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쌀국수

필동 베트남 쌀국수집 포사이공 Pho 420의 버섯 쌀국수 지난해 필동의 디자인 사무실 가까이에 베트남 쌀국수집 포사이공이 생겨서 무척 기뻤다. 마감 때마다 가보면 그 동네가 대한극장 근방이라 사람들이 많은데 그리 썩 맛있는 식당들이 없다. 쌀국수는 국물 맛에 따라서 미묘하게 호오가 나뉘는데, 고기 쌀국수는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고 해산물 쌀국수도 식당들마다 맛의 차이가 크다. 그래서 나는 쌀국수를 꽤 좋아하지만 쌀국수집에 갈 때마다 조금 긴장한다. 근데 포사이공에는 흔치 않게 버섯 쌀국수가 있는데, 이게 완전 내 취향! 이란 게 가게 오픈 초기의 기쁨. 해산물보다 버섯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원래는 버섯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는데.근데 지난 마감 때 갔을 땐, 주방장이 바뀌었는지 뭔가 미묘하게... 맛이 달라졌다. 비주얼은 똑같아 뵈는데 왜죠? 그래도 나는 아.. 더보기
호아빈 피트인 동대문점의 매운 해산물 쌀국수 부장님, 에디터C와 함께 베트남 쌀국수집 호아빈에 갔다. 이제 피트인의 음식점은 거의 가본 것 같다. 웬만한 곳은 다 별로다. 공차가 제일 맛있다. 매운 해산물 쌀국수는 '매운'이란 이름이지만 별로 맵지 않고 꽤 맛있다. 숙주를 좋아하니까 듬~뿍 넣어서 먹었다. 11,500원이라니 값이 제법 비싼 편이지만, 피트인에서 뭔가 먹으려면 이곳이 제일 낫겠다. 더보기
목동 웍앤박스의 미고랭 지난번에 구로점에서 좀 실패한 웍앤박스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았다. 이번에는 양천도서관 가는 길에 목동점. 목동2단지 버스정류장이나 목동5단지 B상가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운 편이다. 양천도서관에서 파리공원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 있다.이번에는 평범하게 미고랭(6,500원)을 골라보았는데, 베이컨이 들어간다고 하여 그건 빼달라고 했다. 메뉴에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담백한 볶음 라이스누들'이라고 써 있는데, 라이스누들이라고? 달착지근하면서 매운, 고추장 비슷한 맛이 난다. 사진은 붉은 기가 좀 돌지만 원래는 붉은 색이 거의 없어서, 어떻게 이렇게 하얀데 고추장 맛이 나지? 하고 좀 의아했다. 후추 같은 향신료의 맛도 강한데 미각이 예민하지 않은 나로서는 그게 뭔지 알 도리가 없다. 지난 번에 오요리에서 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