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준의 적록서재'를 듣고 책을 샀다. 지갑은 가볍지만 자꾸 읽고 싶은 책이 생기니까 자꾸 지르는데, 정작 쌓아두고 제때 읽지도 못한다. 암튼, 적록서재 도입부에서 장석준 선생과 이모님은, 북한으로 가는 자유로가 아니다, 그건 자유로가 아니라 통일로...라는 착각개그를 치셨습니다.
사회주의, 아나키즘, 생디칼리슴이라니 재미있겠고, 게다가 저자가 러셀이야! 라 기뻐하며 책을 주문하고 손에 쥐었으나 아직 서문밖에 못 읽었다. 요즘 책 한 권 읽는데 너무 오래 걸리니까, 일단 읽기 시작했다는 거라도 기록해두자.
"최근 아나키즘과 사회주의, 생디칼리슴에 관해 5만 단어쯤 되는 길이의 책을 절반쯤 썼네. 미국의 상업 출판사로부터 청탁을 받았는데, 순전히 푼돈 벌자고 하는 짓이지."라고 러셀이 레너드 울프에게 보낸 편지가 인상적이다.
ps. 이 글은 여행 카테고리에 어울리지 않을까...?
진보신당 팟캐스트 적록서재-버트란드 러셀, 자유로 가는 길 http://newjinbo.org/n_news/news/view.html?no=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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