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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입구역

장충동 사해루의 깐풍기와 게살볶음밥 사무실에서 자주 가는 중국음식점은 사해루와 현경. 언젠가 점심시간에 에디터C가 사해루의 깐풍기가 맛있다는 블로그 글을 발견했다며 먹어보자고 했다. 점심시간에는 깐풍기+짜장면+짬뽕 2인 세트가 있다. 나는 닭고기를 먹지 않으니까 게살볶음밥을 추가했다. 에디터C의 평에 따르면, 보통의 깐풍기라고. 게살볶음밥은 맛도 맛이지만, 일단 양이 엄청나게 많아서 깜짝 놀랐다. 2인용인 모양이다. 더보기
동대입구역 장충단공원 안에 있는 다담에뜰의 산채비빔밥 콩나물이 산채였던가... 잠시 현자타임. 동국대 바로 앞에 있는 장충단공원에 한옥 카페 다담에뜰이 있다. 비빔밥과 칼국수 등 채식음식과 전통차를 판다. 몇 번 회의를 하러 갔었는데, 처음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보았다. 평일 점심에는 식사에 차를 같이 시키면 2,000원을 깎아준다. 간결한 음식은 재료 본연의 맛이 중요할 텐데, 엄청나게 감동스럽지는 않았다. 요 근방에서 담백한 '밥'을 먹을 데가 많지 않으니까 그래도 이만하면 속이 편하겠지. 디저트로 태극당 아이스크림 모나카를 먹으면 딱 좋은데 남산도서관에 가느라 놓쳤네. 더보기
에스프레소 진, 4월 아메리카노 1,000원 여름 팥빙수가 맛있었던 사무실 근처의 커피집 에스프레소 진. 개점 10주년 기념으로 4월 한 달 동안 아메리카노가 1,000원(평상시 아메리카노 2,000원). 회사원들이 점심 시간에 잠깐 들러서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테이크아웃커피집&노천카페다. 요즘 점심 시간에 매일 가고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몇 번은 그냥 발걸음을 돌리기도 한다. 아메리카노가 엄청나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1,000원이라구! 그리고 사무실 옆건물의 테이크아웃 커피집이나 띠아모보다는 훨씬 맛있다. 그러니까 10년이나 하는 거겠지만. 그리고 화분도 팝니다. 더보기
장충동 사해루의 삼선짬뽕 사무실에서는 가끔 중국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그럼 사해루 아니면 현경이다. 에디터J는 사해루를 좋아하는데, 주인이 바뀐 건지 주방장이 바뀐 건지 맛이 전보다 별로라고 했다. 사해루는 짬뽕이 여러 가지인데, 얼마 전까지는 굴짬뽕 종이가 벽에 붙어 있었는데 없어졌다. 굴철이 끝난 걸까? 고기가 안 들어간 삼선짬뽕으로. 국물도 빨갛고 마른 고추가 눈에 띄지만, 보기보다 맵지 않다. 식전에 주는 마늘소스 샐러드 맛있다. 더보기
장충동 사해루의 삼선짬뽕밥 원래 식전에 샐러드가 나오던가? 모양에는 그닥 신경쓰지 않았지만 마늘소스가 의외로 맛있다. 후식으로 나오곤하는 튀김빵도 들어 있네. 삼선짬뽕밥의 국물은 매우 붉지만 별로 맵지 않은 편. 달걀지단이 풍성하게 얹혀 나오는 것도 새롭다. '삼선'이라서 맘놓고 먹다가 고기 두 점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아, 맞다 사해루의 삼선에는 고기가 들어가지 엉엉. 다음에는 꼭 빼달라고 얘기해야겠다. 더보기
동대입구역 장충동진두부집의 뚝배기순두부 100% 우리콩으로 아침마다 가마솥에 만드는 손두부집(이라고 써있다). 반찬도 채소들로 깔끔하게 나온다. 그래서 찌개와 비빔밥이 8,500원으로 꽤 비싼 편. 좀 좋은 밥이 먹고싶을 때 한번씩 간다. 그러나 나는 두부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우리팀 에디터L은 두부만 먹으면 탈이 나기 때문에 최근에는 거의 가지 않았다. 이날은 마침 옆팀 J씨와 같이 밥을 먹게 되어 가보았다.순두부찌개보다는 두부찌개를 더 좋아하지만 이날은 뚝배기순두부를 먹어보았다. 해물육수로 빨갛게 끓였는데 별로 맵지 않다. 순두부도 꽤 질감이 살아 있다. J씨는 두부비빔밥을 먹었는데, 채소들에 살짝 지진 커다란 두부가 네 조각 올라가 있다. 이 외에도 순두부전골과 두부전골, 두부보쌈, 진모두부(생두부와 김치), 들깨탕순두부, 양념장콩비지,.. 더보기
장충동 사해루의 굴짬뽕 요즘 에디터L은 MSG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 건강한 식생활의 일환으로 나도 덩달아 점심 도시락을 싸게 되었는데... 일주일에 하루 금요일은 도시락 없는 날로 자체 결정. 에디터K와 둘이 사무실 밖으로 먹으러 나가서는... MSG를 산처럼 쏟아붓기로 유명한, MSG의 대명사 중국음식점에 가고 말았다. 개별 중국음식점들이 어느 정도로 조미료를 쓰는지는 알수 없지만 거기서 거기겠지. 에디터K가 근방에서 제일 맛있다고 추천하는 중국음식점인 사해루에는 짬뽕의 종류가 다양한데, 굴짬뽕을 처음으로 먹어보았다. 음... 진한 짬뽕의 맛...(MSG의 맛?) 흰국물에 살짝 매콤하고 건더기도 충실한 편. 물론 사무실로 돌아와서는 MSG를 잔뜩 먹었다고 에디터L(도시락을 싸와서 사무실 다른 동료들과 먹었음)에게 혼났습니다.. 더보기
장충동 돈돈돈까스의 생선까스 정식 돈돈돈까스의 생선까스는 좁고 동그랗게 튀겨져 나온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다. 최근 먹어본 생선까스 중에서 가장 맛있다. 생선까스와 밥, 된장국, 양배추 샐러드, 단무지와 짠지, 깍두기가 나온다. 생선까스에는 단순한 깍두기가 가장 어울리는 반찬이라고 생각하는데, 돈돈의 깍두기가 딱 그렇다. 한식이었다면 너무 무성의하게 느껴지겠지만, 일식 생선까스 정식에는 딱 맞는 맛이다. 돈돈은 이름 그대로 돈까스 정식이 주력 메뉴인 것 같지만, 고기를 먹지 않으니 그건 패스. 그러나 감자만 들어간다는 고로케 정식도 맛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그걸 먹어봐야겠다. 후식으로는 가까운 태극당의 아이스크림을 추천. 네모난 것이 진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