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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까야

반포 서래마을 이자까야 규랑의 하이볼 ​​​ 카페에서 가볍게 크래프트 맥주 한 잔, 그리고 이딸리아에서 와인을 마시고 브레이크타임이래서 나와 다시 골목길을 걸었다. 에디터W가 꼽은 곳들마다 브레이크타임이라 조금 방황하다가 일식주점 규랑에 들어갔다. 중앙의 바 자리 외에 방이 죽 둘러 있어 조용히 이야기하며 마시기에 좋다. 여기도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서 방에서 물과 메뉴판을 받고 좀 기다렸다. 맥주와 하이볼에 아게다시도후와 생선구이 등을 먹었다. 우리의 안주발은 멈추지 않는다. 그애도 아직 낮이지. 6시, 해가 지기 전에 마무리했다. 평일에 낮술하니 별로 취하지도 않고 좋구나 하고 감탄했다. 그런데 취하지 않은 건, 실은 술은 그다지 많이 마시지 않았기 때문인 듯하다. 더보기
상수역 이자까야 포포의 오뎅나베 술집에 가서 술 사진은 안 찍고 늘 안주만 찍어. 상수동 주민들과 갔으니 아마 소주와 맥주를 마셨을 것이다. 포포의 오뎅나베는 양이 매우 적은 편이지만 국물이 가볍고 맛있다. 다행히 2차로 간 터라 양이 안 많아도 괜찮았지만. 나베 하나가 1인분인 듯. 메뉴가 굉장히 여러 가지 있던데 다음에 다른 것도 먹어보고 싶다. 더보기
충무로 큐슈센닌의 크림생맥주 디자이너 L실장님이 자랑하는 충무로 큐슈센닌의 맥스 크림생맥주. 전에 한번 왔다가 문을 열지 않아서 돌아간 경험이 있다. 그때 문 연 맥주집이 거의 없어서 결국 아웃백에 가서 무제한 생맥주를 마셨었다. 역시 자랑할만. 부드러운 거품, 시원하고 적당한 생맥주의 맛. 요즘 한국 맥주 중에서는 맥스 크림생맥주가 제일 맛있다. 더보기
홍대앞 이자까야 천하 옐로우펍에서 나와서 딱히 갈 곳을 못 정하고 빙빙 돌다가, W가 좋아하는 이자까야 천하에 갔다. 나와 W는 산토리니 프리미엄 생맥주, Y는 레몬사와. 레몬 반 통을 직접 짜 넣도록 내준다. Y가 열심히 짰지만 잘 안되니까 서버가 대신 짜주었다. 천하는 안주의 양이 적은 편이라서 계속 많이 다른 안주를 시킬 수 있다. 이자까야의 장점이자 단점이랄까... 처음에 모찌도후와 오차즈케를 시켰더니 밥이 떨어져서 오차즈케가 안된다고. 아니... 밥이 떨어졌으면 쌀을 사다가 밥을 지으면 될 것 아닌가요? 들어갔을 땐 다들 배가 부르니 맛있는 걸 조금만 먹자, 였는데 모찌도후를 먹고나니 입맛이 살아나서 그 뒤에 구운 명란, 닭꼬치 몇 가지(나는 패스), 오징어 튀김, 오뎅탕까지 먹어치웠다. 주방에서 명란을 굽다가 실수.. 더보기
목동 애주가의 메로구이와 전복오뎅탕 지난 금요일 레이디 가가 공연을 보고 나서, 주린 배를 부여잡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 이미 늦은 시간이니 식당들이 없겠다 싶어 술집으로 갔다. 상수-합정을 배회하다 주차장을 못 찾고 결국 목동까지 가버렸다. 애주가는 나중에 알고보니 사케로 유명하다는데, 배를 채우는 게 목표라 나는 생맥주 한 잔, Y는 라무네. 어쩐지 맥주도 일본산밖에 없었고 생맥주도 일본산. 내가 마신 건 아사히였나... 왠지 일본산은 좀 꺼리고 있었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안주는 메로구이와 전복오뎅탕. 메로는 아는 생선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흰살생선인데 쫄깃...하다? 전복오뎅탕은 전복을 넣은 오뎅탕이라니 너무 럭셔리하지 않나... 조개도 많이 들어 있고 맛있다. 라멘이나 주먹밥, 오차즈케 등 간단한 식사류도 메뉴에 있었는.. 더보기
이자까야 이태원 천상 이태원의 유명 이자까야 이태원 천상. 저녁식사를 하러 가보았다. 홍대점은 너무 소란스러운 구조여서 좀 실망했는데, 이태원 본점은 화려하지는 않아도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방이 좋다. 오차즈케를 먹고 싶었는데, 일본에서 재료가 수입되지 않고 있어 아쉽게도 안 된다고. 대신 오니기리를 주문했다. 야끼오니기리도 단순하지만 괜찮다. 나는 간장을 듬뿍 발라 구운 쪽을 더 좋아하지만. 모듬꼬치구이는 고추와 버섯만 먹어서 전체적인 맛은 잘 모르겠다. 고추를 넣어 튀긴 삼치가라아게가 매우 맘에 들었다. 어쩐지 배가 차지 않아 오징어링튀김을 추가했다. 다음에는 술 마시러 한번 가야겠다. 이태원 천상 www.10040.co.kr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737-4 02-749-222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