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GV 상상마당에서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을 보았다. 영화가 끝나고 김조광수 감독과 정애연 배우의 GV. 시사회 외에 GV를 본 건 처음. 그리고 감독과 배우 둘 다 실물은 처음 보아서 굉장히 신기했다. 영화는 퀴어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면서 가벼움과 무거움이 혼합되어 있는 야심찬 영화인데, 저예산의 한계가 느껴져서 아쉬웠다. 다소 스토리가 뻔하고 배우들의 연기가 조금 부족한 장면들이 있긴 했지만, 의외로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감정을 건드리며 눈물이 툭 터지게 만들어서 좀 놀랐다. 약간 과하거나 어색함이 있었지만 그런 진심이 담긴 부분들이 영화를 빛나게 하는 듯. 이런 정도의 고민과 소프트한 터치를 담은 영화가 좀 더 여유 있는 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면 더 좋을 텐데. 영화의 주제의.. 더보기 이전 1 다음