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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도서관 유람기

사무실이 있는 광희동사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은 남산도서관 http://nslib.sen.go.kr 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보수공사에 들어가 휴관하다가 3월 5일에 다시 개관하여 모처럼 가보았다. 남산도서관은 정기간행물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과월호는 대출도 되기 때문에 잡지에 관심이 많은 이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남산도서관에 가려면 남산순환버스(2번, 3번, 5번)를 타면 된다. 광희동사거리에 5번이 서고, 동대입구역 정류장에 2번, 3번, 5번이 선다. 그런데 이 순환버스는 남산도서관 바로 전 정류장인 서울타워가 회차지점이어서 여기에서 한번 내려서 다른 순환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이번에 도서관에 가면서 남산순환버스를 처음 타보았는데, 남산을 빙글빙글 돌아서 올라가기 때문에 경치가 매우 좋다. 여유가 있다면 버스를 타고 올라갔다가 걸어서 내려와도 좋겠지...

남산도서관 식당도 이용해 보았다.
식권자판기에서 메뉴를 골라 식권을 사면 자동으로 주문이 들어가, 식권번호대로 배식구에서 음식을 받는다. 현금뿐 아니라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배식구 앞에서 맛김치를 자유롭게 퍼갈 수 있는데, 차림표를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듯이, 백반(4,000원)에 포함된 배추김치는 국내산인데, 맛김치는 중국산이다. 카레에는 감자, 당근, 햄이 들어가 있다. 다음에는 야채비빔밥을 먹어봐야겠다.

 

남산도서관 식당 차림표

 카레라이스, 남산도서관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