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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

서교동 와인바 문샤인 디자이너N, 에디터W, 에디터Y와 함께 북토크에 갔다가 끝나고 문샤인에 갔다. 지난 번에 모두 모였는데 단행본 마감 때문에 나만 못갔었지. 와인은 오랜만. 와인바지만 맥주도 있는데, 기네스 생맥주를 비교적 싼 값에 팔고 있다. 문샤인은 와인 값이 저렴하기로 유명한데, 아래 사진의 캘리포니아 와인은 "무게감이 좀 있다"는 서버의 말이 무색하도록 매우 가볍고 화사한 맛. 맛있긴 하지만 설명이 이상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와인을 한 병 더 마셨는데, 그건 치즈향이 나는(?) 독특한 맛이었는데 사진을 안 찍어서 이름을 모르겠다. 쉬운 맛은 아니었다. 더보기
홍대앞 며느리밥풀꽃의 비빔국수 지난 번에 며느리밥풀꽃에 갔을 때 개시 전이던 여름 메뉴, 콩국수와 비빔국수를 먹으러 갔다. 그런데 가는 길에 C실장님께서 갑자기 속이 안 좋아졌다면서 비빔밥으로 메뉴를 바꾸었다. 나는 그대로 비빔국수. 양배추가 산처럼 쌓여 있고 새콤달콤매콤한 고추장소스에 비벼먹는다. 면은 다르지만 분식점의 쫄면 같은 맛이다.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기본반찬으로 주는 김치와 깍두기가 시원하고 맛있다. 특히 무를 일정하지 않은 모양으로 그냥 쓱쓱 썰어 만든 듯한 깍두기는 정말 내 취향. 맨밥을 물에 말아 깍두기에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지. 더보기
홍대앞 가미우동의 붓가께우동 홍대앞 3대 일식우동집-겐로쿠우동, 카네마야제면소, 가미우동을 모두 먹어보았다! 3대라는 건 내가 그냥 한번 붙여본 거야... 암튼 가미우동의 붓가께우동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먹고싶다 먹고싶다 하고 있었는데 마침 N도 먹고 싶다며 급만남. 워낙 유명하여 늘 줄 서 있다기에 회사가 홍대인 N과 내가 먼저 만나서 자리를 잡고 지난 주말 강남에서 종로로 사무실 이사를 막 마친 J, 지난 주 취업하여 동대문역사관역 근처로 출근하는 Y가 퇴근하자마자 오기로 했다. 근데 왠지 가미우동, 전에 가본 적이 있는 것 같아 하며 찾아가보니 역시. 2년 전쯤 한번 와봤던 곳이었어. 생각보다 자리가 빨리 나서 N과 둘이 먼저 주문해서 먹기 시작했다. 메뉴는 따뜻한 우동, 시원한 우동 세 종류씩, 튀김을 곁들이는 세트메뉴가 .. 더보기
홍대앞 카네마야제면소의 온우동과 오니기리 S와 N과 홍대앞에서 급만남. 버블티 한 잔 하러 만나서 저녁까지 먹으러 갔다. 바로 홍대앞에 있는 카네마야제면소. 맛있다고 소문은 들었는데 정말 맛있을까? C실장님은 짜다고 별로 좋아하지 않던데, 과연? 육수와 대파만으로 승부한다는 온우동을 골라보았다. 우동은 온우동(5,000원), 냉우동(6,000원) 두 종류뿐이다. 덤으로 오니기리(2,000원)도 하나. 온우동은 정말 간결한데, 맛있다. 겐로쿠우동보다 짜지 않다. 내 입맛에는 좀더 짜도 좋겠다. 대파가 국물에 같이 우려진 게 아니라 고명으로 올린 것이라서 조금 당황했지만. 오니기리도 속에 아무것도 안 들었지만 맛있다. 단품으로 가라아게(닭튀김, 2개 2,000원), 새우덴뿌라(1마리 2,000원)이 있다. 채소튀김도 하나 있으면 좋을 텐데.우동 그.. 더보기
홍대앞 물고기의 아메리카노 지난 금요일 와이프씨 즉석떡볶이에 갔다가 홀릭하게 된 Y씨와 또 와이프씨에 갔다. 매운 맛에 약한 Y인데 와이프씨의 떡볶이는 맵지 않으면서도 맛있다고 매일매일 노래를 불렀다. 오늘은 치즈떡볶이 2인분에 야끼만두 4개, 마지막으로 볶음밥. 배부르게 먹고 나오면서 커피를 마시러 어느 카페로 갈지 고민하다 클락와이즈에 갔는데 문을 닫았다. 다시 방황하다 물고기까지 갔다. 물고기에는 꽤 오랜만에 가보았는데, 당일에 볶은 유기농 원두를 사용한다고 메뉴에 써 있다. 몰랐던 사실이다. 볶은 날의 원두가 가장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물고기의 아메리카노(5,000원)는 아주 쓰다. Y는 유자에이드를 마셨는데 맛있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