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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명함파티, 연남동 더다이닝랩

B멤버 가운데 최근 직장을 옮긴 사람이 둘, 그래서 명함파티. J "우리 명함파티를 너무 자주 하는 거 아님?"

날짜만 정해놓고 맛있는 거 먹자면서 당일까지도 어디 갈지 안 정했다가 급결정. 연남동으로 모이는 사이 여러 식당들에 전화를 걸어보면서 줄줄이 꽉 차 있다는 소식에 좌절하다 마지막에 더다이닝랩으로. 여기도 예약 없이는 못 들어간다는 인기식당이라는데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웨이팅 걸고 요기하러 간 사이 자리가 곧 나서 조금 늦게 도착한 내가 바로 자리를 잡았다.

당분간 일을 쉬는 에디터W에 맞춰 화이트와인을 마시기로 했는데, 두 잔째에야 깨달았다. 어 이거 스파클링이잖아. 만날 그렇듯이 술 사진은 잊었다. 이래서야 와인의 이름을 기록해 둘 수가 없다니. 

더다이닝랩의 메뉴를 받는 순간, 아무래도 1번부터 줄줄이 다 시키게 되지 않겠는가 했는데, 거의 그런듯. 토마토홍합찜인가가 재료가 없어 안되어 아쉬웠다. 이날 나는 굉장히 조개를 먹고 싶은 기분이었기 때문이지. 어쩔 수 없이 봉골레로 퉁쳤다. 사진 외에도 뭔가 더 먹은 거 같았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스파이시 파스타, 더다이닝랩스파이시 파스타, 더다이닝랩. 원래 베이컨이 들어가는데 빼달라고 했다.


연어구이와 베이컨, 더다이닝랩연어구이와 베이컨, 더다이닝랩. 양이 너무 적다!


봉골레 파스타, 더다이닝랩봉골레 파스타, 더다이닝랩.


프랜치프라이, 더다이닝랩프랜치프라이, 더다이닝랩.


뒤늦게 셰프가 훈남이라는 소문을 들었는데, 이날은 먹고 떠드느라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다. 왠지 B멤버들이랑은 특히 많이, 즐겁게 맛있는 기분으로 먹게 된다. 곰곰이 돌이켜 보면 음식의 맛이 잘 생각 안 나는데 배가 고파서 그런지 엄청난 속도로 먹어치웠던 것 같은 기분이... 이날 날씨가 되게 추웠는데 안쪽에 앉은 나는 잘 못느꼈는데 맞은편 친구들이 어디선가 바람이 계속 들어와서 춥다고, 결국 후루룩 배를 채우고는 2차로 따뜻한 차를 마시러 일어났다.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어서 조금 걷다가 날씨가 너무 추우니까 더 이상 헤매기도 그렇고, 가까이에 있는 문학동네의 빵꼼마에 갔다. 홍대앞에 카페꼼마가 두 개에 빵꼼마까지. 문학동네 대다나다. 꼼마는 아메리카노가 별로 맛이 없어서 안 가는데 빵꼼마는 케이크를 만들어 판다고 해서 좀 궁금했다. 여기도 아메리카노는 별로였다.


아메리카노, 빵꼼마아메리카노, 빵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