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상수동 주민들을 만나러 갔는데, C실장님이 장어를 먹고싶다고 하여 풍천장어로. 날씨가 엄청나게 더운데 숯불을 앞에 두니 땀이 비오듯 흐른다. 메뉴는 딱 한 종류로 소금구이뿐인데,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공기밥을 주문하니 된장찌개가 같이 나왔는데 찌개도 맛있다.
붉은 생선을 눈앞에서 굽는 게 쉽지 않다. 좀 무서운 기분이랄까... 그러나 맛있어서 잘 먹었다. 아아.
식사 후에 J형의 집에 가서 맥주를 마셨다. 이사하고 처음 가본 거라 휴지와 아사히 맥주 큰 통 두 개와 기네스 캔을 사들고 갔다. J형네 집 정말 좋다. 나도 그 빌라로 이사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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