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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한식당 춘삼월 맛있는 저녁을 먹어볼까? 하고 찾아간 춘삼월. 상수역 사거리에서 강변북로쪽으로 내려가는 길의 파스타집 달고나 2층에 한식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전부터 들어온 터라 좀 궁금했다. 식사메뉴는 단촐하게 한상차림(15,000원) 하나다. 점심에는 육개장과 새우장 멍게비빔밥(각 8,000원)이 있다. 그 외에는 요리와 안주류. 한상차림은 매주 바뀌는데 이번주는 삼겹수육&상추쌈, 삼색나물, 가다랑어포 무조림, 생강소스 조기구이, 새우장, 오징어국, 배추김치, 가마솥밥.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간이 대부분 삼삼하다. 삼겹수육이나 새우장은 같이 간 S형에게 밀어주고 나는 조기구이 두 마리를 모두 먹었다. 가다랑어포 무조림이나 생강소스 조기구이는 퓨전한식이랄까 오리지널 레시피 같은데, 능숙한 맛은 아니다. 무가 좀더 푹.. 더보기
아름다운커피의 히말라야의 선물 싱글백 집앞 마트에 갔다가 아름다운커피 싱글백(4g*12피스, 6,000원)이 있어 덜렁 사왔다. 집에서 간편하게 마시고 싶어져서. 히말라야의 선물과 안데스의 선물 두 종류가 있었는데 히말라야가 신맛이 좀더 적고 쓴맛이다. 싱글백보다 드립백이 더 진해서 맛있는데. 싱글백은 티백을 그냥 1~2분간 우려내는 정도라 맛이 연한 편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마셔보았더니 연한 데 비해 맛과 향이 꽤 신선하고 풍부한 느낌. 더보기
폴 바셋 디큐브시티의 룽고 디큐브시티의 바르미샤브샤브에서 나와, 커피 마시러 간 폴 바셋. 바로 맞은편에 있다. 폴 바셋이 매우 유명한 바리스타라는 소문은 이 커피숍 프랜차이즈가 오픈하면서 홍보한 이야기 같은데, 그치만 폴 바셋이 커피를 직접 내려주는 것도 아니잖아! 라고, 지난번에 요앞을 지나치면서 들었던 생각. 그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었다. 룽고와 브라우니, 초코슈를 주문했다. 룽고는 길게 추출한 에스프레소라고 생각했는데 주문받는 직원이 잔의 크기를 물어봐서 깜짝 놀랐다. 엥? 그랬더니 설명해주기를 더블샷 아메리카노와 비슷하다고 뭐라뭐라 설명했는데, 나중에 폴 바셋 웹사이트에서 찾아보니 온수에 에스프레소보다 더 짧게 뽑는 리스트레토 투 샷. 그래서 큰 걸로 주문했다. 살짝 달콤함이 도는 진한 맛. 브라우니와 초코슈가.. 더보기
디큐브시티의 바르미샤브샤브&칼국수 거의 하루종일 비가 왔다. "비오는 날에는 샤브샤브" 라고 Y가 동을 떠서, 나랑 Y랑 W랑 신도림에서 만났다. 검색 의 여왕 Y가 찾아낸 샤브샤브집은 디큐브시티 5층에 있는 바르미샤브샤브&칼국수. 대구가 원조인 샤브샤브집이라고. 특이하게 샐러드바가 있어 채소 샐러드, 마카로니, 감자튀김, 마탕, 잡채, 빵, 과일, 쿠키 등과 샤브샤브용 채소와 버섯은 여러 번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단, 식사시간을 80분으로 제한한다. 소고기와 해산물이 반반 나오는 대표샤브샤브(14,800원) 3인분을 주문했는데, 꽤 푸짐하다. 채소와 버섯을 더 많이 먹긴 했지만. 80분이 꽤 긴 것 같지만 너무 수다를 열심히 떨다보니 시간이 술술. 직원이 와서 "10분 남았습니다."라고 알려주었을 때 막 칼국수를 넣은 참이라 .. 더보기
상수동 커피브라더스의 아메리카노 쿠분투에서는 티스토리 구 에디터에서 사진이 안올라가서 멘붕. 새 에디터로 설정을 바꿔보았더니 플래시 플레이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하래서 일단 아이폰의 아이티스토리 앱으로 포스팅중. 상수역 커피브라더스의 아메리카노. 기본사이즈가 작은 대신 값이 싸다. 2,000원. 종이컵 아메리카노는 카페의 개성을 어떻게 살릴수가 없으니 각도를 달리해봤다 :) 근데 대박 맛없어 보인다. 주인 아저씨의 커피가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그때 알바언니는 커피를 정말 못만들었다) 힐끔거리며 들어갔는데 주인 아저씨는 없고 귀여운 직원이 내려주었다. 매우 진하고 센 맛.ps. 집에 돌아와 어머니 데탑으로 수정. 더보기
상수역 실내포차 버들골이야기 오랜만에 S형과 버들골이야기. 생일을 그냥 지나간 바람에 선물 대신 한 턱 쐈다.버들골이야기는 해산물 안주가 많지만 의외로 평범하다. 저녁을 안 먹어서 해물 떡볶이에 참이슬 한 병과 맥스 한 병. 맥스가 있다능! 홍합콩나물탕과 번데기볶음, 꽁치구이가 기본안주로 나온다. 그런 다음 해물 떢볶이. S형 말로는 전보다 양이 준 것 같다지만 그래도 꽤 푸짐하다. 해물껍데기 때문일까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먹어치운 다음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안주가 없으면 심심하니까 하면서 가리비구이. 가리비구이는 별로 맛이 없다. 재료 자체의 맛은 둘째 치고 양념장이 맛없음. 시판 초고추장을 끼얹은 것 같은 맛. 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먹어치우고 해물오뎅탕을 시켰는데 그건 못 찍었다. 해물오뎅탕은 내용물이 풍성해서 좋다.. 더보기
글로리아진스의 카페 아메리카노 충정로역 근처를 지나가던 길에 커피가 마시고 싶어져서 들어가본 글로리아진스. 이름은 들어봤지만 이상하게 활동반경 안에 없어서 가본적이 없는 곳이다. 길 건너에 할리스와 스타벅스, 빈스빈스 등이 있다. 커피숍이 많은 거리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니 진하게, 연하게를 묻는다. 진하게를 선택. 진하기는 진하다. 심플하게 쓴 맛. 쓴 맛 외에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아메리카노. 오늘의 커피를 마셔볼 걸 그랬나 하고 잠시 후회했다. 커피와 함께 펀칭카드(10번 뚫으면 1번 무료 커피)를 주던데, 전세계 글로리아진스 매장에서 사용한다고 써 있어서 감탄했다. 더보기
홍대앞 꽁시면관의 삼선짬뽕과 미스터도넛 폰데링 어제 오랜만에 J와 홍대앞에서 만났다. 회사창립기념일이라 쉰대서 만화가게에 만화책을 보러갔...일단 만나서 뭘 먹을까 고민해보았으나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우리가 서 있던 위치(홍대정문앞길 스타벅스 앞)에서 '동네주민인 J씨'의 말에 따르면 "이 근처에서는 그래도 제일 맛있다"는 꽁시면관에 갔다. 꽁시면관도 언젠가 와봤던 곳 같기도 하다, 그러나 맛이 기억나지 않는다의 장소인데?메뉴를 보니 아무래도 주력은 소룡포인 듯. 그런데 하나를 제외하고 모든 소룡포에는 돼지고기가 기본이고, 마지막 하나는 새우. 해물과 부추만으로는 안되나? 꼭 돼지고기를 다 베이스로 넣어야 하는 거야?! 라고 외치면서 삼선짬뽕을 골랐다. 어차피 짬뽕도 돼지고기국물이겠지... J는 좌종당계오므라이스를 골랐다. 무시무시한 이름이다.삼선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