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반우동면 7,500원, 제일제면소
퇴계로6가 CJ빌딩 지하에 있는 제일제면소에 우동을 먹으러 갔다. 광희동 사무실 근처에서 일식우동은 이 집이 가장 먹을 만하다. 이번에는 차가운 쟁반면을 먹어보았다. 쟁반면은 우동면과 메밀면 가운데 고를 수 있는데, 요건 우동면. 얼음 위에 발을 놓아 차가움을 유지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가다랑이 국물에 무, 파, 고추냉이를 취향대로 섞어 넣고, 면을 담가 먹는다. 지난 번에 따뜻한 제일우동면, 이번에 차가운 쟁반우동면을 먹어보았으니, 다음에는 쟁반메밀면을 먹어볼까. 면만 먹어도 충분하지만 지난 번에 구운명란 주먹밥이 맛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또 같이 주문했다. 주먹밥은 대단한 음식은 아니지만, 원래 명란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구운명란 주먹밥은 짭짤하고 퍽퍽한 맛이 내 취향. 유부초밥과 튀김도 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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