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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뽈랄라수집관의 벼룩시장 참관기(?)

어제 S사장님이 날 소환하셨숴. 주말 대낮의 홍대라니... 전 뱀파이어라 그 시간엔 무리... 라기보다 잠꾸러기라서. 정신을 차려 보니 이미 오후 4시. 카톡 날리고(난 아직 침대!) 최대속도로 외출 준비를 시작했는데... 샤워하고 나서 잠시 넉다운. 그래서 생각해보았다. 피곤해서 체력이 떨어진 게 아니야, 이게 내 디폴트가 아닐까? 지난 번에 S네 집에 가서 신문지에 싼 그릇을 몇 개 풀고 나서 팔다리가 덜덜 떨렸던 걸 생각해 보면. 결국 이런 생각을 하면서 30분 샤워하고 30분간 충전했음.

아냐, 이건 어쩌면 너무 돌아다니지 않아서 청춘에너지를 흡수하지 못해서 이런... 주말의 홍대 거리는 에너지가 넘치는구나. 사람도 정말 많고. S사장님의 넘버원인 N과 접선하여 뽈랄라수집관으로 갔다. 입구부터 범상치 않아. 가자마자 나의 줄줄패션이 환호를 받았다능. 사장님은 체크체크패션이었어. 그래서 우리 둘이 같이 사진도 찍었다그. 누군가의 카메라에 남아 있을 것이다.

이런 계단으로 내려가면 비밀의 궁전?

사장님은 이런 걸 팔고 있었숴.

손님을 끌기 위해 사장님은 직접 POP를...

손님이 안와서 심심해진 K는 뽈랄라수집관을 구경한다

더 가까이에서, 이런게 전시되어 있다.

이렇다능

손님이 계속 안오자 사장님 멘붕

암튼 뽈랄라수집관은 말만 들어보고 처음 가보았는데, 매우 재미있는 공간이었다. 이런 클래식한(?) 물건들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좋아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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