​​​​ 모처럼 평일에 쉬는 날, 에디터W와 서래마을에서 낮술을 했다. 낮이라 아직 조용한 골목을 걷다가 눈에 띄어 들어간 이딸리아에서 와인 한 병에 샐러드부터 파스타, 라자냐, 해산물 스프와 문어요리(이름은 다 까먹었다) 등등 안주발을 세웠다.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 나와야 하지만 않았다면 매뉴판 클리어할 뻔. 대체로 모든 메뉴가 맛있고 서버가 매우 친절하다. 조금 늦은 낮이라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어서 여유로워 좋았다. 평일 낮술이라니 느긋하고 좋구나. 더보기
필동이태리식당의 콰트로포르마지오 피자와 포모도로 파스타 2013/10/15 - [cafe&restaurant] - 필동이태리식당의 콰트로포르마지오 피자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필동이태리식당에 가면 역시 콰트로포르마지오 피자를 먹어야 한다. 처음 갔을 때 감탄했듯이, 화덕에서 구운 도우와 치즈가 아주 절묘하다.지난 번에 먹은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는 내 취향이 아니어서, 이번에는 포모도로 파스타를 골랐다. 최근에는 토마토 소스보다 크림이나 오일 소스를 주로 먹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니 토마토 소스도 괜찮네. 면이 탱탱하게 알맞게 삶아져 나왔다. 그러나 토마토 소스는 아무래도 좀 가벼워서. 서비스로 빵을 주어서 남은 소스를 찍어 먹었는데 맛있었다. 더보기
홍대앞 파스타그라피의 봉골레와 퐁듀 파스타, 떠먹는 피자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고싶다! 는 목적으로 홍대앞 파스타그라피에 갔다. 나는 택시로 갔지만 디자이너N과 에디터Y는 홍대전철역에서부터 걸어왔는데, 무척 더운 날이라 둘 다 기절할 뻔. 파스타그라피는 최근 방송에도 나온 맛집이라지만, 맛은 별로이다. 떠먹는 카프레제(치즈블럭을 넣은 요거트에 토마토 셔벗을 얹은 것 같은 맛)나 퐁듀 파스타, 떠먹는 피자는 재미있는 메뉴지만, 안정된 맛이 아니었다. 그리고 기본은 봉골레. 원래 좋아하기도 하고 봉골레가 맛있으면 다른 것도 맛있지. 주방장이 얼마나 대범하게 절묘한 단계까지 간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간을 세게 해달라구 주문했는데, 엉뚱하게 퐁듀 파스타가 짠맛이 되어 나왔다. 봉골레의 맛을 보고나서, 간을 세게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너무 싱겁다고 이야기했더니, 소.. 더보기
홍대앞 1.5다이닝의 기네스 생맥주 지난 주 상상마당에서 두결한장 보기 전에 저녁 먹으러 간 1.5다이닝. 음식보다도 기네스 맥주를 판다기에 고른 곳이다. 요즘 기네스에 홀릭하고 있어서... 디자이너N과 홍대앞 기네스 지도라도 만들어볼까 이야기했다. 기네스 병맥주도 있어서 주문해 보았는데, 오리지널이 아니라 드래프트였다. 병은 별로, 한 모금 마셔본 생맥주가 예술이었다! 지금껏 마셔본 기네스 생맥주 가운데 제일 맛있다. 버거비보다 더 맛있다능. 영화 시간에 촉박하여 급하게 파스타와 리조또를 먹고 나왔는데, 다음에 가서 천천히 오래 맥주를 마셔보고 싶다.버섯리조또는 크림소스지만 별로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는데, 디자이너N이 호기롭게, 이 정도는 나도 만들수 있다!고 주장했다. 만들어줘잉. 고르곤졸라 피자도 간결하니 맛있다. 피자는 맥주 안주로.. 더보기
상수역 플랜비의 파스타 오랜만에 홍대앞에서 원이를 만났다. 그동안 나는 원이가 대구에 있는 줄 알았고 원이는 내가 제주에 있는 줄 알았는데, 정작 오월부터 둘 다 서울에 있었다. 원이가 파스타가 먹고 싶다는데 딱 떠오르는 파스타집이 없어... 원이가 늘 이 동네 있으면서 모르냐며, 너 가본 적 있는 데로 가자고 해서 상수역 앞에 있는 플랜비에 갔다. 파스타는 자주 먹는 음식이면서도 막상 딱딱 떠오르지가 않네. 집에 와서야, 지난번에 갔던 라튜피나나 알리오에올리오도 파스타가 맛있었지 하고 생각했다.샐러드는 카프레제, 파스타는 나는 봉골레, 원이는 풍기크림스파게티. 카프레제의 토마토와 치즈 조합은 언제나 맛있는데 플랜비에서는 둘 다 큼직큼직하게 썰고 양이 꽤 풍성해서 좋다. 봉골레는 매우 간결한 파스타지만, 그런 만큼 해감이 얼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