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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감자 공덕점의 크림생맥주와 양념감자

마감 끝나고 상수동 주민들을 호출하였으나 다들 바빠서 못오고 공덕옆 근처에서 H를 만났다. 그전부터 꼭 한번 가보자던 열정감자에 갔다. 맥주 마시기 괜찮다고. 그리고 나는 감자튀김을 좋아하지. 열정감자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다고 했더니 H가 여러 가지 설명해주었다. 청년창업의 대표적인 사례인 모양입니다... 이미 유명하다고 하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

음 근데 맥주와 치즈스틱 사진만 찍고 정작 감자 사진은 안 찍었군. 한번 가보면 누구나 알겠지만, 테이블에 구멍을 뚫어서, 아래 치즈스틱 사진처럼 감자튀김도 저런 원뿔모양 종이그릇에 담아 꽂아준다. 재미있다. 맥주는... 맥스 크림생맥주. 묘한 잔에 담아준다. 요즘 국산 생맥주는 맥스가 제일 취향. 세븐브로이도 좋았는데 마실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으니까. 요 다음에 밀맥주 슈무커 헤페바이젠을 마셨다. 커피맥주도 있다. 

안주는 양념감자 칠리소스와 치즈스틱, 어니언링을 먹었는데, 모두 재료를 튀겨내는 간결한 음식들이다. 엄청나게 특별한 맛의 비법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보통의 맛이었다. 그러나 보통의 맛도 적당한 재료를 적당한 방법으로 성실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겠지. 그러나 감자튀김의 소스가 다양하여 재미있다. 다음에는 다른 소스를 먹어봐야지! 라는 도전의식을 갖게 해줍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나는 감자튀김을 좋아하는걸.


크림생맥주, 열정감자


치즈스틱, 열정감자

차림표, 열정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