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실장님과 오랜만에 JC를 만나서 술을 마시러 갔다. C실장님이 새로 발견한 빵꾸반점이라는 중국음식점. 카페 같은 분위기에, 중국술과 소주 외에 생맥주도 판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 중국음식점이라서 고기가 안 들어간 메뉴가 거의 없다. 빨간짬뽕도 아마 고기육수겠지만... 아주 맛있다. 배추탕수육은 배추를 깔고 그 위에 탕수육을 얹은 것으로, 나는 배추와 파인애플을 골라먹었다. C와 JC의 말에 따르면, 탕수육도 아주 맛있다고.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는 걸 감안해달라고 메뉴에 써 있다. 식당에서 주문 받고 음식을 만드는 건 당연한 얘기지만, 보통 중국음식점은 미리 만들어놓는 패스트푸드계이니까.
배추탕수육 15,000원, 빵꾸반점
빨간짬뽕 6,000원, 빵꾸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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