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대앞 빵꾸반점의 배추탕수육과 빨간짬뽕 C실장님과 오랜만에 JC를 만나서 술을 마시러 갔다. C실장님이 새로 발견한 빵꾸반점이라는 중국음식점. 카페 같은 분위기에, 중국술과 소주 외에 생맥주도 판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 중국음식점이라서 고기가 안 들어간 메뉴가 거의 없다. 빨간짬뽕도 아마 고기육수겠지만... 아주 맛있다. 배추탕수육은 배추를 깔고 그 위에 탕수육을 얹은 것으로, 나는 배추와 파인애플을 골라먹었다. C와 JC의 말에 따르면, 탕수육도 아주 맛있다고.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는 걸 감안해달라고 메뉴에 써 있다. 식당에서 주문 받고 음식을 만드는 건 당연한 얘기지만, 보통 중국음식점은 미리 만들어놓는 패스트푸드계이니까. 더보기 장충동 사해루의 깐풍기와 게살볶음밥 사무실에서 자주 가는 중국음식점은 사해루와 현경. 언젠가 점심시간에 에디터C가 사해루의 깐풍기가 맛있다는 블로그 글을 발견했다며 먹어보자고 했다. 점심시간에는 깐풍기+짜장면+짬뽕 2인 세트가 있다. 나는 닭고기를 먹지 않으니까 게살볶음밥을 추가했다. 에디터C의 평에 따르면, 보통의 깐풍기라고. 게살볶음밥은 맛도 맛이지만, 일단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깜짝 놀랐다. 2인용인 모양이다. 더보기 장충동 사해루의 삼선짬뽕 사무실에서는 가끔 중국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그럼 사해루 아니면 현경이다. 에디터J는 사해루를 좋아하는데, 주인이 바뀐 건지 주방장이 바뀐 건지 맛이 전보다 별로라고 했다. 사해루는 짬뽕이 여러 가지인데, 얼마 전까지는 굴짬뽕 종이가 벽에 붙어 있었는데 없어졌다. 굴철이 끝난 걸까? 고기가 안 들어간 삼선짬뽕으로. 국물도 빨갛고 마른 고추가 눈에 띄지만, 보기보다 맵지 않다. 식전에 주는 마늘소스 샐러드 맛있다. 더보기 장충동 사해루의 삼선짬뽕밥 원래 식전에 샐러드가 나오던가? 모양에는 그닥 신경쓰지 않았지만 마늘소스가 의외로 맛있다. 후식으로 나오곤하는 튀김빵도 들어 있네. 삼선짬뽕밥의 국물은 매우 붉지만 별로 맵지 않은 편. 달걀지단이 풍성하게 얹혀 나오는 것도 새롭다. '삼선'이라서 맘놓고 먹다가 고기 두 점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아, 맞다 사해루의 삼선에는 고기가 들어가지 엉엉. 다음에는 꼭 빼달라고 얘기해야겠다. 더보기 광화문 루이의 해물고추짬뽕 지난 연말에 먹었던(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지만) 중식당 루이의 해물고추짬뽕. 광화문 근처에서 일하는 O를 만나러 갔다가 뜨거운 국물 음식을 먹으러 가자고 하니 루이로 갔다. 근처에 중식당은 여러 곳이 있지만 짬뽕은 이곳이 제일 낫다고. 붉은 국물의 색 그대로 매콤하다. 루이는 스폰지하우스와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있는데, 깔끔하고 비교적 비싼 식당이다. 짬뽕이 10,000원. '야채 기타' 카테고리에 철판가지두부(25,000원), 철판해물두부(31,000원)란 음식이 눈길을 끈다. 더보기 국수나무의 차이니즈 홍합짬뽕 얼큰한 면이 먹고 싶어서 국수나무에 갔더니 해물탕면은 맵지 않고 시원한 맛이라며 짬뽕을 추천해준다. 정식 이름은 차이니즈 홍합짬뽕(6,500원). 차이니즈 짬뽕 외에는 먹어본 적이 없는데, 어디의 짬뽕이 또 있는가 궁금해졌다. 요즘 다시 미각이 둔해졌는지, 국물은 벌겋게 매우 매워보이지만 그냥 매콤한 정도이다. 얼마전 미국의 소식을 듣고 홍합을 먹으면 안되는가 잠시 고민했으나 금세 잊어버리고 말았다. 조개류는 해감이 중요하다. 홍합은 껍데기도 종종 부스러진다. 국수나무는 생면 전문점인데, 중국집의 면보다 가는 면을 쓴다. 전체적으로 불의 맛이 강하게 난다. 나는 꽤 좋아하는데 왜 그런 맛이 나는 건지는 잘 모른다. 굴소스의 맛인가?(짬뽕에도 그런 게 들어가나?) 요즘 우연히 여기저기에서 짬뽕을 먹어보고 .. 더보기 동천홍 홍대점의 사천탕면 월요일에 저녁을 먹기 위해 30분 넘게 맛집을 검색하다가 결국 안전지향으로 동천홍에 갔다. 다시 한번 윤씨밀방에 도전하려 했는데 월요일이 휴일이라는 바람에...동천홍에서는 늘 짬뽕을 먹는데, 이번에는 사천탕면에 도전. 근데 흰 국물인 줄 몰랐어. 음식 나온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중국음식을 아주 많이 먹어왔는데도 늘 별로 주의하지 않아서 의외로 잊는 게 많다. 처음엔 별로 안 맵네? 근데 고추가 들어 있어서 자꾸 먹다 보니 국물이 꽤 칼칼하다. 짬뽕에는 홍합이 들어 있는데 여기엔 대신 굴이 들어 있어서 좋았다. 굴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푸짐해 보여 좋더라. 다음에는 사천탕밥을 먹어 봐야겠다. 더보기 홍대앞 짬뽕집 코코파리 홍대앞 오요리 맞은편에 짬뽕집이 생겼다. 그제에 이어 어제 점심 때 윤씨밀방에 다시 도전했는데, 낮 1시 30분이 넘어가는 시간인데도 가게 앞에 줄을 서 있다. 아니, 여기는 언제 한가해진단 말이야. 다시 단념하고 돌아 걸어오다 짬뽕집 입간판을 보고 들어가보기로 했다. 메뉴는 단촐하다. 빨간 짬뽕, 하얀 짬뽕, 상하이 짬뽕, 그리고 달걀말이 꼬마김밥. 꽃게와 홍합 등 해산물이 풍성한 편인데 의외로 국물의 맛은 좀 가벼운 편. 맛있긴 한데 가격대가 애매하다. 빨간 짬뽕 2개+꼬마김밥=17,000원. 값이 잘 기억이 안나서... 나중에 영수증을 보고 안 건데, 정말 이런 값이었단 말인가. 요리 느낌의 사이드메뉴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ps. 윤씨밀방에 가장 가까이 사는 상수동 주민 P씨에 따르면 윤씨밀방은 오..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