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로쿠우동에 가고싶다고 몇날며칠을 벼르다가 이년만에 드디어 먹으러 갔다. 처음에는 홍대에서 주로 먹고 사무실이 장충동에 있을 때는 점심때 대학로에 가서 먹고 오기도 했는데 양재로 이사한 뒤로 왠지 못가게 되어. 강남점 있을 때 위치 찾아놓고 교보 갔다가 들러도 이상하게 시간이 안 맞아서 두번인가 허탕치고는 강남점이 문을 닫아써! 그나마 가까운 신사역점에 처음으로 방문. 토요일 1시쯤 갔는데, 작고 어둡고 조용하고 사람은 많지 않았다.
프랜차이즈니까 다르지않은 맛이어서 안심했다. 대파와 유부를 좋아하고 무엇보다 후추향 센 국물맛이 완전 취향이다. 짜지만 국물까지 벌컥벌컥 다 들이키고 나왔다. 가끔씩 막 먹고싶어지는 맛이다. 이날은 아이폰 배터리 교환한다고 나갔던 길이라 괜찮았지만 집에서는 좀 멀...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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