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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

제주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 지난 겨울에 갔던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 보헤미안의 카페 같던 아일랜드조르바의 주인이 바뀐 다음이었다. 월정리를 떠난 주인은 평대리에 다시 다른 아일랜드조르바를 열었다.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는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바뀌어 있었다. 따로따로, 한쪽에서 식사를 팔고 다른 한쪽에서는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든다. 친구는 비빔밥, 나는 파스타를 먹었는데, 제주의 재료인 보말로 만든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맛이 별로 없었다. 비빔밥을 먹을걸, 했지. 요리사들의 선택에 따라서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 거 같던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식사를 마치고 옆 방으로 자리를 옮겨서 커피를 마셨다. 투명한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준다. 분위기는 보헤미안 오두막 같지만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커피까지 마시려면 매우 호.. 더보기
월정어촌계 우럭정식과 세화리 소라횟집의 우럭매운탕 제주 입도 이틀째. 제주올레 19코스 종점인 김녕서포구에서 구좌읍 세화해수욕장 근처의 해녀박물관까지 걸어보았다. 오전 10시 10분쯤 출발해서 오후 4시경에 도착. 너무 오랜만에 걸어서 체력이 떨어진 걸 절감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바닷가랑 오솔길, 밭길들을 걸으니 좋았다. 최대속도로 걸었지만 일행에 비해 엄청나게 느렸다. 좀더 천천히 걸었으면 더 좋았을듯. 오늘은 세화오일장날(끝자리수 0, 5일)인데 세화해수욕장 앞에 있다. 도착해보니 거의 파장. 그러고보니 제주에 와서 민속오일장에 한 번도 못가봤다. 다음에 꼭 가봐야지. 점심은 월정어촌계식당에서 우럭정식(2인 20,000원)을 먹었다. 우럭 양념 튀김에 된장찌개가 같이 나온다. 좀 이른 시간이었지만 손님들이 꽤 있다. 겉보기엔 평범한 해안도로 식당 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