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란, 생일파티에 초대하는 사람. 그러니까 생일파티를 안 하면 친구가 없는 거예요.
상수동 주민들은 생일이 4월에 모여 있다는 것이 특징. 지난 주말, J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웃사브에 갔다. 웃사브는 2~3종류의 커리가 나오는 평일 점심 뷔페가 유명한데, 저녁에 가본 건 처음이었다. 저녁 때에도 커리를 주문하면 밥과 난은 무제한 제공된다. 난은 플레인, 버터, 갈릭난 세 종류. 커리 두 종류에 여러 가지 음식을 주문했는데, 재료는 대충 기억이 나지만 정확한 음식의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샐러드, 웃사브
에일맥주 아크로브라우, 웃사브
시금치커리, 웃사브
버터치킨커리와 난, 웃사브
치킨누들, 웃사브
탄두리치킨(제일 앞), 웃사브
생선요리, 웃사브
웃사브는 커리가 제일 맛있다. 고기를 먹지 않는 나를 위해서 형들이 생선요리를 골랐지만, 향신료와 소스 맛이 너무 강하여 한 조각 먹고 포기했다. 대신 C실장님께서 맛나게 나머지를 다 먹었다. 자꾸 먹으면 중독되는 맛이라며. 인도커리집에서는 커리 다음에는 탄두리치킨이 기본인데, 다른 친구들의 평에 따르면 탄두리치킨이 별로라고. 치킨누들은 매콤달콤한 느끼한 맛으로, 안주로 좋을만한 음식이다.
딸기와 머랭을 올린 생일 케이크
카페 100% 오리지널 커피로 자리를 옮겨서 생일 케이크를 먹었다. 딸기와 머랭, 그리고 딸기잼(?)을 두른 듯한 케이크인데, 정말 맛있다. 빵이 촉촉하고 달지 않아 완전 맛있어! 어디 케이크인지 그때 확인했었는데, 기억이 날아가버렸네. 만약 다음에 생일 케이크를 산다면 꼭 물어보고 거기에서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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