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역 한식당 춘삼월
맛있는 저녁을 먹어볼까? 하고 찾아간 춘삼월. 상수역 사거리에서 강변북로쪽으로 내려가는 길의 파스타집 달고나 2층에 한식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전부터 들어온 터라 좀 궁금했다. 식사메뉴는 단촐하게 한상차림(15,000원) 하나다. 점심에는 육개장과 새우장 멍게비빔밥(각 8,000원)이 있다. 그 외에는 요리와 안주류. 한상차림은 매주 바뀌는데 이번주는 삼겹수육&상추쌈, 삼색나물, 가다랑어포 무조림, 생강소스 조기구이, 새우장, 오징어국, 배추김치, 가마솥밥.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간이 대부분 삼삼하다. 삼겹수육이나 새우장은 같이 간 S형에게 밀어주고 나는 조기구이 두 마리를 모두 먹었다. 가다랑어포 무조림이나 생강소스 조기구이는 퓨전한식이랄까 오리지널 레시피 같은데, 능숙한 맛은 아니다. 무가 좀더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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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큐브시티의 바르미샤브샤브&칼국수
거의 하루종일 비가 왔다. "비오는 날에는 샤브샤브" 라고 Y가 동을 떠서, 나랑 Y랑 W랑 신도림에서 만났다. 검색 의 여왕 Y가 찾아낸 샤브샤브집은 디큐브시티 5층에 있는 바르미샤브샤브&칼국수. 대구가 원조인 샤브샤브집이라고. 특이하게 샐러드바가 있어 채소 샐러드, 마카로니, 감자튀김, 마탕, 잡채, 빵, 과일, 쿠키 등과 샤브샤브용 채소와 버섯은 여러 번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단, 식사시간을 80분으로 제한한다. 소고기와 해산물이 반반 나오는 대표샤브샤브(14,800원) 3인분을 주문했는데, 꽤 푸짐하다. 채소와 버섯을 더 많이 먹긴 했지만. 80분이 꽤 긴 것 같지만 너무 수다를 열심히 떨다보니 시간이 술술. 직원이 와서 "10분 남았습니다."라고 알려주었을 때 막 칼국수를 넣은 참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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