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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한식

이태원 퓨전한식 미쉬매쉬 오랜만에 비모임.각자 직장과 집이 서울 사방에 있어서 중간지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거의 일 년만에 모두 모여보자고 약속을 잡았지만, 이태원을 고른 디자이너N이 몸이 좋지 않아 못 오고, 어느새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에디터Y는 남편이 아파서 아이를 못보게 되어 결석하여, W와 J와 나, 셋이 모였다.첫 자리는 디자이너N이 예약했던 퓨전한식집 미쉬매쉬. 급하게 예약했지만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먼저 도착한 멤버들이 주문한 고추절임튀김이 아주아주아주 맛있다. 이날 먹어본 미쉬매쉬 음식 가운데 제일 맛있다. 맥주는 두 종류를 마셨는데, 둘 다 화사한 맛. 어느 게 어느 건지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계산해준 직원이 음식과 맥주 맛이 어떠냐고 물어보고 "우리 삼촌이 만든 맥주"라고 뿌듯해했다. .. 더보기
서교동 더식탁의 두부덮밥과 연어덮밥 에디터Y와 맛있는 걸 먹어보자! 고 검색하여 찾은 더식탁에 갔다. 합정역에서 걸어서 20분쯤, 길벗출판사가 있는 사거리의 대각선 방향에 있다. 자그마한 식당인데, 한식 덮밥을 판다. 두부덮밥을 주문했는데, 주문할 때 고기가 들어가냐고 물어보고 빼달라고 했더니 원래 메뉴와 조금 다른 소스로 만들어주었다. 다만, 주문한 다음 다시 와서 "채식주의자가 아니면 고기를 빼주기 힘들다"고 하여, 채식주의자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왜 고기를 빼달라고 하겠어요...? 편식은 안 돼! 라는 확인일까? 암튼 반찬이 깔끔하게 나오고, 두부덮밥도 담백하니 아주 맛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