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동리에 가면 평대리 라면집(해맞이쉼터)에 한번씩 간다. 푸짐한 해산물라면도 맛있고 파전도 맛있고. 이번에 가니 원래 가게 건물 옆에 지붕 달린 야외 테라스가 생겼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도록 테이블이 바처럼 붙어 나란히 옆으로 앉게 되어 있다. 풍경도 좋고 햇빛도 가려져 시원하고 좋더라. 그 옆에 평상 자리도 새로 생겼다.
평대리 해맞이해안로
테라스에서 먹는 해산물라면, 평대리 해맞이쉼터
친구들이랑 모두 넷이 가서 파전 1장, 라면 2인분에 밥 1공기로 배부르게 점심을 먹었다. 막걸리도 한 잔 더하면 좋았을 텐데, 어쩐 일인지 막걸리 배달차가 늦어져서 대신 맥주를 했다. 밥 다 먹고 일어서니 딱 맞춰서 배달차가 도착했다는 슬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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