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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 한동리 게으른소나기 게스트하우스 지난 주말, 제주에 다녀왔다. S가 제주에 가서 게으른소나기 게스트하우스를 연 지 벌써 한참인데 한번도 못 가보다가 드디어 방문. 제주 구좌읍 한동리, 동일주버스 한동리 정류장에서 내린다. 제주올레 20코스와 가깝다. 제주 옛집을 개조해서 만든 작은 게스트하우스로, 안거리는 게스트룸, 밖거리는 카페로 꾸몄다. 더보기
제주 평대리 해맞이쉼터의 새 모습 제주 한동리에 가면 평대리 라면집(해맞이쉼터)에 한번씩 간다. 푸짐한 해산물라면도 맛있고 파전도 맛있고. 이번에 가니 원래 가게 건물 옆에 지붕 달린 야외 테라스가 생겼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도록 테이블이 바처럼 붙어 나란히 옆으로 앉게 되어 있다. 풍경도 좋고 햇빛도 가려져 시원하고 좋더라. 그 옆에 평상 자리도 새로 생겼다. 친구들이랑 모두 넷이 가서 파전 1장, 라면 2인분에 밥 1공기로 배부르게 점심을 먹었다. 막걸리도 한 잔 더하면 좋았을 텐데, 어쩐 일인지 막걸리 배달차가 늦어져서 대신 맥주를 했다. 밥 다 먹고 일어서니 딱 맞춰서 배달차가 도착했다는 슬픈 이야기. 더보기
제주 함덕서우봉 해수욕장 앞 선진횟집 주말에 제주에 다녀왔다. 한동리 게으른소나기 게스트하우스에서 열심히(?) 옥상 난간을 페인트칠 하고 저녁 먹으러 함덕서우봉 해수욕장까지 갔다. 이제는 제주도민이 된 S의 추천으로 간 선진횟집. 횟집이지만 회를 먹지 않아도 식사메뉴가 좋고 기본반찬이 회를 먹을 때처럼 푸짐하게 나온다는 것이 장점. 4인이 가서 옥돔구이, 고등어구이, 알탕, 매운탕을 시켰는데, 모든 음식이 맛깔스럽고 간이 잘 맞아 배가 터지도록 먹고 말았다. 식사는 15,000~20,000원 선. 더보기
유채꽃을 좋아하는 한동이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의 게스트하우스 게으른소나기 http://cafe.naver.com/jejusonagi (아직 준비중)의 귀염둥이 한동이. 소나기님이 트위터에 올려준 사진인데, 유채꽃을 보고 좋아하는 표정이 너무 예뻐서 허락을 받고 퍼왔다. 한동이의 사연은 게으른소나기 카페에 올라와 있다. 더보기
제주 종달잠수촌의 매운탕 지난해 겨울, 차로 제주 북쪽 바닷가를 여행하던 중 해가 지고 배가 고파서 S와 함께 갔던 종달해안도로의 종달잠수촌 식당. 비수기의 해안가 식당은 여행자에게 적당한 곳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매운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탈한 국 한 그릇과 지은 지 좀 된 밥, 반찬들이 10,000원. 겨울바다의 척박함이 느껴지는 저녁식사였다. 더보기
제주 일송수산의 매운탕 옛날 사진 풀기. 지난 겨울, 2011년 섣달 그믐날 제주올레 5코스를 걸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느릿느릿 걸었지만 그날따라 몸 상태가 메롱이라 위미항에 도착했을 때쯤엔 더이상 못 걷겠어! 하는 심정이었다. 전에 위미리에 사는 지인네 감귤밭에 귤 따러 갔다가 점심을 먹었던 일송수산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전에 갔을 땐 고등어 조림과 회덮밥들을 먹었는데, 이날에는 날도 쌀쌀하고 혼자 먹는 거라서 매운탕(7,000원)을 시켰다. 반찬도 깔끔하고 맛있다. 얼큰하니 좋구먼요. 더보기
제주시티투어버스로 사려니숲길과 돌문화공원 지난해 가을, 제주에 여행온 D가 제주시티투어버스를 타보고 싶다고 해서 함께 나섰다. 1시간 간격으로 일반 대중교통수단이 없는 제주시 근방의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로, 탑승권(5,000원)을 한 번 끊으면 하루종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즉, 맘에 드는 관광지에서 내려서 돌아보고 시간에 맞춰 다시 정류장에서 다음 버스를 타고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면 된다. 10~11월에 1차 시범운행기간이었고 올해 3월~5월 2차 시범운행중. 코스는 조금 바뀌었다고 한다. 중문에서 중문고속화버스를 타고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 가서 D를 만나 시티투어버스에 탔다. D가 꼽은 곳은 사려니숲길과 돌문화공원. 둘 다 나도 가보고 싶던 곳이었다.사려니숲길은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오름 세 개를 지나며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15.. 더보기
2011년 가을, 대포포구 지난 가을 어느날 대포포구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