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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홍대앞 뽈랄라싸롱 친구와 겐로쿠우동에서 저녁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뽈랄라싸롱에 맥주 한 잔 하러 갔다. 겐로쿠우동은 이로서 두 번째. 지난번에 한 번 먹어보고 맘에 들어서 또 가고 싶었다. 다행히 친구도 좋아했다. 간이 센 국물이 술 마신 다음날 먹어도 좋겠다며. 뽈랄라싸롱 역시 스트리트H에서 보고 한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름만큼 신기한 곳인듯.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나게 큰 아톰 인형이 맞이한다. 날씨가 좀 더웠지만 테라스 자리에 앉아 보았다. 산미구엘 생맥주가 꽤 싸다. 안주로는 오징어튀김을 먹고 싶었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쥐포&땅콩을 주문했다. 다음에는 배를 좀 비우고 가서 오징어튀김을 먹어보고 싶다. 산미구엘 한 잔씩 마시고는 와인으로 주종을 바꾸었다. 다양한 와인이 있었지만 둘 다 대단한 조예가 있는 게 .. 더보기
해물육수의 겐로쿠우동 디자인회사에 갔다가 저녁으로 파스타를 먹으러 갔는데, 그앞에 도착해서야 음식점이 다른 업종으로 바뀐 걸 발견. 아쉬워하다 마침 그 옆에 일본우동집이 있길래 그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큐슈 지도리우동 전문점 겐로쿠우동'이란 곳입니다. 웬만해서는 일본우동을 못먹는데(돼지고기뼈국물 때문), 바깥에 써 있는 설명을 보니 해물육수군요. 말린 고등어, 말린 전갱이, 말린 가다랑어, 말린 꽁치, 말린 정어리 등 5가지 천연재료로 육수를 낸답니다.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가보았습니다. 나는 키즈네우동(유부), 다른 친구들은 지도리우동(닭)과 자루소바를 골랐습니다. 우동사이즈가 보통, 곱배기, 세곱배기 나누어지는데 가격이 모두 같아요. 먹다가 면 추가도 됩니다. 우동에 어울린다는 유부초밥도 한 접시(2개). 유자.. 더보기
감싸롱의 버섯버거 홍대앞 감싸롱은 수제버거로 이미 유명한 곳. 고기패티가 들어있지 않은 베지터리안 버거가 있기 때문에, 가끔 갑니다. 루꼴라와 토마토, 구워서 치즈가루(비건이라면 미리 빼달라고 할것)를 뿌린 버섯(새송이버섯?) 등이 들어갑니다. 버거류는 웻지감자 서너조각과 함께 나옵니다. 점심시간에는 몇가지 인기 버거들로 런치세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베지버거는 없군요. 베지버거는 채식주의자가 아니어도 맛으로 먹어볼 만합니다. 감싸롱 인기 메뉴가운데 '애니멀 버거'도 있습니다. 패티도 패티지만, 좀 크게 다진 양파를 매운 소스(타바스코?)로 버무린 게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먹다보면 동물처럼 먹게 된다...라고 메뉴에 설명되어 있나 그럽니다. 그 매운 양파를 넣어 매운맛 베지버거도 만들어주면 좋겠군요. 어제 점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