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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

제주 종달잠수촌의 매운탕 지난해 겨울, 차로 제주 북쪽 바닷가를 여행하던 중 해가 지고 배가 고파서 S와 함께 갔던 종달해안도로의 종달잠수촌 식당. 비수기의 해안가 식당은 여행자에게 적당한 곳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매운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탈한 국 한 그릇과 지은 지 좀 된 밥, 반찬들이 10,000원. 겨울바다의 척박함이 느껴지는 저녁식사였다. 더보기
제주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 지난 겨울에 갔던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 보헤미안의 카페 같던 아일랜드조르바의 주인이 바뀐 다음이었다. 월정리를 떠난 주인은 평대리에 다시 다른 아일랜드조르바를 열었다.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는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바뀌어 있었다. 따로따로, 한쪽에서 식사를 팔고 다른 한쪽에서는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든다. 친구는 비빔밥, 나는 파스타를 먹었는데, 제주의 재료인 보말로 만든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맛이 별로 없었다. 비빔밥을 먹을걸, 했지. 요리사들의 선택에 따라서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 거 같던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식사를 마치고 옆 방으로 자리를 옮겨서 커피를 마셨다. 투명한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준다. 분위기는 보헤미안 오두막 같지만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커피까지 마시려면 매우 호.. 더보기
한동리 인 카페&게스트하우스 지난번 S와 함께 묵었던 게스트하우스-한동리 함피디네돌집, 달집게스트하우스 후기도 좀 써둬야지 했는데... 언제가 될지. 이번에도 집문제로 제주에 먼저 와있던 S와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번에 가는 곳은 한동리 인 카페&게스트하우스. 가는 방법은: 제주공항에서 시내버스 100번을 타고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동일주도로버스를 타고 한동초등학교에서 내려 해안도로로. 이렇게 간단하지만... 오늘따라 늦은 비행기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밤 9시 30분. 막차가 9시였다네? 터미널 매표소에서 다른 교통편이 없냐고 물어보았더니 택시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한동 콜택시로 연락하여 혹시 제주시에 와있는 차가 있나 문의해 보았으나 이미 시간이 늦어 모두 들어갔다고 한다. 결국 제주 택시를 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