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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삼청동 라면 땡기는 날의 짬뽕라면 지난 여름 에디터C가 데려가 준 라면가게 라면 땡기는 날. 삼청동에서 이미 매우매우 유명한 집인데, 처음 들어보고 처음 가보았다. 저렴하고 자극적인 맛 덕분인지 인근 중고등학생 손님들이 많다. 뚝배기에 펄펄 끓여 나오는 짬뽕라면은 엄청나게 매운데, 그 자극적인 맛에 중독되는 기분. 여름이라 꽤 더울 때였는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독한 맛에 중독되어가면서 냠냠... 치즈를 추가하면 좀 부드러워지겠지만, 나는 그냥 매운 맛에 도전하였습니다... 정독도서관 주변에 가본 게 아주 오랫만인데, 원래 여기가 이런 동네였나 싶게 완전히 모르는 곳이 되었다. 먹고 마시는 가게들이 잔뜩 들어와 있지만 묘하게 아직은 서정적이랄까,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어서 신기했다. 이런 동네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맛있는 걸 많이 먹.. 더보기
안국동 먹쉬돈나의 치즈떡볶이와 커피펙토리의 아메리카노 얼마 전, 에디터C가 정독도서관 책을 반납하러 간다기에 따라가서 먹쉬돈나 떡볶이를 먹었다. 오래전부터 이름을 들어왔는데 처음 가봤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이야기도 듣지만, 늘 사람이 많아서 줄을 오래 서야 한다는 말에 지레 겁먹고 포기해왔던 것이다. 줄 서는 거 싫어요 뿌잉뿌잉.그러나 이날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에 앉았다. 궂은 날씨에도 장점이 있군요. 치즈떡볶이 2인분에 야끼만두와 라면. 볶음밥은 일단 먹어보고 주문하는 걸로. 손잡이가 없는 그릇에 나온다는 게 특징인가보다. 앗... 그러고보니 서버가 이걸 어떻게 들고와서 내려놓았는지 기억이 없다. 구성은 매우 평범해보인다. 그리고, 맛도... 즉석떡볶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