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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낙원상가에서 우쿨렐레를 샀다 원이와 함께 우쿨렐레를 배우기로 결심하고 영등포 평생학습관에 등록했다. 그리고 피터님의 추천을 받아 낙원상가에 우쿨렐레를 사러 갔다. 그러고보니 낙원상가에 악기 사러 가본 적이 없었어! 왠지 친근한 곳이라고 생각했건만... 세상에는 내가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많은 일들이 있다.우쿨렐레와 기타를 판매하는 낙원상가 2층의 304호 러브사운드. 낙원상가는 미로처럼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사장님이 알려준대로 찾아가야 가게에 도착할 수가 있다. 2층 4번 출구로 들어가서 화장실 옆에 있다고 알려주셨는데 처음에 4번 출구를 못 찾아서 8번 출구로 들어갔더니 헤매고 말았다. 사장님이 친절하셨숴. 우쿨렐레는 80,000원 정도부터 있는데 초보자니까 너무 비싼 악기 말고, 10만원대면 충분하다고 하시면서 원목으로 .. 더보기
꿈의 공장 후원상영회, 카페 벨로주 2012년 5월 13일 카페 벨로주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꿈의 공장] 후원상영회. 음악웹진 Weiv가 주관하고, 뮤지션 단편선과 김목인의 공연도 함께 이루어졌다. 어둑한 곳에서 폰카로 찍은 사진들이라 형편없다... 심지어 감독과의 대화 후에 김목인의 공연이 이어졌는데, 조명 때문에 사진이 안 나왔다. ;ㅁ;긴 말을 해서 무엇하리. 문득, 여전히, 새삼스레 '해고'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울컥한다.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고통과 용기에는 감히 비견할 수 없겠지만, 이렇게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클 나의 상처가 아직 치유되지 않았구나 하고 다시 깨달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니,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 겉으로는 덤덤하게 생각해본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일까?weiv: [꿈의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