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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

상수역 가제트술집과 춘삼월 불금 홍대앞에서 8명이 모여 놀기란 쉽지 않다. 원래 금요일엔 사람이 많지만 12월이기도 하니 술집들이 이미 만석. 넓은 자리가 있는 술집도 별로 없고 있어도 이미 예약이 꽉 차 있다. 제주에서 놀러온 S와 함께 이자까야 쇼넨, 춘삼월, 캠핑카페 등에서 실패한 뒤 가제트 술집에 갔다. 전에 C실장님이 맛있다고 했었던 막걸리집. 정작 우리 일행은 소주와 맥주만 마셨다. 맥주는 카스병맥주만 있다. 차림표를 보니 신기한 막걸리들이 많아서 다음에 막걸리 마시러 오면 좋겠다. 먹어본 안주는 다 맛있었다!원래는 7명 자리지만 늦게 오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냥 앉았는데, 마침내 8명이 모이고 나니 확실히 좁다. 어중간한 시간에 자리를 옮겨봐야 소용 없으니 좀 더 있다가 9시 좀 넘어서 2차로 춘삼월에 갔다. 지금쯤이.. 더보기
상수역 월요일 희망식당 춘삼월의 동태탕 지난 주 월요일 희망식당 하루 2호점 상수역 춘삼월에서 먹은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는 센스. 매주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월요일 아침이면 어떤 메뉴가 나오는지 두근두근. 지난 주에는 동태탕이었는데, 이번 주에는 안타깝게도 제육볶음이라서 패스. 더보기
상수역 춘삼월에서 열리는 월요일 희망식당 하루 매주 일요일 상도역 근처 상도실내포장마차에서 열리는 희망식당 하루가 매주 월요일, 상수역 근처 춘삼월에서 2호점을 열기 시작했다. 지난 주에 개시하여 이번 주는 오요리의 셰프들이 주방을 도왔다. 희망식당 하루는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운영하고 수익금을 투쟁기금으로 기부하는 일일식당이다. 상도역 희망식당에 가봐야지 하면서도 여적 못가봤는데, 더 가까운데 2호점이 생기니 기쁘기 그지없다. Y씨가 펫북에 가보고 싶다며 동을 떴으나, 호응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여 조급하게 "내가 쏘겠다!"고 선언하는 바람에(내가 펫북에 들어가봤을 때에는 이미 쏘겠다 선언 이후) 열화와 같은 성원이... 그리하여 전 직장동료 5인이 저녁 먹으러 모였다. C실장님이 점심 때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만 돌아서야 했다는 전언을 .. 더보기
상수역 한식당 춘삼월 맛있는 저녁을 먹어볼까? 하고 찾아간 춘삼월. 상수역 사거리에서 강변북로쪽으로 내려가는 길의 파스타집 달고나 2층에 한식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전부터 들어온 터라 좀 궁금했다. 식사메뉴는 단촐하게 한상차림(15,000원) 하나다. 점심에는 육개장과 새우장 멍게비빔밥(각 8,000원)이 있다. 그 외에는 요리와 안주류. 한상차림은 매주 바뀌는데 이번주는 삼겹수육&상추쌈, 삼색나물, 가다랑어포 무조림, 생강소스 조기구이, 새우장, 오징어국, 배추김치, 가마솥밥.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간이 대부분 삼삼하다. 삼겹수육이나 새우장은 같이 간 S형에게 밀어주고 나는 조기구이 두 마리를 모두 먹었다. 가다랑어포 무조림이나 생강소스 조기구이는 퓨전한식이랄까 오리지널 레시피 같은데, 능숙한 맛은 아니다. 무가 좀더 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