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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조르바

제주 평대리 유랑카페 아일랜드 조르바 사진 정리하다가 아일랜드 조르바 사진을 보니 제주에 가고 싶어진다. 더보기
제주여행에서 먹은 것 (2) 12월 24일~25일 12월 24일(월)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오고 있었다. 게소게 조식-순두부, 버섯채소볶음, 장아찌, 귤과 야쿠르트를 먹고 눈구경 드라이브를 광치기 해변까지 갔다왔다. 그러고는 점심을 먹으러 세화로 나갔다. 어머니손맛식당 백반정식을 먹었는데, 동태탕과 코다리조림이 맛있다. 반찬들도 여러 가지 깔끔하게 나온다. 마지막에 내주는 누룽밥이 별미.점심 먹고 아일랜드 조르바에 커피 마시러 갔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두 주인 가운데 바비야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디야나도 만났다. 디야나가 네팔여행에서 알게된 친구가 감자와 고구마를 사와서 벽난로에 구워 먹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뒹굴거리며 졸다가 일어나니 어느덧 해가 졌다.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이브라. 원래 여기저기 게스트하우스들마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대서 게소게만큼은 .. 더보기
제주 평대리 아일랜드조르바 지난 겨울,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에 다녀온 다음 날 평대리의 아일랜드조르바에 갔다. 바닷가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 안길에 옛집을 개조한 아늑한 곳이었다. 안거리밖거리가 ㄱ자로 보고 있다. 안거리는 살림집&주방, 밖거리는 카페이다. 마을길 너머로 바다가 보인다. 마당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다. 마당에는 귀여운 개 뭉치가 손님을 반긴다. 사람을 좋아해서 우리가 마당에서 차를 마시는 동안 자꾸 끼어들고 싶어한다. 조용하고 한가롭게 커피를 마시기에 좋다. 핸드드립커피(3,500원)와 토스트를 먹었다. 또 와야지 했는데 이번에 월정리~한동리를 돌아오는 길에는 못가서 아쉽다. 사진은 지난 겨울 평대리 아일랜드 조르바. 더보기
제주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 지난 겨울에 갔던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 보헤미안의 카페 같던 아일랜드조르바의 주인이 바뀐 다음이었다. 월정리를 떠난 주인은 평대리에 다시 다른 아일랜드조르바를 열었다. 월정리 아일랜드조르바는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바뀌어 있었다. 따로따로, 한쪽에서 식사를 팔고 다른 한쪽에서는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든다. 친구는 비빔밥, 나는 파스타를 먹었는데, 제주의 재료인 보말로 만든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맛이 별로 없었다. 비빔밥을 먹을걸, 했지. 요리사들의 선택에 따라서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 거 같던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식사를 마치고 옆 방으로 자리를 옮겨서 커피를 마셨다. 투명한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준다. 분위기는 보헤미안 오두막 같지만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커피까지 마시려면 매우 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