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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홍대앞 두리반의 얼큰칼국수 홍대앞 두리반이 자리를 옮겨 새로 문을 연 이래, 바자회 행사에만 가보다가 처음으로 밥을 먹으러 가봤다. 지난 달 어느 평일 점심 때였는데, 손님들이 많아서 반가웠다. 스트리트H 정편집장 선배와 함께 가서 선배는 보쌈 정식, 나는 얼큰칼국수. 닭육수라서 조금 망설였지만 그래도 두리반에 첨 왔으니 칼국수는 먹어봐야지. 국물이 깔끔하게 칼칼하고 면도 쫄깃하니 맛있다. 깍두기도 완전 맛있어. 다음에 가면 비빔밥을 먹어봐야겠다. 더보기
양평동 민속칼국수의 얼큰한 수제비 선유도역 근처에 커피 마시러 갔다가 저녁 먹으러 들어간 민속칼국수. 뭔가 오래된 연륜이 느껴지는 곳이라서... '연회석 완비'라고 붙어 있는데 들어가보니 그냥 전부 방이다. 칼국수, 수제비, 비빔밥 등을 파는데, 값은 전부 6,000원. 얼큰한 수제비를 주문했는데 김칫국에 수제비를 넣은 맛이다. 고춧가루의 얼큰함보다는 마늘과 후추로 간을 하고, 김치, 양파와 호박을 채썰어 넣었다. 상마다 얼갈이 김치와 깍두기를 작은 항아리에 담아두어 덜어 먹게 했다. 깍두기는 대충 맛없는 무를 소금과 고춧가루로 버무린 듯한 너무 무심한 맛이고 얼갈이 김치는 시원하니 맛있는 편. 옆 자리에서 단골집이라 친구들을 끌고 온 듯한 아저씨가 해장하기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던데, 그런 맛이다. 난 수제비를 좋아해서 웬만하면 다 맛있.. 더보기
포천아트밸리 만버칼 만버칼: 만두, 버섯, 칼국수포천아트밸리 돌문화전시관 1층에 있는 음식점. 여러 종류의 버섯과 만두가 들어간 전골을 먹고 그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먹고 마무리는 볶음밥. 반주로는 포천이동막걸리. 다섯 명이 만버칼 전골 3인분, 해물파전 1장을 시켰는데 배부르게 먹었다. 버섯을 잔뜩 먹을 수 있다. 볶음밥은 별 맛이 없다. 양념을 좀 바꾸면 좋겠다. 음식 사진을 찍으려니 일하는 언니가 좀더 위에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알려준다. 그 언니도 음식 사진 많이 찍어봤다며.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싹싹하고 설명도 잘 해주고 반찬 같은 것도 빨리빨리 가져다준다. 포천아트밸리에 오면 다른 데 먹으러 안 가도 될 만하다. 멀리까지 오면 금세 피곤해지고 배가 고프기 때문에, 보통의 식당이 꼭 필요하다. 더보기
디큐브시티의 바르미샤브샤브&칼국수 거의 하루종일 비가 왔다. "비오는 날에는 샤브샤브" 라고 Y가 동을 떠서, 나랑 Y랑 W랑 신도림에서 만났다. 검색 의 여왕 Y가 찾아낸 샤브샤브집은 디큐브시티 5층에 있는 바르미샤브샤브&칼국수. 대구가 원조인 샤브샤브집이라고. 특이하게 샐러드바가 있어 채소 샐러드, 마카로니, 감자튀김, 마탕, 잡채, 빵, 과일, 쿠키 등과 샤브샤브용 채소와 버섯은 여러 번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단, 식사시간을 80분으로 제한한다. 소고기와 해산물이 반반 나오는 대표샤브샤브(14,800원) 3인분을 주문했는데, 꽤 푸짐하다. 채소와 버섯을 더 많이 먹긴 했지만. 80분이 꽤 긴 것 같지만 너무 수다를 열심히 떨다보니 시간이 술술. 직원이 와서 "10분 남았습니다."라고 알려주었을 때 막 칼국수를 넣은 참이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