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포해녀촌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여행: 2013년 가을, 카페 도모와 어등포해녀촌 첫 날 도착해서, 오픈 준비중인 여여님네 카페 도모에 갔다. 여여님은 제주 마늘과 당근, 과일들로 잼을 담그는 잼 장인(!)이다. 게소게에서 5분 거리에 작은 카페를 열었다. 커피와 음료, 잼을 판다. 어딜 가나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이날은 모두가 추천한 커피보숭이. 커피얼음과 연유가 들어간 빙수인데 완전 맛있다! 날씨가 추워져도 팔려나... 커피보숭이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카페 사진은 하나도 못 찍었다. 소나기님이 "저녁 뭐 먹고 싶어?"라고 묻자, 나는 "우럭정식!"이라고 대답했다. 마침 제주에 와 있던 S님이 웃었다. 그 사이 그렇잖아도 내가 오면 분명히 우럭정식 먹고 싶어할 거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넷이 가서 우럭정식 3인분에 갈칫국(여여님 추천) 하나를 시켰는데, .. 더보기 제주여행에서 먹은 것 (1) 12월 21일~23일 12월 21일(금)제주 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오고 있었다. 공항 근처의 덤장에서 점심으로 해물뚝배기를 먹었다. 음식사진은 없고, 비에 젖은 창문을 찍은 사진만 있네. 덤장은 크고 유명하여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향토음식점이라는데, 처음 가보았다. 지금은 오분작이 나지 않는 철이라 전복새끼로 끓인 해물뚝배기라고. 제주에서 오분작이나 전복 뚝배기를 많이 먹으면서도 제철이 언제인지 잘 모른다.점심식사 후에 서귀포로 가서 제주올레 6코스를 조금 걸었다. 비가 부슬부슬 왔지만 우비를 입으니 별로 춥지 않고 처음에는 좀 걸을만 했다. 절반을 걸어서 제주올레 사무국까지 갈 예정이었지만 비가 계속 많이 와서 구두미포구까지만 걸었다. 다시 버스로 제주올레 사무국에 가서 간세인형 만들기 체험을 했다. 눈이 빠져라 비뚤비뚤.. 더보기 제주 어등포해녀촌 우럭정식 제주 중문 A언니네서 하룻밤 자고 이튿날 K형이 기다리는 한동리 게으른소나기 게스트하우스로. 중문에서 한동리까지 얼마나 먼지 깜빡하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늦게 출발하여 해가 지고서야 한동리에 도착했다. 중문에서 시내버스 타고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서 다시 동일주버스를 타고 한동리에서 하차. 버스 기다리는 시간을 빼고도 거의 2시간 30분쯤 걸린다. 버스카드를 사용하면 환승할인이 되어 3,000원.(현금으로는 시내버스 1,000원+일주버스 3,000원=4,000원. 일주버스는 권역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 K형으로부터 배가 고프다는 문자가 계속 왔다. 한동리 정류장에서 내렸어야 했는데 네이버지도가 잘못 알려줘서 한 정거장 전인 계룡동 정류장에서 내리고 말았다. 털털털 트렁크를 끌고 게스트하우스를 향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